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3불만 무서운 게 아니네...美 억만장자, 연못 빠진 테슬라 모델 X 탈출 못해 사망
조회 3,05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11 11:25
'불만 무서운 게 아니네' 美 억만장자, 연못 빠진 테슬라 모델 X 탈출 못해 사망
테슬라 모델 X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 X가 저수지에 빠져 운전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망한 여성이 미국 상원 의원 미치 매코널(Mitch McConnell)의 처제이자 해운업체인 포어모스트 그룹(Foremost Group) CEO인 안젤라 차오(Angela Chao)로 밝혀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고는 어이없는 실수로 시작했다. 차오는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개인 별장에 도착, 모델 X를 세웠지만 실수로 주행모드를 후진(R)으로 변경했다. 서서히 뒤로 움직이기 시작한 차는 연못으로 빠졌고 결국 완전히 잠겼다. 차오는 빠져 나오지 못하고 구조대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정황상 모델 X가 서서히 움직였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차오가 빠져 나오지 못하고 구조에도 실패한 이유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그녀는 지인들에게 자신이 차 안에 갇혀 있다며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를 했을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차오는 전화 통화에서 혹시 물에 빠진 차에서 내리면 감전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연못에 빠지고 잠길 때까지 시간이 있었고 근처 친구에게 도움을 바라는 전화까지 하면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이 차량 결함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번지는 이유다.
현지 경찰들도 '일반적인 사고가 아니다'라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차가 물에 잠기면서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부닥친 차오는 어떤 방법으로든 빠져나올 시도를 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차량이 물에 잠기면 도어는 쉽게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물에 잠기기 이전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다는 점, 그리고 미국 자동차협회(AAA) 실험에서 테슬라 차량에 사용된 창문 유리가 물속에서 깨기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된 적이 있어 탈출이 불가능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차량이 후진을 하고 있었다면 주행 중인 것으로 판단해 문이 열리지 않았고 연못에 빠졌을 때는 수분 감지 센서가 작동해 전원이 차단돼 도어나 창문을 열고 탈출하는 일이 어려웠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전기차는 침수 시 감전을 예방하고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해 방수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만 동시에 수분 감지 센서가 있어 자동으로 전원을 차단한다. 하지만 전기차는 전원이 차단돼도 백업 전원으로 모든 도어의 잠금이 자동 해제되고 실내에서 수동으로 열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국내에서 발생한 모델 X 화재 사고에서도 문이 열리지 않아 운전자가 사망한 적이 있고 미국에서도 유사한 사례와 소송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 정치권 거물의 가족이자 순자산이 29억 달러(약 4조 원)에 달하는 억만장자의 어이없는 죽음이 테슬라 차량의 결함때문인 것은 아닌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25년식 사도 될까? 벤츠 11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1-14 16:45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獨 대형 약국 체인, 트럼프 지지하는 테슬라 더 이상 구매하지 않겠다
-
NHTSA, ARC · 델파이의 폭발하는 에어백 '최대 5100만대' 대규모 리콜 강제
-
[시승기] '괜찮아요 괜찮아' 디젤로 가는 폭스바겐 SUV 3세대 부분변경 투아렉
-
美 뉴스위크 선정 최고의 첫 차는 '아반떼'...현대차ㆍ기아 17개 부문 휩쓸어
-
새 싱글프레임, 다부진 모습으로 돌아 온 ‘아우디 A6’...7100만 원부터 시작
-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페달 오조작 보조 시스템 등 독보적 특장점 5개
-
'제네시스' 美 독립 매장 21곳 추가, 총 56곳으로 확장...올해 판매 기록 깰 듯
-
기아 EV4, 세단과 해치백 라인업?
-
중국 화웨이와 베이징자동차 합작 브랜드 스텔라트 첫 모델 S9 출시
-
유럽 자동차회사들 상반기 실적 모두 하락
-
일본, 7월 수입차 판매 10% 감소/ 전기차는 28% 증가
-
페라리, SF90 PHEV 의 다음 모델 준비 중?
-
[영상] 최적의 공력 성능을 향한 여정, 전기차의 새로운 패러다임
-
폭스바겐코리아, 플래그십 SUV ‘신형 투아렉’ 공식 출시
-
불법운행 줄인다, 국토부 식별 어려운 이륜차 번호판 개선방안 공청회
-
'억' 소리나는 플래그십 SUV, 폭스바겐 3세대 부분변경 '투아렉' 국내 출시
-
현대차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신기술' 글로벌 메가 허브 인천국제공항에 구현
-
중고 전기차도 캐즘 영향...아이오닉 5ㆍ모델 Y 등 시세 하락
-
한국타이어 초고성능 ‘벤투스 S1 에보 Z', 메르세데스-AMG GT 쿠페에 공급
-
[EV 트렌드] 보급형 전기차 무한 확장, 기아 'EV4 해치백' 스파이샷 포착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유머] 마법소녀 우정잉
- [뉴스] 故 송재림의 유작... '루나코인' 사태 다룬 영화 '폭락: 사업망한남자' 내년 1월 개봉
- [뉴스] 괌으로 출산하러 간 한국인 산모 사망에도... 원정출산 업체 '안전하다'며 계속 영업
- [뉴스] '마약 투약 자수합니다'... 김나정의 자수 이유로 추정되고 있는 '쭈라'의 뜻
- [뉴스] 서울시판 '나는 솔로' 참가자 '혼인관계·직업·성범죄' 이력 탈탈 털자... 미혼남녀 3300명 몰려
- [뉴스] 윤 대통령 '골프 의혹' 점점 커져... '한미연합훈련 중에도 쳐' 주장 나와
- [뉴스] 조병규, 악행 일삼는 범죄자로 돌아온다... 영화 '보이' 주연 발탁
- [뉴스] 딸뻘 편의점 알바생에게 한 달에 150만 원 주겠다며 연애하자고 한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