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91작년 친환경차 40만대 돌파 '전기차 줄고 하이브리드카 급증'...그랜저 1위
조회 3,99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02 11:25
작년 친환경차 40만대 돌파 '전기차 줄고 하이브리드카 급증'...그랜저 1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국내 친환경차 연간 판매 대수가 4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친환경차 수출이 같은 기간 70만 대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전망치를 더 하면 국산 친환경차 규모는 역대 최다인 110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차 내수 성장은 하이브리드카가 주도했다. 지난 11월까지 내수 통계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수소 전기차를 모두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총 36만 8287대다. 월평균 판매 대수가 3만 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연간 40만 대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8만 5214대보다 27.2% 이상 급증한 수치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늘었지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희비는 갈렸다. 전기차 판매 대수는 모델 수 증가에도 11월까지 누적 10만 7453대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7.9% 감소했다. 작년 전기차 총판매 대수는 12만 대 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같은 기간 현대차는 13.5% 감소한 5만 8893대, 기아도 2.7% 감소한 4만 6578대를 각각 팔았다. KG모빌리티는 1715대, 한국지엠은 267대에 그쳤다. 작년 전기차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 1톤 화물트럭 포터 EV가 압도적 실적으로 1위에 오를 전망이다.
2023년 친환경차 시장은 전기차가 부진했던 반면, 판매가 크게 증가한 하이브리드카가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사진은 현대차 아이오닉 6 모습이다. 현대차 제공)
포터 EV는 11월 현재 누적 2만 5404대를 기록해 기아 EV6(1만 6543대)를 여유있게 따 돌렸다. 전기차 부진의 원인으로는 한계점에 도달한 수요와 여전한 충전 불편을 꼽을 수 있다. 작년 출시한 전기차의 가격 부담도 작용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전용 모델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
현대차그룹 E-GMP를 기반으로 한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6%나 판매가 줄었다. 아이오닉 6(-11.1%), 기아 EV6(-30.0%)도 판매가 급감했고 기대를 모았던 기아 EV9는 5000여 대에 그쳤다.
반면, 하이브리드카는 대부분 모델의 판매가 급증했다. 작년 1월부터 11월 하이브리드카 누적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7% 급증한 25만 4258대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월평균 판매 대수에 12월 실적을 합치면 하이브리드는 작년 총 28만 대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대차 하이브리드는 137.8% 증가한 12만 3465대, 기아는 16.4% 증가한 13만 4258대를 각각 기록했다.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링카는 작년 대비 198% 판매가 급증하며 5만 7107대를 기록한 현대차 그랜저다. 그랜저는 하이브리드가 5만 7017대를 기록해 전체 모델의 판매 대수 10만 4652대의 절반 이상 비중을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도 전체 판매 대수 7만 7743대 가운데 5만 1818대를 차지했다. 시장에서는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가세와 함께 그동안 극심했던 출고 적체가 다소 풀리면서 올해 국내 친환경차 수요는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시승기] 새로운 디자인·세단 같은 승차감 앞세운 ‘BMW 뉴 X3’
[0] 2024-11-29 11:00 -
[영상] BYD의 성공 공식: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비결
[0] 2024-11-29 08:00 -
아시아 타이어 생산의 중심지, 미쉐린 람차방 공장 탐방
[0] 2024-11-29 08:00 -
전기차와 기후 변화 시대, 미쉐린의 지속가능한 타이어 전략
[0] 2024-11-29 08:00 -
2024 미쉐린 아태지역 미디어 데이: 지속 가능성과 혁신의 여정
[0] 2024-11-29 08:00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주한 프랑스 대사의 새로운 공식차량으로 선정
[0] 2024-11-29 08:00 -
아우디 코리아, 고객 초청 ‘2024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개최
[0] 2024-11-29 08:00 -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가격 경쟁력 높인 하이퍼 SUV 엘레트라 신규 모델 출시
[0] 2024-11-29 08:00 -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텍사스 트럭 로데오에서 오프로드 부문 2개 수상
[0] 2024-11-29 08:00 -
현대차, 인도네시아 EV 충전 구독 서비스 개시
[0] 2024-11-29 08: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시승기] 폭스바겐 골프, 50년 역사로 쌓은 '명불허전' 해치백의 정석
-
푸조, 올해 E-408 · E-5008 SUV 추가...유럽 대중차 최다 EV 라인업 구축
-
막다른 길 몰린 베트남 빈패스트 '월 300달러' 초저가 리스로 승부수
-
스텔란티스 CEO. “전기차의 순간 가속은 안전 기능이어야”
-
일본 승용차 8사, 2023년 전 세계 생산 7% 증가
-
르노그룹, 전기차 자회사 앙페르 상장 보류
-
폭스바겐, 뉴 모빌리티 부서에 기술개발에 통합될 프로세스 수립
-
테슬라, 중국시장 점유율 지속적으로 증가
-
뱅앤올룹슨, 스쿠데리아 페라리와 F1 파트너십 갱신
-
광저우 아이온, 홍콩에 첫 쇼룸 오픈
-
재규어 TCS 레이싱, 포뮬러 E ‘디리야 E-프리’ 월드 챔피언십 1위...닉 캐시디 2관왕
-
[EV 트렌드] 어색한 디자인 유출 후 실내까지 싹 공개 '지프 왜고니어 S'
-
토요타, 2023년 글로벌 신차 판매 7% 증가한 1,123만대로 사상 최고
-
기가 캐스팅/메가 캐스팅/하이퍼 캐스팅이 만능은 아니다
-
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틸셰어 대표, 브랜드 사업 총괄 겸임...조직 효율성 제고 역점
-
방실 전 르노코리아 상무,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으로 화려한 복귀
-
이로운 자동차(9) 경미한 추돌에도 사지마비, 눈 높이 '헤드레스트'가 막는다.
-
[EV 트렌드] 볼보 EX30 소프트웨어 문제로 배송 연기 'EX90 이어 두 번째'
-
대기보전법 개정, 불법 배출가스저감장치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벌금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뉴스] '아들만 다섯' 정주리에 아랫집 이웃이 보내준 선물... '아까워서 못 쓰겠다'
- [뉴스] 경찰 '최민환, 성매매·강제추행 증거 불충분'... 불송치 결정
- [뉴스] '폭설 때문에 도로에 갇혔는데 초딩 4명이 손으로 눈 파서 구해줬습니다'
- [뉴스] 이제 공항 더 빨리 가야... 현장서 바로 '택스 리펀' 하던 일본, 이제 출국할 때 환급해 준다
- [뉴스] 공들여 만든 눈사람 행인이 발로 차버렸는데 다음날 제자리로 돌아와... CCTV 봤더니
- [뉴스] 수능 망쳐 뛰어내리려던 고3 돌려세운 '찐어른' 아저씨... '고작 한 번 꺾여, 다시 시작하자'
- [뉴스] '탈어도어 선언' 하며 방시혁에게 '할말 없다'던 뉴진스 민지... 새벽에 바꾼 퇴사짤 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