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佛ㆍ獨 왜 이래...현대차ㆍ기아' 전기차 보조금 중단 또는 제외 비상
조회 3,40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18 11:25
'佛ㆍ獨 왜 이래' 현대차ㆍ기아, 전기차 보조금 중단 또는 제외 비상
기아가 최근 유럽 시장에 투입한 니로 EV와 EV6, 프랑스에서는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가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인 독일과 프랑스에서 보조금을 받지 못하거나 제외돼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서는 중국을 겨냥해 전기차 보조금을 들여다 보고 있는 유럽 국가들이 더 나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국내 업체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독일 경제수출감독청(BAFA)은 현지 시간으로 17일부터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BAFA는 16일 성명에서 전기차 보조금 중단은 지난 13일 내려졌으며 기존 신청자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보조금 중단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2016년부터 지급해 왔던 보조금을 갑작스럽게 중단한 배경은 독일 정부의 예산 집행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때문이다.
코로나 19 대책 예산 600억 유로(약 85조 원)를 정부가 기후변화대책기금으로 전용한 것을 두고 독일 헌법재판소가 위헌으로 판정하면서 보조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독일은 당초 2024년 연말까지 전기차 구매시 최대 4500유로(약 64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었다.
프랑스도 지난 15일(현지 시간)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개편하고 지원 대상으로 22개사 79종의 목록을 정해 발표했다. 이번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한국을 비롯한 비유럽산 모델은 대거 제외됐다.
새 기준은 전기차 생산과 운송, 보유 등 생애 전주기 탄소배출량을 산정해 60점(80점 만점) 이상인 경우에만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게했다. 유럽 이외 지역 생산 전기차 대부분은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로 인해 중국산은 테슬라를 포함 모두 제외됐으며 국산차의 경우 유럽에서 일부 생산하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만 목록에 포함됐다. 정부는 이의절차를 통해 국산 전기차가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지만 한국만 인정을 받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유럽은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의 공급망 지배력 강화로 유럽산 전기차 경쟁력이 크게 약화하는 것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자동차협회(ACEA)는 최근 보고서에서 '배터리 광물과 원자재 공급망, 정제와 제조, 충전 네트워크, 인센티브 등 전기차 생애 전주기에 대한 중국의 장악력이 커지고 있다'라며 '유럽 자동차 제조사가 엄청난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우리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는 유럽 업체들의 전기차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프랑스와 같은 차별적 지원 정책 등이 앞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국내 완성차의 현지 생산 확대가 시급한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유럽연합의 전기차 수요는 10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120만 대를 기록했다. 특히 사상 처음 누적 신규 등록 대수가 디젤차를 제치면서 EU 전체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국산 전기차는 같은 기간 5.8% 증가한 12만 5000여대에 이른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이로운 자동차(9) 경미한 추돌에도 사지마비, 눈 높이 '헤드레스트'가 막는다.
-
[EV 트렌드] 볼보 EX30 소프트웨어 문제로 배송 연기 'EX90 이어 두 번째'
-
대기보전법 개정, 불법 배출가스저감장치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벌금
-
볼보트럭, FH 에어로 '공기역학 ·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 5% 이상 효율성 향상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Vantage) 2월 12일 공개
-
'더 간결해진 대시보드' 알칸타라, BMW 비전 노이어 클라쎄에도 적용
-
전기차 어쩌나, 당신이 올해 구매할 車 디젤보다 낮아...'SUVㆍ가솔린' 압도
-
[EV 트렌드] 아이폰 개발 참여한 25년 근무자도 '애플카' 떠나 '리비안'으로 이직
-
올해 차량 구매 계획이 있다면 차종은 ‘SUVㆍRV’ 연료타입은 '가솔린'
-
터치 한 번으로 소리가 달라졌다. 뱅앤올룹슨 베오소닉...feat 제네시스 GV80
-
애스턴마틴, 레이싱 혈통에서 탄생한 박진감 넘치는 명차 '신형 밴티지' 공개
-
[공수전환] 출시되면 국내 경쟁은 이 녀석 뿐 '마칸 EV Vs 아이오닉 5 N'
-
[기자 수첩] 세계가 주목하는 '흐름 전지' 전기 에너지를 휘발유처럼 채운다면
-
[EV 트렌드] 테슬라, 부분변경 '모델 3' 美에서 고객 인도 최대 두 달 연기
-
미쉐린, 알핀 미래형 전기 핫 해치 ‘A290’에 최적화된 전용 타이어 3종 공급
-
[자동차 디자人] 프랑스 대표 車 브랜드 ‘푸조’ 디자인 수장 ‘마티아스 호산’
-
BMW 한독 모터스, 서초 통합센터 새 단장하여 오픈
-
혼다코리아, 제5회 혼다 모터사이클 서비스 스킬 콘테스트 개최
-
294. 유럽연합의 2035년 내연기관 판매금지 계획, 연기될 수 있다.
-
'돌아보지 않는 차' 테슬라, 후방 카메라 오작동으로 미국서 20만 대 리콜
- [유머] 남고생의 추악한 실태
- [유머] 역대 인스타그램 게시물 좋아요 순위
- [유머] 학창시절 공감
- [유머] 최근 부활한 대영제국
- [유머] 가드 보는 댕댕이와 민짜 고냥이
- [유머] 냥아치
- [유머] 계단내려가는 강아지
- [뉴스] 이강인, PSG 입단 '첫 멀티골' 터뜨려... 평점 9.9로 MOTM 선정
- [뉴스] 이연희, 성북동 단독주택 34억에 매입... 김우빈·블핑 리사와 이웃됐다
- [뉴스] 방패 물려받은 팔콘 vs 레드헐크... 마블 구세주(?) '캡틴 아메리카 4' 예고편 공개 (영상)
- [뉴스] 권고사직 통지받자 회사카드로 3000만원 쇼핑한 간 큰 30대... '간편결제' 악용했다
- [뉴스] 드론으로 '국정원 건물'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 현행범으로 체포
- [뉴스] 2020년 보급한 군 무전기에 '중국산 통신칩' 사용... 해킹 우려에 '비상'
- [뉴스] 서울고검,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재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