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96아우디 잉골슈타트 공장, 2024년 1월부터 탄소 중립 생산 실시
조회 4,517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2-21 17:25
아우디 잉골슈타트 공장, 2024년 1월부터 탄소 중립 생산 실시
아우디 잉골슈타트 공장이 2024 년 1 월 1 일부터 완전 탄소 중립 생산을 시작했다. 2018 년 벨기에 브뤼셀, 2020 년 헝가리 죄르에 이은 세 번째 탄소 중립 아우디 현장이다. 뵐링어 호페 공장에서는 2020 년부터 이미 탄소 중립 방식으로 아우디 R8 과 e-트론 GT 콰트로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아우디는 ‘미션 제로‘ 환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5 년까지 전 세계 공장을 완전 탄소 중립화 할 계획이며, 네카줄름과 멕시코 산호세 치아파 현장이 그 마지막 현장이 될 예정이다.
아우디 생산 및 물류 담당 이사 게르트 워커는 “환경보호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확고한 아우디 기업 전략 중 하나”라며, “잉골슈타트 현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우리는 완전 탄소 중립 차량 생산이라는 목표를 향한 주요한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우디는 네 가지 축으로 이루어진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1.에너지 효율 증대
첫 번째 축은 현장 내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아우디는 이미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왔다. 특히 2022 년 잉골슈타트 현장은 에너지 관리 정책 덕분에 35,000MWh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하고 5,000 톤 이상의 탄소 배출을 줄인 바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아우디가 자체 개발한 에너지 분석 플랫폼 ‘에너지 애널리틱스(Energy Analytics)’의 역할이 컸다. 에너지 애널리틱스는 생산 프로세스와 관련해 사내에서 다양하게 수집된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해석, 준비 및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분석 시스템이다. 흔히 데이터 마이닝이라고 알려진 해당 프로세스의 결과는 사용자가 핵심 분석 내용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표시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의 원인을 보다 쉽게 파악하고 분류할 수 있으며, 어디에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지 식별하고 결과적으로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도출해낼 수 있다.
2. 현장 내 재생에너지 생산
전략의 두 번째 축으로, 아우디는 현장 내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잉골슈타트 공장에는 면적 23,000 제곱미터에 달하는 태양광 모듈이 설치되어 있다. 아우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는 에너지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전력 생산 외에도, 아우디는 탄소 중립적인 열 에너지 자체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아우디는 열펌프를 활용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사용하는 등 점차적으로 자체 생산 비중을 늘릴 예정이다.
3. 재생에너지 조달
전략의 세 번째 축으로, 아우디는 에너지 조달 방식을 완전 탄소 중립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잉골슈타트 현장에서는 2012 년 초부터 오직 친환경 전기를 활용해 차량을 생산한다. 이처럼 일찍부터 에너지 전환을 시작한 덕에, 아우디는 자동차 제조업계에서 지속 가능성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대해 아우디 그룹의 환경 보호 부문 수장 뤼디거 레크나겔(Rüdiger Recknagel) 박사는 “인근 정유소와 도시 폐기물 처리장에서 본공장에 탄소 중립 폐열을 공급하며, 탄소 중립적인 열을 지장없이 공급하기 위해 상당한 양의 바이오가스를 미리 확보해 두었다“고 설명했다.
4. 불가피한 탄소 배출 상쇄
이처럼 잉골슈타트 현장은 대부분의 에너지 수요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부터 충족한다. 네번째이자 마지막 축으로, 아우디는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최초 배출량의 최대 10%)을 골드스탠다드(Gold Standard) 등 가장 높은 품질 표준에 따라 인증 받은 탄소배출권을 구입함으로써 상쇄한다. 골드 스탠다드 인증은 오직 까다롭게 선별된 기후 보호 프로젝트에만 부여된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아우디는 남반구 풍력 발전소 건설 등 여러 환경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잉골슈타트 현장에서는 공장 내 물류도 해당 상쇄 기준을 따라 운영된다.
미션 제로, 탈탄소화 그 이상의 프로젝트
미션 제로 환경 프로그램은 단순한 탈탄소화를 넘어 물 사용, 자원 효율, 생물다양성 보호 및 보전이라는 핵심 분야 정책을 포함한다. 아우디의 비전은 플라스틱과 물을 비롯한 기타 원자재가 폐쇄된 사이클 형태로 재사용되는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실제로 잉골슈타트에서는 보다 효율적인 물 사용을 위해 2019 년부터 멤브레인 바이오리엑터를 갖춘 공정수 공급 센터를 운영해왔다. 또한 아우디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에 가입한 최초의 프리미엄 자동차 제조업체이며, 2035 년까지 전 세계 생산 공장의 생태학적 물 사용을 절반으로 줄일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2018 년부터 폐수를 전혀 배출하지 않고 자동차를 생산해 온 멕시코 산호세 치아파 현장은 책임감있는 수자원 사용의 롤모델로 자리잡았다.
마지막으로, “Biodiversity in Good Company” 이니셔티브의 회원으로서, 아우디는 전 현장에서 생물 다양성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자연적인 모습에 가깝게 유지되도록 설계된 뮌치스뮌스터(Münchsmünster) 외부 현장의 공지는 해당 지역에서 진행 중인 아우디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로, 약 17 헥타르의 조경부지에 수많은 동식물 종의 서식지를 조성했다.
360 팩토리와 지속가능한 토지 사용
뿐만 아니라 아우디는 기존 현장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점차 발전시켜 나가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우디는 전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기회 삼아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포괄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으며, 향후 360 팩토리를 통해 차량을 생산하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총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접근 방식의 일환으로 아우디는 기존 공장을 현대화하고 디지털화하며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360 팩토리 덕분에, 아우디는 추가로 토지를 이용해 새 건물을 짓지 않고도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차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지속 가능한 토지 이용을 위해, 아우디는 기존의 공업 지대를 재탄생시켰다. 잉골슈타트 남쪽의 인캠퍼스는 본공장의 부속 공장으로서 지속가능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축되었다. 잉골슈타트 시의지주 회사 IFG AöR 과 아우디 AG 의 합작투자회사 인캠퍼스 GmbH 는 잉골슈타트 동쪽 75 헥타르 규모의 산업 황무지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로써 추가적인 신규 토지 개발 없이 기술 단지가 건설되었으며, 전체 면적 중 자연 및 경관 보존 구역으로 지정된 15 헥타르에는 근자연적인 하안림과 석회질 목초지가 번성하고 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기자 수첩] 폭설에 내려앉은 선루프, 보상 거부한다는 황당한 제보
[0] 2024-12-11 17:00 -
전기차 배터리 가격 7년 만에 최대 폭 하락...곧 가솔린차보다 저렴해질 것
[0] 2024-12-11 17:00 -
진짜 보급형 순수 전기차 나온다...테슬라, 내년 3만 달러 미만 '모델 Q' 개발
[0] 2024-12-11 17:00 -
[EV 트렌드] 전기차도 운전 하기 나름, 실험으로 증명한 40% 연장법
[0] 2024-12-11 17:00 -
중국 BYD, 2025년 차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출시한다
[0] 2024-12-11 14:25 -
유럽 최대 정당 EPP, 'EU, 2035년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철회 요구'
[0] 2024-12-11 14:25 -
애스턴마틴,최초의 양산형 미드 엔진 하이브리드 슈퍼카 ‘발할라’ 공개
[0] 2024-12-11 14:25 -
전기차 격변의 중국에서도 인정,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고성능차 수상
[0] 2024-12-11 14:25 -
美 48개 도시로 확장된 현대차 · 아마존 온라인 車 판매… 내년 브랜드 추가 전망
[0] 2024-12-11 14:25 -
지엠, 크루즈에 자금 지원 중단...개인 차량 운전 지원 시스템에 주력
[0] 2024-12-11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가장 미국적인 차 3년 연속 테슬라 모델 Y 1위...기아 스포티지 22위로 최상위
-
인터배터리 유럽 2024 개막, K-배터리 기술력 알려
-
316. SDV의 세계 5. 공급자에게는 수익성 창출, 사용자에게는?
-
벤츠, 오픈톱 드림카 'CLE 카브리올레’ 및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한정판 출시
-
현대차 '2025 아반떼' 출시, 클러스터 공간 활용성 개선 및 신규 외장 색상 도입
-
돌비, 제네시스 GV70 등 총 5종 차세대 몰입형 음향 ‘돌비 애트모스’ 지원
-
피렐리, 포르쉐 911 GT3ㆍ911 GT3 RS 전용 스포티 타이어 컬렉션 출시
-
로봇 알바생 음료 배달에 주차까지, 현대차그룹 '팩토리얼 성수’ 로봇 서비스
-
스텔란티스, 북미에서 후방 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116만 대 리콜
-
현대차 ‘아이오닉 5 N’, 獨·英 고성능 전기차 비교 평가서 최고 자리 등극
-
현대자동차, 경북대학교와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개소 위한 MOU 체결
-
KCC오토 공식 후원 선수들의 화려한 우승 행진
-
'관세 폭탄 피해 우회 생산' 스텔란티스, 폴란드서 中 합작사 전기차 생산
-
글로벌 전기차 판매, 전년비 20% 증가… 유럽과 북미는 정체 · 중국이 주도
-
美 빅3, 가능한 빨리 중국을 떠나라...내연기관차 한계, 가혹한 비용 절감 시급
-
'미세한 소리만 듣고도 품질 판정' 현대모비스 AI 시스템 생산현장 첫 적용
-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커브드 디스플레이' BMW 4세대 완전변경 X3 공개
-
'품질 인증 부정 행위 책임' 요구에도 도요타 아키오 의장 연임 성공
-
[시승기] 제네시스, 부분변경 GV70 3.5 가솔린 터보 '놀라운 감성 품질'
-
KCC오토,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POP-UP 이벤트 진행
- [유머] 중독성 대박인 라면 레전드
- [유머] 집안에 계엄령 선포
- [유머] 귀여운 멸종위기 동물
- [유머] 조세호에게 권상우가 밥을 사준 이유.jpg
- [유머] 대통령 담화보다 긴것
- [유머] 군대 슬리퍼가 바뀐 이유
- [유머] 지향 지양 차이점
- [뉴스] 흰 봉투에 현금 5만원권 빼곡히 채운 할머니... 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 기부했다
- [뉴스] 루이비통에 이어... 머스크도 극찬한 '사격여제' 김예지의 '발렌시아가' 화보
- [뉴스] '직무에서 배제된다'더니... 윤 대통령, 여전히 일하고 있다는 증거 나왔다
- [뉴스] 한동훈 '尹 질서있는 퇴진' 고수하자... 또 이탈한 '친한계' 의원 '탄핵안 표결 참여하겠다'
- [뉴스] 전두환 12·12반란 다룬 영화 '서울의봄', 비상계엄 사태에 시청자 20배 폭증
- [뉴스] 송도 돌아다니는 자율주행로봇, 무단횡단하려다 차량 들이받아...'도주하려 했다' 주장 나와
- [뉴스] 계엄군 지휘했던 특전사령관 '尹 대통령, 직접 전화해 '문 부수고 의원 끌어내' 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