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44[생성 AI 길라잡이] 챗GPT와 자동차의 만남
조회 3,21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11 16:00
[생성 AI 길라잡이] 챗GPT와 자동차의 만남
[IT동아 김동진 기자] 이용자의 특정한 요구에 따라 결과를 생성하는 생성 AI(Generative AI)는 이미지와 영상 제작뿐만 아니라 음악·미술 등을 창작하고,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코딩까지 돕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영역은 생성 AI와 자동차의 만남인데요. 각 제조사는 앞다퉈 운전자가 차 안에서 챗GPT를 활용하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챗GPT가 자동차를 만나면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겠습니다.
앞다퉈 챗GPT 접목 추진하는 자동차 제조사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푸조의 린다 잭슨 CEO는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진행한 E-라이언 데이 2024에서 올해 추진할 중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챗GPT 적용을 꼽았습니다.
챗GPT 기술은 푸조의 모든 승용 및 상용차 라인업의 아이-콕핏(i-Cockpit)에 내장되며, ‘OK 푸조 음성 어시스턴트’와 연결돼 운전자 질문과 요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작동할 전망입니다.
예컨대 운전자와 조수석에 있는 동승자가 그림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가 챗GPT에 “유명한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은 무엇이냐”고 질문합니다. 질문을 들은 챗GPT는 “그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는 게르니카(Guernica)”라고 답합니다. 이어 “어디를 가야 그 그림을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챗GTP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이라고 답하는 방식입니다.
위 영상에서 확인 가능하듯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에 어떤 종류의 작품들이 주로 전시돼 있고, 해당 작품을 그린 작가가 누구인지도 막힘없이 설명합니다.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으로 가는 길 안내를 요청하면 경로 또한 안내합니다.
자동차 안에 탑재된 챗GPT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예컨대 전기차 충전을 위해 20분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밖에 비가 오고 있다면, 차 안에서 지루하게 기다려야만 합니다. 이때 챗GPT가 제시하는 퀴즈를 풀며 시간을 보내거나, 물리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도 챗GPT에 요청해 음악을 재생하고 차 안 온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푸조는 챗GPT 기술을 적용한 자사 차량을 5개 시장에 시범 도입한 후 올 하반기부터 확대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챗GPT를 차량에 접목하기 위해 분주한 제조사는 푸조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한 BMW는 아마존과 함께 대형언어모델 기반의 생성 AI를 탑재한 ‘BMW 지능형 개인 비서’를 선보였습니다. 이 기업은 아마존의 알렉사 맞춤형 비서를 활용해 음성만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도록 연구개발 중인데요. BMW는 올해 내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탑재된 차량에 해당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 또한 CES 2024에서 음성 인식 기술 파트너사인 세렌스와 함께 챗GPT 적용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능형 음성비서 '아이다 음성 어시스턴트' 탑재 차량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폭스바겐의 아이다 음성 어시스턴트는 운전자가 춥다고 말하면 운전석 쪽 좌석 히터를 켜주기도 하며, 약을 찾으면 가까운 약국을 검색해 여러 루트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했습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생성 AI의 가능성은 모두가 목격했듯 무궁무진하며 자동차와 만났을 때 시너지 또한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래 자동차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그중에서 챗GPT이며 자동차와 챗GPT 접목은 사람과 말을 주고받는 자동차를 만드는 필수 기반이다. 여러 제조사가 이 기술로 어떻게 소비자 편의를 증진할 것인지에 따라 브랜드 경쟁력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글 / IT동아 김동진 ([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재규어, 전혀 새로운 로고 공개
[0] 2024-11-22 14:45 -
폭스바겐 노조, 공장 폐쇄 대신 임금 인상 중단 제안
[0] 2024-11-22 14:45 -
“비행운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축 필요”
[0] 2024-11-22 14:45 -
미니, 4세대 쿠퍼 컨버터블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 개시
[0] 2024-11-22 14:45 -
현대차 WRC 사상 첫 통합 우승을 위해...누빌,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을 것
[0] 2024-11-22 14:45 -
기아, 508마력 전동화 고성능 버전 끝판왕 'EV9 GT' 세계 최초 공개
[0] 2024-11-22 14:45 -
포드 익스플로러ㆍ기아 카렌스 등 총 4개사 5개 차종 5만8180대 리콜
[0] 2024-11-22 14:45 -
BMW, 노이어 클라쎄 양산 버전의 프로토타입 생산 헝가리에서 시작
[0] 2024-11-22 14:45 -
KGM '티볼리' 가성비ㆍ디자인 통했다, 누적 내수 30만대ㆍ글로벌 42만대 돌파
[0] 2024-11-22 14:45 -
볼보트럭, 대형트럭 최초 유로 NCAP 테스트 별 5개 및 씨티 세이프 어워드 수상
[0] 2024-11-2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아이오닉 6, 독일 유력 전문지 비교 테스트 폴스타 2 제치고 1위
-
고맙다 E 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 신차 인도 지연, BMW 5시리즈 상한가
-
기아, 내수 시장까지 노리는 픽업 '타스만' 공개...KGM 렉스턴 스포츠 위협
-
현대차 아이오닉 5N, 구름 위 레이스 PPIHC 출전...폭스바겐 I.D. R 기록 깬다
-
GM 커넥티비티 '온스타' 국내 서비스 개시...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첫 적용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북미와 유럽 GT 월드 챌린지 데뷔
-
혼다코리아, 미들급 모터사이클 2024년형 'CBR500R', 'NX500' 2종 출시
-
미국 니콜라, 1분기 43대 트레 FCEV 인도
-
[EV 트렌드] 中 BYD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8월 공개...에너지 밀도 190Wh/kg
-
[EV 트렌드] 전동화 전환에 '풀고레' 마세라티 신형 순수 전기차 공개 예고
-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유럽과 북미 양대륙 GT 월드 챌린지 데뷔
-
벤츠, 베일에 싸인 E-클래스 파생 모델 등 5종의 신차 베이징모터쇼 첫 공개
-
실물에 가장 근접한 신형 팰리세이드 예상도 '드라마틱한 디자인 변화' 예고
-
혼다, 레이싱 DNA 강화한 CBR500Rㆍ모던 어드벤처 크로스오버 NX500 출시
-
[김흥식 칼럼] 2년 만에 뚝딱, 내공의 차이를 보여준 '샤오미와 테슬라'
-
LF 하프클럽, 신규 회원 봄나들이 쇼핑 지원 나서... “시즌 베스트 아이템 엄선”
-
현대차, 인증 중고차 ‘트레이드-인’ 제네시스 전기차까지 포함 총 9개 차종 확대
-
토요타자동차그룹, 다이하츠 소형차 중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한다
-
중국 IM모터스, 1,000km 주행가능한 반고체 배터리 탑재 L6세단 선 주문 개시
-
중국 BYD, 씰 06 5세대 DM-I 하이브리드로 2,000km 주행가능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유머] 국내 유일 승강장에 공원 깔아놓은 전철역
- [유머] 속옷 쇼핑 후기
- [유머] ㄷㄷ한 70년대 빅맥 사이즈
- [유머] 싱글벙글 그녀의 선택
- [유머] 휴전 와중에 만들어진 게임
- [유머] 불법점거하는데 너무 추워요.
- [뉴스] 손흥민 동료의 '작심 폭로'... '문제는 훈련장 내부에 있어, 규율도 부족해'
- [뉴스] '사랑꾼' 현빈이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 손예진에 간식차 보낸 남다른 방법
- [뉴스] 이재진 득남·김재덕 원양어선설... 은지원이 밝힌 젝스키스 멤버 근황
- [뉴스] 박나래·화사, '방송용' 절친이었나... '이번엔 1년 만에 연락해'
- [뉴스] 민경훈, 팬이었던 ♥미모의 PD와 결혼... 눈물의 서약+깜짝 세레나데 최초 공개 (영상)
- [뉴스] '수진이 없이 뭐 되겠어?'... 전소연, 학폭 탈퇴 멤버 언급하며 마마 무대 찢었다 (영상)
- [뉴스] '테무서 1개 200원에 샀는데...' 캠핑 조리도구서 발암물질 초과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