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3'침대보다 더한 과학' 현대트랜시스, 최첨단 시트 엔지니어링으로 미래차 방향성 제시
조회 3,29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1-18 17:25
'침대보다 더한 과학' 현대트랜시스, 최첨단 시트 엔지니어링으로 미래차 방향성 제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지난 5일,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에서 기아 'EV9'이 올해의 유틸리티로 선정된 가운데 해당 모델에 적용된 첨단 시트 엔지니어링 기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현대트랜시스에 따르면 오늘날 자동차 시트는 에너지 효율, 공간 활용, 편의성 등에서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시트의 경우 전력 소비효율 향상을 위해 에너지 소모를 줄여야 하고, 차량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부피를 줄여 활용 공간을 넓히고, 탑승자가 더 편안하도록 제작되는 추세다.
최근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아 EV9 시트에는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이내믹 바디케어', '저전력 카본 열선'과 국내 최초 '틸팅 워크인' 기술이 적용됐다.
먼저 저전력 카본 열선은 금속 코팅 카본 섬유를 이용한 시트 열선 시스템으로 카본 소재의 경우 작은 에너지로 온도를 쉽게 높일 수 있어 전기차에 효과적이고 뛰어난 내구성을 가지는 등 강점을 지녔다.
다만 그동안 시트 적용에는 다수의 어려움이 있었고, 현대트랜시스는 앞선 엔지니어링 기술로 해당 문제를 해결해 소비전력을 기존 방식 대비 15% 이상 줄여 전비를 높였다. 또한 기존 금속 열선 대비 2배 이상의 내구성을 보이는 등 성과를 이뤄냈다.
이어 다이내믹 바디케어는 장거리 이동 시 탑승자 피로를 덜어주는 기술로, 기존 공압·진동식 마사지 시트에서 타격식과 진동식을 결합, 신체에 직접적인 자극을 줘 탑승자에게 더욱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특히 다이내믹 바디케어를 탑재한 EV9 2열 릴렉션 시트의 경우 원터치 릴렉스 모드, 각도 조절 레그레스트·암레스트, 윙아웃 헤드레스트 등 개인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또 두드림 5단계, 진동 3단계의 마사지 방식과 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EV9 2열 시트에 적용된 틸팅 워크인 기술은 3열 승하차 시 앞뒤로만 움직였던 기존 2열 시트의 불편함을 개선한 것으로 2열 시트의 하단 레일과 시트가 분리돼 등받이 각도를 유지하면서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틸팅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서는 승하차 공간이 2배 이상 확대되고 어린이 카시트를 얹은 채로도 작동이 가능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올해 CES에서 기아가 공개한 목적기반차량 'PV5' 시트 개발에도 참여하며 모빌리티 시대 전환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가 담당한 PV5 시트에는 사용자 공간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트 등받이를 앞뒤로 펼칠 수 있는 '플립 기능'을 최초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시트 부피를 최소화하고 슬라이딩 기능을 넣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현대트랜시스는 현대자동차가 최근 공개한 개인형 모빌리티 'DICE' 시트 개발도 함께했다. DICE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현대트랜시스는 2021년 개발한 프리미엄 PBV 시트 디자인을 바탕으로 1인승 모빌리티 내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응 가능한 시트를 개발했다. DICE의 시트에는 세미 리클라인 기능, 마사지 기능, 암레스트 조작부를 통해 모빌리티를 움직일 수 있는 기능 등을 탑재해 운전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 현대트랜시스는 움직이는 생활 공간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자율주행, PBV, UAM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한 시트 선행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전략에 맞춰 시트에도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탑승객 호흡이나 맥박을 확인하는 생체 신호 측정 기술, 체형을 인식하는 체압 분포 모니터링 기술 등 위급상황을 사전에 막거나 건강 개선점을 제시하는 더욱 편안하면서 안전한 시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4 16:45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혼다코리아ㆍ삼성카드, 온라인 플랫폼 결제 MOU 체결...금리할인 혜택 제공
-
'우린 불난 적 없다' 폴스타 2 누적 15만 대 돌파…화재 사고 단 한건 없이 성장
-
롤스로이스 '애미시스트 드롭테일' 공개, 순수함ㆍ선명함ㆍ탄력성 상징
-
[시승기] 5세대 신형 싼타페, 가솔린 장점 극대화 'SUV=디젤' 확증편향을 깨다
-
제네시스ㆍ현대차, J.D.파워 첨단 기술 만족도 BMW 제치고 '더블 포디엄'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첫 현장 경영 행보로 GM 부평공장 방문
-
포드코리아, ‘2023 포드 드라이빙 스킬 포 라이프’ 운영
-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5년간 959명'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최다
-
[아롱 테크] 자동차에도 명당이 있다. 앞좌석ㆍ뒷좌석, 어디가 더 안전할까?
-
대동, 영농도 스마트하게 농업 솔루션 플랫폼 '커넥트 앱' 맞춤 정보 서비스 도입
-
현대모비스, 獨 ‘IAA 모빌리티 2023’ 참가...전동화 핵심 기술 경쟁력으로 유럽 공략
-
독보적 럭셔리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ㆍ고성능 ‘비전 AMG’ 국내 최초 공개
-
기아 전기차와 함께하는 캠핑 라이프 체험 'EV멤버스 캠프데이 2023’
-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글로벌 신모델 안정적 생산 증대ㆍ품질 경쟁력 강조
-
현대차그룹, 2023 IDEA 디자인상 7개 수상...'N 비전 74’ 세계 3대 디자인상 석권
-
GM, 배터리 소재기업 미트라켐에 6,000만 달러 투자
-
GM, 미국 애리노나주 IT기술센터 폐쇄한다
-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이사회 의장, SK그룹 본사 방문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회동
-
[영상] 최상위 포식자, BMW X6 M60i
-
중국 샤오미, 2024년 전기차 양산한다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유머] 마법소녀 우정잉
- [유머] 해외에서 뽑은 최고의 라면
- [유머] 귀여운 토끼들의 운명
- [뉴스] '미국서 기안84와 썸 탔냐' 이시언 질문에... 박나래 솔직 고백
- [뉴스] '나쁜 점수가 나오더라도 내 인생 망칠 수 없어'... 스타강사 정승제가 제자들에게 쓴 편지
- [뉴스] '필리핀서 마약했다'던 김나정... 결국 '필로폰 양성' 반응 나왔다
- [뉴스] '월세 3200만 원'... 횟집 운영 중인 정준하가 공개한 일일 매출
- [뉴스] '교육하는 거 맞죠?'... 미트잡고 수강생 격투 코칭하는 '트레이너' 출신 마동석 (영상)
- [뉴스] '도와주세요'...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 비행기서 쓰러진 승객 구했다
- [뉴스] 스쿨존 인도로 돌진한 70대 운전자 차량... 견주와 산책하던 반려견 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