시계&자동차
7,713[시승기] 실내 봐라, 현대차 투싼 1.6 터보 '완전변경급 환골탈태'...흡족한 첨단 사양
조회 3,83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15 13:25
[시승기] 실내 봐라, 현대차 투싼 1.6 터보 '완전변경급 환골탈태'...흡족한 첨단 사양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세단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으로 옮겨간 전세계 자동차 소비 트렌드는 과거 '아반떼' 영광을 이어받아 지난해 기준 연간 57만 대, 올해도 10월까지 58만 대가 팔리며 국산차 중 유일하게 글로벌 시장 판매 순위 10위에 오른 현대차 '투싼'을 통해서도 증명된다.
어느 틈에 현대차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자리한 투싼은 어쩌면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인기를 발휘하는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실제 투싼의 올해 글로벌 판매량을 살펴보면 유럽과 미국에서 각각 11만 대, 16만 대를 나타내며 절반 가까이 차지 중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현대차는 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글로벌뿐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 원조격 콤팩트 SUV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하기 위해 완전변경급 상품성 업그레이드를 거친 '더 뉴 투싼'을 선보였다.
신차는 내외관 디자인 변경과 함께 보다 풍부한 편의 및 안전 사양 탑재가 주요 특징으로 현대차는 내년 신형 투싼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62만 대로 제시할 만큼 신차 상품성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현대차 신형 투싼의 1.6 터보 2WD 사양을 서울 도심 위주로 경험해 봤다.
먼저 신형 투싼의 가장 큰 특징은 외관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앞서 현대차 신모델에 적용된 바 있는 각종 첨단 사양을 실내에 새롭게 투입한 부분이다. 여기에 또 주행 성능에선 이전보다 향상된 N.V.H.를 바탕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이루고 있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모델의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강인하고 와이드한 모습으로 변화됐다.
전면부의 경우 각진 형상으로 다듬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이전보다 볼드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 디테일에서도 마치 반짝이는 주얼리를 연상시키며 고급스러움이 더해졌다.
후면은 범퍼 몰딩과 일체화된 스키드 플레이트를 가로 방향으로 확대해 차량을 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전달하고 이전 모델의 독특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스포티한 구성은 유지됐다.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가장 큰 폭의 변화를 거친 신형 투싼 실내의 경우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플로팅 콘솔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각각 12.3인치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조합은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달하며 현대차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 적용을 통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향상된 모습이다.
또 앞서 출시된 신형 그랜저를 연상시키는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장착해 센터 공간은 더 넉넉하고 수납성이 확대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를 병렬로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그 하단으로 넉넉한 수납 공간도 새롭게 자리했다.
신형 투싼 파워트레인은 국내에 180마력의 가솔린 1.6 터보를 비롯해 184마력 디젤 2.0,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 등 3종 구성이다. 직접 경쟁 모델인 기아 스포티지가 2.0 LPi와 2.0 디젤을 보유한 것과도 구별된다.
이들 중 최근 시승한 가솔린 1.6 터보의 경우 180마력 최고 출력과 27.0kg.m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연비는 2WD 17인치 타이어 기준 12.5km/ℓ를 나타낸다. 먼저 서울 도심 위주로 2박 3일 간 경험한 결과 계기판 연비는 11~15km/ℓ 수준으로 준수한 성능을 보였다.
또 각각의 주행 모드에 따른 변별력을 더한 달리기 성능도 매력으로, 전반적인 서스펜션 세팅은 도심 주행에 맞춰진 이유로 어느 상황에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 다만 새롭게 바뀐 스티어링 휠 디자인과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에는 약간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고 특히 스티어링 휠 무게감은 차체 크기에 비해 조금 가볍게 여겨졌다.
이번 신형 투싼의 주행 성능 변화는 이전 모델에 비해 향상된 N.V.H.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전달됐다. 중고속과 고속주행에서 좀처럼 풍절음을 비롯한 로드노이즈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실내가 정숙했고 스포츠모드에서 조차 엔진음을 적절하게 걸러주는 모습이다.
이는 신형 투싼의 경우 이전 모델에 비해 바닥에 보강재를 추가하고 전륜 휠가드와 C필러의 흡차음재 면적을 넓힌 까닭이다. 또 운전석 하단 커버와 B필러에도 흡차음재를 새로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흡음 성능이 이전에 비해 향상됐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투싼은 승객 보호를 위해 기존 고강성 경량 차체에 고밀도 보강을 통해 전반적인 충돌 안전 성능을 강화했다. 또 2열 사이드 에어백이 추가된 8에어백 시스템과 2열 안전벨트 프리텐셔너를 적용했다.
또한 전륜 스트럿에 2방향 다이나믹 댐퍼를 장착해 로드노이즈를 줄이고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기존 앞유리에서 1열 도어 유리까지 확대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투싼은 이번 1.6 터보 사양에선 빠졌으나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구동 모터를 활용해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E-모션 드라이브가 적용된 부분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서는 급가속, 코너링 등의 빠른 조향 상황에서 차체 안정성을 높이고 과속 방지턱 등 불규칙한 노면에서 부드러운 승차감을 유지한다.
한편 신형 투싼은 이전에 비해 편의 사양이 대폭 확대된 부분도 매력이다. 무선 연결 기능이 적용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비롯해 카페이와 연계해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 디지털 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탑재됐다.
또한 레이더 센서 기반의 어드밴스드 후석승객알림(ROA),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빌트인 캠 2, 열림량 제어 파워 테일게이트, 아웃사이드 미러 및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 편의성을 갖췄다.
현대차 신형 투싼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2771만 원~3439만 원, 디젤 2.0 3013만 원~3681만 원 그리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3213만~3858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자동차와 法] 편리함 이면에 잠재된 위험과 법적 책임 ‘전동킥보드’
[0] 2024-12-03 12:00 -
을사년 신차 8할이 '전기차'...내연기관차도 하이브리드카가 대세
[0] 2024-12-02 14:45 -
캐딜락, 블랙으로 존재감 각인 '에스컬레이드 트와일라잇 스페셜 에디션’ 출시
[0] 2024-12-02 14:45 -
바이두, 中 본토 밖으로 영역 확장… 홍콩에서 '아폴로 고' 자율주행차 승인
[0] 2024-12-02 14:45 -
BMW, 20마력 증가로 더 강력한 2세대 부분변경 'M2' 국내 출시
[0] 2024-12-02 14:45 -
'매출 부진 압박' 스텔란티스 그룹 초대 CEO '카를로스 타바스' 사임
[0] 2024-12-02 14:45 -
[EV 트렌드] 폭스바겐-리비안 협력, 차세대 '골프' 재창조…2029년 출시
[0] 2024-12-02 14:45 -
미국 단독 리콜왕 놓친 '포드'...한 달 평균 6건, 공동 1위에 오른 업체는?
[0] 2024-12-02 14:45 -
지프, 악동 레니게이드 스트리트 몬스터 첫 시리즈 ‘브레드 에디션’ 출시
[0] 2024-12-02 14:45 -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디자인 공개...내년 1분기 본격 판매
[0] 2024-12-0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CX 전략ㆍPBV 서비스 기획 등 중장기 전략 ‘Plan S’ 핵심 직무 경력직 채용
-
현대차, 중동 핵심 거점 사우디에 조립공장 설립...PIF와 합작투자 계약
-
현대차, 사우디 수소 생태계 주도한다...기술서비스, 인적자원 제공 MOU 체결
-
지엠 전기차 가속 페달 '얼티엄 플랫폼' 모든 이동 수단 적용...한국 사업장 주도
-
[시승기] 혼다 11세대 어코드...놀라운 내ㆍ외관 디자인 변화, 완성형 하이브리드 세단
-
자원 무기화 그리고 격화하는 미래 모빌리티...정부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한 때
-
LPGA BMW레이디스챔피언십,올해 홀인원부상은 'i5ㆍ i7' 순수 전기차
-
[2023 DIFA]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담을 완벽한 그릇 필요...오토노머스에이투지
-
[2023 DIFA]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Project MS · Project SD' 최초 공개
-
'누은 운전자를 위해 터진다' 메르세데스, 자율주행차 위한 에어백 개발 착수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3, 대회장 곳곳에 모터쇼 방불케 하는 다양한 차량 전시
-
새로운 새벽이 다가오고 있다. 토요타, 미스터리 신모델 티저 공개
-
페라리, 원메이크 레이싱 9번째 신병기 ‘296챌린지’ 공개...내년 시리즈데뷔 예정
-
[EV 트렌드] '첫 공개 후 딱 4년' 테슬라 사이버트럭 내달 30일 고객 인도
-
포르쉐 코리아, 공공 예술 프로젝트 최종 선정작 무역센터 외벽 미디어 공개
-
현대차그룹, 아프리카 중심 개발도상국 연구센터 건립...英 런던대와 공동
-
[르뽀] 과거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우는 곳 '현대차 인증중고차 양산센터'
-
토요타 '재팬 모빌리티' 순수 전기 및 목적기반 미래차 대거 공개 예정
-
[아롱 테크] 히터나 에어컨 켜기 애매한 요즘, 매우 유용한 통풍 및 열선 시트
-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개막
- [포토] 야한 노출
- [포토] 동남아 AV배우
- [포토] 포켓걸스민채
- [포토] 피부 미인
- [포토] 환상적 몸매
- [포토] 여친의 섹시 몸매
- [포토] 얼짱 여대생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유머] 틀딱 상담소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뉴스] '제주도 갈 돈으로 중국 갈 수 있다'... 8만원대 중국 '패키지여행' 등장
- [뉴스] 공주 시장서 DJ로 변신한 윤 대통령 '저 믿죠?'... 상인들 '네' 환호 (영상)
- [뉴스] 일면식 없는 30대 男 살해한 남성... 시신 '지문' 이용해 6천만원 대출까지 받았다
- [뉴스] '오빠, 저 5천원만 ♥'... 채팅앱서 남자들에게 용돈 4600만원 뜯은 '여중생' 정체
- [뉴스] 엑소 전 멤버 타오, 'SM 루키즈 출신' 쉬이양과 공개 연애 5개월 만에 결혼
- [뉴스] 90명 온다며 횟집 통째로 예약해놓고 당일 '노쇼'... '300만 원 피해봤습니다' 업주 눈물
- [뉴스] 뇌출혈로 쓰러진 '모야모야병' 투병 16살 학생... 응급실 찾아 헤매다 수술 늦어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