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EV 트렌드] '슬그머니 낮춰' 테슬라, EPA 새 규정에 주행가능거리 하향
조회 2,86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10 17:25
[EV 트렌드] '슬그머니 낮춰' 테슬라, EPA 새 규정에 주행가능거리 하향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규제 당국이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측정 방식을 강화하자 테슬라가 누구보다 빠르게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라인업 전반에 걸친 주행가능거리 하향 조정을 실시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테슬라가 미국의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주요 판매 라인업의 주행가능거리를 하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의 이 같은 움직임은 앞서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전기차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 측정 방식 변경을 예고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선 최근 미 법무부로부터 주행가능거리 과장 의혹을 받아온 테슬라가 법무부 본격 조사에 앞서 사전 조치를 한 것이라는 해석 또한 나왔다.
참고로 EPA는 올해부터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측정 시 기본 주행 모드 뿐 아니라 효율성 측면에서 최상과 최악의 모드를 추가하고 평균값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게시된 사용자 매뉴얼에는 테슬라 차량의 경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Chill' 모드를 비롯해 가속력을 높이기 위한 고성능 'Drag Strip' 모드까지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테슬라는 최근 미국 웹사이트에서만 주행가능거리를 변경했으며 모델에 따라 최대 37마일, 약 60km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예를 들어, 모델 Y 롱레인지의 경우 현재 테슬라 웹사이트에는 주행가능거리가 310마일로 표시됐지만, EPA가 관리하는 연비 사이트에선 수정 전 330마일이 표시되어 약 20마일 차이를 보인다.
또 모델 Y 퍼포먼스는 테슬라 웹사이트에서 285마일로 수정된 주행가능거리가 표시되고 EPA에선 303마일로 나타났다. 수정 이전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차량은 고성능 모델 S 플레이드로 이전 396마일에서 359마일로 37마일, 약 60km 극단적 감소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테슬라 측은 로이터에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고,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 대변인은 '새로운 EPA 측정 방식에 따라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추정치를 변경할 필요는 없다'라며 '이미 자사 측정 방식은 EPA 변경 이전부터 해당 방식을 따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에드먼즈 편집장 알리스테어 위버는 '우리가 테스트한 테슬라 차량 8대는 모두 EPA에 게시된 연비 추정치와 일치하지 않았다'라며 '테슬라의 감소된 주행가능거리는 자동차 구매자가 1회 충전으로 차량이 얼마나 이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보다 정확한 반영을 제공하는 중요 단계'라고 말했다.
미국 배터리 관련 데이터 스타트업 리커런트 CEO 스콧 케이스는 '테슬라의 이전 주행가능거리 추정치는 차량의 실제 범위보다 30% 이상 낙관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지난해 역대급 판매 기록한 포르쉐 인기 비결은 디자인 · 퍼포먼스 · 효율
-
8세대 폭스바겐 골프, 내연기관 탑재하는 마지막 모델 된다
-
젊음과 감성의 벤츠, 메르세데스 EQE SUV 350+/500 4매틱 포르투갈 시승기
-
[영상] 현역 디자이너에게 듣는 포르쉐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
한자연, 제주도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
-
마세라티, 슈퍼 컨버터블 ‘MC20 첼로(Cielo)’ 국내 론칭
-
'해변을 달리는 그 느낌 담아' 미니 컨버터블 씨사이드 에디션 출시
-
BIE 실사단, 감동은 아직 이르다...현대차그룹, 17개국 주한 외국인 유치 영상 런칭
-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현대차 낙수를 노리겠다
-
KG 모빌리티,비전테크데이 '전동화ㆍ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분야 집중
-
마세라티, 우아함ㆍ레이싱 DNA 장착 슈퍼 컨버터블 ‘MC20 첼로’ 한정판 출시
-
현대차그룹 출신 스타트업 창업자, 국토부 장관과 커피챗 미팅...불필요한 규제 혁파
-
[오토포토] 전 세계 65대 · 국내 5대 한정판 슈퍼 컨버터블 '마세라티 MC20 첼로'
-
급발진 잔혹사 멈춰야...박용진 의원, 제조사 입증 법안 발의..사고기록장치 의무화도
-
폴스타, 지난해 약 5만1500대 판매로 전년비 80%↑...한 대당 온실가스 배출량 8%↓
-
대동, 운전 편의 신기능 탑재로 작업 피로 최소화 대형 트랙터 NEW HX 시리즈 출시
-
한성자동차, 10대 한정판 ‘AMG 서울 에디션’ 올해 첫 번째 모델은 고성능 쿠페형 세단
-
제네시스 첫 쿠페형 SUV 고성능 4인승 강조한 'GV80 쿠페 콘셉트' 최초 공개
-
현대차,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ㆍ점검 ‘EV안심케어 서비스’ 일반 고객 확대 운영
-
[오토포토] 깜짝 공개된 제네시스 'GV80 쿠페 콘셉트' 신규 그릴 적용
- [유머] 고양이로 발전기 돌리기
- [유머] 트럼프한테 쪽지 보내고 답장받은 디시인
- [유머] 스압) SM 출신 천상지희 천무 스테파니 근황.jpg
- [유머] 트럼프 주요공약
- [유머] 멋진 아버지
- [유머] 강아지와 병아리의 달리기 시합
- [유머] 싱글벙글 고양이의 전력 생산능력
- [뉴스] 8만원짜리 파마받고 '엄마 사고났다'며 그대로 먹튀한 30대 남성... 연락처는 '없는 번호' (영상)
- [뉴스] 상의 탈의하고 '타투 제거' 과정 공개... 레이저 시술 받은 나나가 보인 현실 반응
- [뉴스] 스토킹 신고해 '접근금지' 내려졌는데도... 2살 연상 전여친 살해한 30대 남성
- [뉴스] '말귀를 못 알아듣겠는데'라고 한 윤 대통령... '결례논란' 당사자인 외신기자가 보인 반응
- [뉴스] 영화 '소방관' 곽경택 감독, 음주운전 곽도원 원망... '솔직히 아주 밉다'
- [뉴스] '신상공개 취소하라' ...'여군무원 살해' 시신 유기한 군 장교 소송
- [뉴스] '가을야구' 노리는 한화이글스, 심우준 이어 엄상백 '78억원'에 FA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