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9조향감, 제동감 이런 거 없다...미래 자동차 '펀 투 드라이브' 사라진다.
조회 3,94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15 17:25
'조향감, 제동감 이런 거 없다'...미래 자동차 '펀 투 드라이브' 사라진다.
REE Automotive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자동차는 인간의 힘에 의한 기계적 장치의 연결로 파워트레인을 제어하고 조향과 제동이 이뤄진다. 인간이 스티어링을 회전하면 축과 칼럼, 랙 및 피니언을 통해 주행 방향이 결정되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마스터 실린더가 압력을 가해 드럼 또는 디스크의 마찰이나 유압으로 제동이 이뤄진다.
인간이 가속 페달을 밟는 정도에 맞춰 연결된 케이블이 스로틀을 제어하는 방식도 지난 100년 이상 변하지 않았다. 자율주행, 전동화로 자동차가 전환하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전통적인 기계식 연결이 사라지고 전자 신호로 제어하는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Drive By Wire. DBW)가 현실로 다가오면서다.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기업 리-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세계 최초로 미 교통당국의 승인을 받고 조향과 제동, 구동까지 모든 과정을 기계가 아닌 전자 신호로 제어할 수 있는 '에브리씽 바이 와이어(Everything-By-Wire. EBW)' 차량의 실제 도로 주행을 시작한다.
도심 배달용으로 개발한 리의 P7-C은 조향과 제동 그리고 파워트레인 제어가 모두 전자 신호로 이뤄지는 DBW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그 동안 조향 또는 제동, 스로틀 각 분야의 바이 와이어 기술은 여러차례 소개가 됐지만 모든 자동차의 기능을 와이어로 연결한 바이 와이어 시스템은 리 P7-C가 세계 최초다.
REE Automotive 제공
리 P7-C에는 조향과 제동, 서스펜션, 파워트레인을 전자제어장치(ECU)로 각 휠에 장착한 4개의 소형 독립 모듈을 제어하는 'REEcorner'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휠 주변에서 운전석의 스티어링 휠 또는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연결하는 기계적 장치를 모두 없앴다.
DBW 시스템이 일반화하면 성능뿐 아니라 자동차의 감성 가치와 운전의 재미를 결정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던 조향감, 페달의 반응 또는 제동력을 느끼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운전대, 가속 페달, 브레이크 페달이 전자식 버튼처럼 작동한다고 보면 된다.
반면 EBW 시스템을 적용하면 뛰어난 기동과 공간, 간결한 운전석 구성으로 상용차에 적합한 구조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리는 'P7-C은 모듈형 설계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중복 사용은 물론 기계적 장치의 단순화로 다양한 장점을 갖춘 모델'이라며 '상용차의 게임체인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DBW는 여러 완성차와 부품사들이 부문별로 개발을 완료하거나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지만 전자 시스템이 기계적 시스템보다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로 대부분 도입을 미뤄왔다. 그러나 인간의 통제나 제어가 필요없는 완전 무인차 또는 원격 차량이 일반화하는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LG 엔솔, GM 합작 美 미시간 랜싱 배터리 공장 지분 10억 달러 인수
[0] 2024-12-04 14:25 -
현대차·기아, 5년간 100억원 투자 인도공과대 3곳과 배터리·전동화 공동 연구
[0] 2024-12-04 14:25 -
국토부, 현대차 · BMW · 벤츠 등 5개사 84개 차종 29만 대 리콜
[0] 2024-12-04 14:00 -
기아, 미국에서 '스포티지 · 텔루라이드 · K4' 강력한 수요로 순항 중
[0] 2024-12-04 14:00 -
수입차 시장도 '꽁꽁' 11월 3.9%감소...베스트셀링카 '테슬라 모델 Y'
[0] 2024-12-04 14:00 -
KGM, 동절기 차량점검 서비스... 공임 및 순정용품몰 액세서리 할인 이벤트
[0] 2024-12-04 14:00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악재 만난 현대차ㆍ기아,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美 세액공제 대상 복귀
-
추워도 문제 더워도 문제, 38도 폭염 오면 전기차 주행 가능 거리 31% 감소
-
미쉐린, 2030년까지 非 타이어 부문 수익 20% 이상 성장 계획
-
GM, 테슬라 · BYD와 경쟁할 '어밴저스급' 신규 전기 SUV 티저 공개
-
美, 전기차 충전소 공격 도둑 극성...테슬라 슈퍼차저 케이블 몽땅 잘려 나가기도
-
상반기 마지막 달 할인조건 강화, 아우디 6월 판매조건 정리
-
[EV 트렌드] 테슬라, 中 상하이에서 FSD 테스트 승인 '자율주행 개발 성큼'
-
현대차 장재훈 사장, 수소위원회 공동의장 취임...동료들과 함께 혁신 주도할 것
-
한국수입차협회, 총 129종 자동차 관련 법규 영문 데이터베이스 구축
-
볼보, 판매량 280% 급증한 'S60' 美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서 생산 중단
-
푸조만의 '얼루어'와 패션의 만남, 2024 파리 패션위크 총 30대 의전차량 지원
-
KGM, 뉴질랜드 및 파라과이 신차 론칭과 현지 마케팅 강화로 시장 공략 박차
-
'단 14초' 페라리가 빨랐다, 도요타와 피 말리는 승부 끝 르망 24 2연패
-
메르세데스-벤츠, 북미에 새로운 400kW DC 급속 충전기 설치
-
람보르기니, 이탈리아 라바짜와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
-
KG 모빌리티, 뉴질랜드 및 파라과이 등 글로벌시장 공략 박차
-
페라리, 르망 24시에서 2년 연속 우승
-
전동킥보드 '자전거보다 안전' 이용자 급증에도 사고 감소...안전 인식 향상
-
최대 주행 거리 720km, 평양 도심에 등장한 순수 전기차 '마두산'의 정체는?
-
[EV 트렌드] '하나뿐인 와이퍼 너무 커서 문제' 테슬라, 사이버트럭 인도 일시 중지
- [유머] 가격이 특이한 붕어빵 가게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뉴스] 심야 라디오 중 '계엄령 속보' 전하며 군 복무 중인 멤버들 걱정에 입술 꽉 깨문 몬스타엑스 멤버
- [뉴스] [속보]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
- [뉴스] CNN '윤 대통령 계엄령 실패... 탄핵 요구 더 커질 것'
- [뉴스]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시민들에게 연신 고개 숙이며 사과한 계엄군 (영상)
- [뉴스] 특전사 후배들 걱정돼 국회 담 넘어 온 '707부대 출신' 배우... 계엄군 고개 숙이게 만든 진심
- [뉴스] 10년 전 '진짜 사나이' 대령이었던 박안수, '계엄사령관'으로 초고속 승진
- [뉴스] 수원 '베트남인 전용' 클럽서 파는 한 잔에 10만 원짜리 음료의 충격적인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