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70[시승기] '7600만 원 슈퍼카' N 라인업 최고의 합리적 선택… 아이오닉 5 N
조회 3,77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12-29 11:25
[시승기] '7600만 원 슈퍼카' N 라인업 최고의 합리적 선택… 아이오닉 5 N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N 라인업 최초의 순수전기차 등장은 사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 사건이다.
2015년 현대차에서 고성능 서브 브랜드로 첫 출범한 N 브랜드는 이후 i30 N을 시작으로 아반떼 N에 이르기까지 내연기관 중심 라인업을 펼쳐왔다. 그런 N 브랜드가 갑자기 내놓은 순수전기차의 등장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사실상 혁신에 가까운 변화다.
경쟁 브랜드에 비해 모터스포츠 역사도 짧고 판매 라인업도 부족한 상황에서 특히 이들이 내놓은 순수전기차가 불과 3년 전 처음 공개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해 제작됐다는 사실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는 것 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으로 취급해야 할 사건인지 모른다.
그리고 최근 N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경험해 본 결과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 이상의 성능과 완성도를 통해 내연기관 라인업을 뛰어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경쟁 브랜드에서 조차 도전하지 못한 것들을 이뤄냈다는 평가가 아깝지 않다.
간단하게 아이오닉 5 N 주요 사양은 사륜구동 시스템과 84.0kWh 고출력 배터리 그리고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기술이 적용된 부분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최고 출력 609마력과 최대 토크 75.5kg.m를 발휘하는 전후륜 모터가 탑재되고 여기에 더해 일정 시간 동안 출력을 향상시켜 최대 가속 성능을 발휘하는 N 그린 부스트를 사용할 경우 최고 출력은 650마력, 최대 토크의 경우 78.5kg.m로 증가해 사실상 슈퍼카 수준의 성능을 나타낸다. 참고로 해당 모델의 시속 100km 도달까지 순간 가속력은 3.4초이다.
이 밖에 아이오닉 5 N에는 회생제동을 활용해 코너링에 도움을 주는 N 페달 기능과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돕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전후륜의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 등 다양한 특화 사양을 적용한 부분도 눈에 띈다.
또 전기차 특성을 반영해 주행 시작 전 적절한 온도로 배터리를 예열 및 냉각하는 배터리 프리컨디셔닝, 최적의 성능으로 트랙을 달릴 수 있도록 배터리 온도를 제어하는 N 레이스 등 혁신적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 또한 탑재되어 계절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일상에서 언제든 가볍게 고성능 전기차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이오닉 5 N에는 여는 고성능 전기차와 구별되는 몇 가지 특별한 기능이 제공되며 N 브랜드 특유의 코너링 즐거움을 선사한다.
예를 들어 모터 제어를 통해 내연기관차 변속 느낌을 제공하는 가상 변속 시스템인 N e-쉬프트와 차량 내외부에서 들을 수 있는 고성능 전기차용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를 꼽을 수 있다.
이들 중 가상 사운드 시스템의 경우 실내에서 주행 모드에 관계없이 항상 들을 수 있고 고성능차 특유의 툭툭 치고 나가는 변속 느낌까지 더한다면 마치 억대 슈퍼카를 운전하는 듯 스포티한 주행감을 전달받을 수 있다.
아이오닉 5 N 디자인은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한 요소와 성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추가 사양이 탑재되어 일반 아이오닉 5와는 차원이 다른 한층 역동적이면서도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전면부의 경우 냉각 성능을 높이는 N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공력 성능을 강화하는 에어커튼 및 에어 플랩이 적용되고 블랙 색상의 N 전용 범퍼 커버와 범퍼 하단부를 낮게 가로지르는 립 스포일러가 장착돼 고성능차 특유의 안정적인 자세를 구현했다.
또 측면은 일반 아이오닉 5 대비 20mm 낮아진 전고와 더불어 앞 범퍼부터 사이드실까지 이어지는 EV N 전용 루미너스 오렌지 스트립이 한층 더 낮은 자세를 완성했다.
후면에는 약 100mm 길어진 N 전용 리어 스포일러와 에어 아웃렛, 리어 디퓨저가 적용돼 공력 성능을 강화하고 또 리어 스포일러에 부착된 N 전용 삼각형 보조제동등과 체커 플래그 그래픽이 적용된 리플렉터가 N만의 차별화된 감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또 실내는 스티어링 휠, 시트, 도어스커프, 메탈 페달 등에 N 브랜드 디자인 사양을 적용해 패밀리 룩을 연출할 뿐 아니라 일상부터 트랙 주행 상황까지도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의 운전 환경을 조성한 느낌이다.
한편 아이오닉 5 N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 7600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첫눈 내리는 날 만나자는 약속, 자동차는 '절반의 마음'으로 달려야 안전
[0] 2024-11-26 17:00 -
[기자 수첩] 도요타 아키오 회장 '모리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의 비결
[0] 2024-11-26 14:25 -
볼보코리아, 에어 서스펜션 ‘XC60 윈터 에디션’ 60대 온라인 한정 판매
[0] 2024-11-26 14:25 -
'상품성 대폭 강화' 9세대 완전변경,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0] 2024-11-26 14:25 -
650마력 더 강력한 성능으로 3.5초, 기아 '더 뉴 EV6 GT' 계약 개시
[0] 2024-11-26 14:25 -
[EV 트렌드] 볼보, 중국 전용으로 새로운 PHEV SUV 'V446' 개발 중
[0] 2024-11-26 14:25 -
현대자동차-울산시-中광저우시, 수소생태계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4-11-26 14:00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인천 학대피해아동 보호 위한 전문기관 조성에 5억 원 지원
[0] 2024-11-26 14:00 -
토요타 가주레이싱 월드 랠리팀 4년 연속 제조사부문 우승 차지
[0] 2024-11-26 14:00 -
전기차 계기판 주행 가능거리 실제와 차이 커...테슬라, 저온에서 최대 21%↓
[0] 2024-11-26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글로벌 신모델 안정적 생산 증대ㆍ품질 경쟁력 강조
-
현대차그룹, 2023 IDEA 디자인상 7개 수상...'N 비전 74’ 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
-
GM, 배터리 소재기업 미트라켐에 6,000만 달러 투자
-
GM, 미국 애리노나주 IT기술센터 폐쇄한다
-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 SK그룹 본사 방문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회동
-
[영상] 최상위 포식자, BMW X6 M60i
-
중국 샤오미, 2024년 전기차 양산한다
-
‘MINI 인터랙션 유닛’ 게임스컴 2023 공개...최첨단 OLED 원형 디스플레이
-
르노코리아자동차, 인하공전과 산학협력 통해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역량 강화
-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 SK그룹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회동
-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수상 태양광 기술 발전 분석 보고서 발표
-
코디악, 장거리 트럭 운송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에 바이코의 전력 모듈 채택
-
지프(Jeep®) 그랜드 체로키 및 그랜드 체로키 L, 美 IIHS 충돌 평가서 최고 안전 등급 획득
-
럭셔리, 그리고 그 이상 - 포르쉐 카이엔 페이스리프트
-
BMW 코리아,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 개소
-
브리지스톤 코리아, 파이어스톤 타이어 제품 3종 출시
-
한국타이어 웹사이트, 독일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전기차 6대 동시 충전 가능 ‘BMW 차징 스테이션’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 개소
-
한국타이어 웹사이트, 차별화된 아이덴티티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
미국 레볼루션 윈드 해상 풍력 발전소 승인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유머] 튜닝 센스
- [유머] 한국인한테 욕먹어서 힘든 일본인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유머]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법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뉴스] 2억명 팔로워에게 한국 중소기업에서 만든 머드팩 극찬해 뜻밖의 '무료 홍보' 해준 카디비 (영상)
- [뉴스] 4만 6천원 불족발 15개 주문하고 '노쇼'... 이번엔 '박 중위' 사칭했다
- [뉴스] [속보] 지하철 1∼8호선 오전 러시아워 운행 9시30분까지 연장
- [뉴스] 혼외자에 이어 커플사진 유출까지 된 정우성... 지난해 광고 계약 '0건' 주목받는 이유
- [뉴스] 천안 성성동 '길고양이 학대범', 유명 셰프였다... '현재 SNS·블로그 모두 닫아'
- [뉴스] 김민재, 이강인과 '코리안더비'서 웃었다... 환상적인 헤더로 '챔스 데뷔골'까지 기록
- [뉴스] 한강에서 요트 타고 칵테일 마셨더니... 서울시 주선 미팅서 '27쌍' 눈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