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70조향감, 제동감 이런 거 없다...미래 자동차 '펀 투 드라이브' 사라진다.
조회 3,61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15 17:25
'조향감, 제동감 이런 거 없다'...미래 자동차 '펀 투 드라이브' 사라진다.
REE Automotive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는 인간의 힘에 의한 기계적 장치의 연결로 파워트레인을 제어하고 조향과 제동이 이뤄진다. 인간이 스티어링을 회전하면 축과 칼럼, 랙 및 피니언을 통해 주행 방향이 결정되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마스터 실린더가 압력을 가해 드럼 또는 디스크의 마찰이나 유압으로 제동이 이뤄진다.
인간이 가속 페달을 밟는 정도에 맞춰 연결된 케이블이 스로틀을 제어하는 방식도 지난 100년 이상 변하지 않았다. 자율주행, 전동화로 자동차가 전환하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전통적인 기계식 연결이 사라지고 전자 신호로 제어하는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Drive By Wire. DBW)가 현실로 다가오면서다.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기업 리-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세계 최초로 미 교통당국의 승인을 받고 조향과 제동, 구동까지 모든 과정을 기계가 아닌 전자 신호로 제어할 수 있는 '에브리씽 바이 와이어(Everything-By-Wire. EBW)' 차량의 실제 도로 주행을 시작한다.
도심 배달용으로 개발한 리의 P7-C은 조향과 제동 그리고 파워트레인 제어가 모두 전자 신호로 이뤄지는 DBW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 동안 조향 또는 제동, 스로틀 각 분야의 바이 와이어 기술은 여러차례 소개가 됐지만 모든 자동차의 기능을 와이어로 연결한 바이 와이어 시스템은 리 P7-C가 세계 최초다.
REE Automotive 제공
리 P7-C에는 조향과 제동, 서스펜션, 파워트레인을 전자제어장치(ECU)로 각 휠에 장착한 4개의 소형 독립 모듈을 제어하는 'REEcorner'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휠 주변에서 운전석의 스티어링 휠 또는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연결하는 기계적 장치를 모두 없앴다.
DBW 시스템이 일반화하면 성능뿐 아니라 자동차의 감성 가치와 운전의 재미를 결정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던 조향감, 페달의 반응 또는 제동력을 느끼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운전대, 가속 페달, 브레이크 페달이 전자식 버튼처럼 작동한다고 보면 된다.
반면 EBW 시스템을 적용하면 뛰어난 기동과 공간, 간결한 운전석 구성으로 상용차에 적합한 구조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리는 'P7-C은 모듈형 설계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중복 사용은 물론 기계적 장치의 단순화로 다양한 장점을 갖춘 모델'이라며 '상용차의 게임체인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DBW는 여러 완성차와 부품사들이 부문별로 개발을 완료하거나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지만 전자 시스템이 기계적 시스템보다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로 대부분 도입을 미뤄왔다. 그러나 인간의 통제나 제어가 필요없는 완전 무인차 또는 원격 차량이 일반화하는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첫눈 내리는 날 만나자는 약속, 자동차는 '절반의 마음'으로 달려야 안전
[0] 2024-11-26 17:00 -
[기자 수첩] 도요타 아키오 회장 '모리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의 비결
[0] 2024-11-26 14:25 -
볼보코리아, 에어 서스펜션 ‘XC60 윈터 에디션’ 60대 온라인 한정 판매
[0] 2024-11-26 14:25 -
'상품성 대폭 강화' 9세대 완전변경,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0] 2024-11-26 14:25 -
650마력 더 강력한 성능으로 3.5초, 기아 '더 뉴 EV6 GT' 계약 개시
[0] 2024-11-26 14:25 -
[EV 트렌드] 볼보, 중국 전용으로 새로운 PHEV SUV 'V446' 개발 중
[0] 2024-11-26 14:25 -
현대자동차-울산시-中광저우시, 수소생태계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4-11-26 14:00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인천 학대피해아동 보호 위한 전문기관 조성에 5억 원 지원
[0] 2024-11-26 14:00 -
토요타 가주레이싱 월드 랠리팀 4년 연속 제조사부문 우승 차지
[0] 2024-11-26 14:00 -
전기차 계기판 주행 가능거리 실제와 차이 커...테슬라, 저온에서 최대 21%↓
[0] 2024-11-26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KG 모빌리티, 3분기 영업이익 143억 원 역대 최대...10년 만에 흑자 전환
-
현대차·기아, 과감하고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체계 구축 '디자인 조직' 대규모 개편
-
폭스바겐그룹, 올 1~3분기 총 670만대 판매로 11% 증가...영업이익 7% 감소한 162억 유로
-
[2023 재팬 모빌리티쇼] 日 콘셉트카 잔치에 등장한 中 전기차 기백…韓 현대차 빠져 아쉬워
-
KG 모빌리티, 전기차 배터리 팩 공장 설립을 위한 MOU 체결
-
한자연-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연구개발 계약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BYD, EV 세단 ’SEAL’ 2024년 봄 일본 출시
-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 코리아 CEO, 테슬라 수퍼차저, V2L...필요하다면 검토
-
한국타이어, SUV용 다이나프로ㆍ전기차용 아이온 ‘2023 세마쇼’ 참가
-
[시승기] 업그레이드 폭스바겐 ID.4, 부족함을 채워주는 완벽한 기본기
-
현대차, 세계 우수 정비사들 정비 실력 경연장 제14회 월드스킬올림픽 개최
-
제너럴 모터스, 다양성 주간 통해 열린 조직문화 구축 및 혁신 문화 확대
-
기아, 부분변경 카니발 외장 디자인 공개..오랜 숙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추가
-
르노그룹, 2개의 플랫폼 기반 8개 신차 예고...내년 지리와 협력한 SUV 韓 출시
-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 친환경 국제인증 ‘ISCC PLUS’ 획득...금산공장에 이어 두 번째
-
[2023 재팬 모빌리티쇼] 스바루, BRZ 미래 전동화 콘셉트카 '인상적 디자인'
-
[2023 재팬 모빌리티쇼] '아크릴 수지로 자동차를?' 혼다, 서스테이나-C 최초 공개
-
'한국을 위해 특별 제작된 10대' 벤틀리,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공개
-
포르쉐, 3분기 매출 총 301억 3천만 유로ㆍ영업 이익 55억 유로로 견고한 실적 달성
-
포드 익스플로러 카메라 시스템 오류...현대차·기아 등 6개사 7만 5348대 리콜
- [유머] 한국인한테 욕먹어서 힘든 일본인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유머]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법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뉴스] 軍 간부 10명 중 6명 '군인 직업, 추천 안해'... 군인 사기, 확 꺾였다
- [뉴스] 걷기 힘들 정도의 심한 통증에도... '항암 8차례' 유방암 견뎌내고 피트니스 대회서 1등한 50대 여성
- [뉴스] '군수 직능 최초' 첫 여성 장군 탄생... 김진희 육군 군수사 장비정비계획과장
- [뉴스] 구독자 7000만명 돌파한 '사촌남매 유튜버'의 정체... 국내 개인 유튜버 중 최고
- [뉴스] 정찬성도 실력 인정한 허경환, 美 주짓수 대회서 준우승 차지
- [뉴스] 김종민, 11세 연하 여친과 결혼 준비 중... 미리 딱 정해준 신지·빽가 축의금 액수
- [뉴스] 조국 딸 조민, CEO됐다... 스킨케어 브랜드 '세로랩스'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