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북유럽 강추위 뚫고 멈출 때까지 달리는 '전기차 테스트' 중국산 반전 압승
조회 3,64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2-02 17:00
북유럽 강추위 뚫고 멈출 때까지 달리는 '전기차 테스트' 중국산 반전 압승
NAF EI Prix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북유럽 국가 중에서도 춥기로 유명한 노르웨이에서는 일 년에 두 번 전기차 실 주행 거리를 테스트하는 행사가 열린다. 전체 차량 소유자의 25%인 50만 명 이상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노르웨이 자동차연맹(NAF)이 행사를 주관한다.
NAF가 주관하는 'EI Prix'는 여름과 겨울 연 2회 실시한다. 목적은 가장 덥고 추운날, 라벨에 표시한 주행 거리와 실제 주행 거리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다. 지난달 30일 시작해 이 달 1일까지 이어진 올해 테스트에는 총 23개의 전기차가 참여했다.
올 겨울 기후 변화로 북미, 중국, 유럽 등이 유례없는 한파를 겪으면서 전기차 이슈가 나온 직후여서 예전보다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테스트를 진행 한 날 기온은 영하 2도에서 10도였다. 주목할 것은 EI Prix는 완전 방전이 될 때까지 달려 1회 충전으로 끝까지 달린 거리를 확인한다는 사실이다.
휴먼 호라이즌의 하이파이 Z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상태에서 그때까지 달린 거리가 속속 보고되는 가운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대부분의 전기차가 인증을 받은 주행범위(WLPT)를 20%에서 30%대까지 채우지 못한 가운데 중국 전기차 '하이파이 Z(HiPhi Z)'가 유일하게 -5.9%에 불과한 수치를 기록했다.
신생 업체인 휴먼 호라이즌의 하이파이 Z는 1회 충전으로 555km를 달리는 것으로 인증을 받았고 실제로는 522km를 달린 후 멈췄다. 이날 테스트에서 주행 거리 오차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유일한 모델이기도 하다.
하이파이 Z는 슈퍼 전기차로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감각적 디자인과 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 'HiPhi Bot', 안면 인식 도어 개폐 등 첨단 디지털 장비를 갖췄다. 대용량 120kWh 고성능 배터리팩, 듀얼모터로 구동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가속 시간은 3.8초 가격은 중국 시준 1억 원 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책정돼 있다.
최대 주행 거리 608km 인증을 받은 폭스바겐 ID.7의 실제 주행 거리는 414km(-31.9%)로 이날 테스트 모델 가운데 편차가 가장 컸다. 이 밖에 테슬라 모델 3(29.9%), 볼보 C40(30.9%), 폴스타 2(30%), 벤츠 EQE SUV(18.7%), 지프 어벤저(27.6%) 등 대부분 전기차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출처=NAF(노르웨이자동차연맹)
국산 전기차 중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가 23.8%, 코나 일렉트릭 24.8%, 기아 EV9은 12.5%의 차이를 각각 기록했다. NAF는 '전기차 주행 거리는 여름과 겨울 많은 차이가 날 수 있으며 특히 추운 날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실제 주행을 해 보면 상당한 과장이 의심되는 경우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NAF의 EI Prix는 오슬로를 출발해 노르웨이 전역을 돌며 모든 차량이 여름과 겨울 모두 같은 경로에서 진행한다. 테스트 차량은 전기를 완전 소모할 때까지 달려야 하고 주행보조시스템을 활성화하지 않고 규정 속도를 지켜야 한다.
참고로 NAF의 테스트 결과는 배터리의 용량 , 성능과는 무관하게 WLPT 기준 인증 주행거리를 실제 도로 주행에서 어느 수준까지 도달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수치로 보면 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자 수첩] BYD '1만 달러' 전기차, 세계가 초긴장...만만하게 보는 한국
-
현대차그룹, 사우디 RSG와 MOU...수소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협력
-
BMW, 내년 양산 '노이어 클라쎄' 라인업에 V2H 등 양방향 충전 적용
-
[EV 트렌드] '전동화 가속' 아우디 2025년까지 A6 e-트론 등 20개 신차 출시
-
이게 다 LPG 때문...전기트럭 사겠다는 사람 급감...실주행 거리 불만 가장 커
-
지엠 이머전 위크, 선 굵은 차 쉐보레 트랙스ㆍ타호, GMC시에라 전시 및 시승
-
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 'E-pit' 내년까지 500기 구축...충전 불편 해소 기대
-
[칼럼] 오디오와 헷갈리는 자동차 스타트 버튼, 왼쪽에 달면 안될까?
-
기묘한 표정의 우기명...기안84, 30억 짜리 부가티에 무슨 짓을 한 거지?
-
슈퍼카 디자인의 거장, 마르첼로 간디니의 작고
-
BMW 그룹, 2023년 실적 및 미래 전략 발표
-
'48볼트 접지 불량 추가 확인' 벤츠 미국에서 11만 대 SUV 추가 리콜
-
'갓성비로 날았다' 폭스바겐 ID.4, 국산차보다 보조금 더 받는 유일한 수입 전기차
-
'빛으로 빚은듯 절묘한 라인' 모터쇼 앞두고 완전 공개된 기아 K4
-
람보르기니, 2023년 글로벌 인도량 1만대 돌파...매출액ㆍ영업이익 역대 최고 성과
-
‘렉서스 마스터즈’ 대회 개최, 2024 시즌 KPGA투어 신설 대회로 8월 말 예정
-
현대차그룹,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G90ㆍG80 등 119대 의전 차량 지원
-
[시승기]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기존 대비 연비 2배 증가' 핵심은 EV 모드
-
아우디, 2023년 매출액 13.1% 증가
-
중국 JAC모터스, 호주 시장 디젤차로 진출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유머] 바베큐하면서 트월킹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뉴스] '가로로 긴 직사각형 카메라로 나온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프로 예상도
- [뉴스] 치명적 백패스로 실점한 김민재... 알고보니 '심각한 몸상태' 숨기고 희생중이었다
- [뉴스] 8년째 아파트서 불안 꺼진 '담배꽁초' 투척하는 입주민... '테라스에 널어놓은 이불 탔다'
- [뉴스] 청룡 남·여 주연상은 황정민·김고은... 최우수작품상은 '서울의 봄', '파묘'와 나란히 4관왕
- [뉴스]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등장한 정우성, 혼외자 논란 '정면 돌파'... 굳은 표정으로 한 말
- [뉴스] '반려견이 직장 선배 차 안에 구토해 세차비 60만원 물어줬습니다'
- [뉴스] 서장훈, 성욕+식욕 절제 못하는 '본능 부부' 남편에 분노... '고등학생 왜 꼬셨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