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생성 AI 길라잡이] 챗GPT와 자동차의 만남
조회 3,04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11 16:00
[생성 AI 길라잡이] 챗GPT와 자동차의 만남
[IT동아 김동진 기자] 이용자의 특정한 요구에 따라 결과를 생성하는 생성 AI(Generative AI)는 이미지와 영상 제작뿐만 아니라 음악·미술 등을 창작하고,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코딩까지 돕는 수준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영역은 생성 AI와 자동차의 만남인데요. 각 제조사는 앞다퉈 운전자가 차 안에서 챗GPT를 활용하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챗GPT가 자동차를 만나면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겠습니다.
앞다퉈 챗GPT 접목 추진하는 자동차 제조사
프랑스 자동차 제조사 푸조의 린다 잭슨 CEO는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진행한 E-라이언 데이 2024에서 올해 추진할 중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챗GPT 적용을 꼽았습니다.
챗GPT 기술은 푸조의 모든 승용 및 상용차 라인업의 아이-콕핏(i-Cockpit)에 내장되며, ‘OK 푸조 음성 어시스턴트’와 연결돼 운전자 질문과 요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작동할 전망입니다.
예컨대 운전자와 조수석에 있는 동승자가 그림에 대한 대화를 나누다가 챗GPT에 “유명한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은 무엇이냐”고 질문합니다. 질문을 들은 챗GPT는 “그의 유명한 작품 중 하나는 게르니카(Guernica)”라고 답합니다. 이어 “어디를 가야 그 그림을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챗GTP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이라고 답하는 방식입니다.
위 영상에서 확인 가능하듯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에 어떤 종류의 작품들이 주로 전시돼 있고, 해당 작품을 그린 작가가 누구인지도 막힘없이 설명합니다.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으로 가는 길 안내를 요청하면 경로 또한 안내합니다.
자동차 안에 탑재된 챗GPT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예컨대 전기차 충전을 위해 20분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밖에 비가 오고 있다면, 차 안에서 지루하게 기다려야만 합니다. 이때 챗GPT가 제시하는 퀴즈를 풀며 시간을 보내거나, 물리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도 챗GPT에 요청해 음악을 재생하고 차 안 온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푸조는 챗GPT 기술을 적용한 자사 차량을 5개 시장에 시범 도입한 후 올 하반기부터 확대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챗GPT를 차량에 접목하기 위해 분주한 제조사는 푸조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한 BMW는 아마존과 함께 대형언어모델 기반의 생성 AI를 탑재한 ‘BMW 지능형 개인 비서’를 선보였습니다. 이 기업은 아마존의 알렉사 맞춤형 비서를 활용해 음성만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도록 연구개발 중인데요. BMW는 올해 내로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이 탑재된 차량에 해당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 또한 CES 2024에서 음성 인식 기술 파트너사인 세렌스와 함께 챗GPT 적용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능형 음성비서 '아이다 음성 어시스턴트' 탑재 차량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폭스바겐의 아이다 음성 어시스턴트는 운전자가 춥다고 말하면 운전석 쪽 좌석 히터를 켜주기도 하며, 약을 찾으면 가까운 약국을 검색해 여러 루트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했습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생성 AI의 가능성은 모두가 목격했듯 무궁무진하며 자동차와 만났을 때 시너지 또한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래 자동차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그중에서 챗GPT이며 자동차와 챗GPT 접목은 사람과 말을 주고받는 자동차를 만드는 필수 기반이다. 여러 제조사가 이 기술로 어떻게 소비자 편의를 증진할 것인지에 따라 브랜드 경쟁력이 좌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글 / IT동아 김동진 ([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포드, 쓰지 않는 과잉 옵션 '주차지원시스템' 삭제... 대당 60달러 절감 효과
-
미국에서 '구글카'로 변신하는 '아이오닉 5'… 현대차 · 웨이모 협력 타진
-
내년 출시 앞두고 뉘르부르크링 등장… 기아 'EV4 해치백' 매력적 디자인
-
아우디 Q8 e-트론 생산 폭스바겐 브뤼셀 공장, 中 니오에서 인수 추진
-
지엠, 패어팩스 공장 쉐보레 말리부 생산 중단...차세대 볼트 EV 설비 전환
-
르노와 지리 합작회사 호스파워트레인, 브라질 레카에 엔진 공급
-
중국 CATL, 전기 상용차용 텍트란 배터리 시스템 공개
-
볼보, “EX90의 라이다 시스템 심각한 사고 20% 줄여”
-
기아, 중국시장 판매 3개월 연속 2만대 돌파
-
[영상] 자동차 산업의 미래: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승자를 예측하다
-
[영상] GM과 현대차가 협력하는 이유, 서로의 속내는?
-
폭스바겐 공장 문 닫는 이유 있었네...EU 8월 자동차 신규 등록 18.3% 감소
-
볼보, 연산 50만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짓는다...정부에 '1조 6000억' 요청
-
'가장 치열한 중국에서 찾은 희망' 기아, EV5 주도 3개월 연속 2만 대 판매
-
327. 베트남 빈패스트,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
웨이모,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제조 협의 진행 중
-
글로벌 승용차 시장의 혼조세, 8월 판매 동향과 지역별 현황
-
중국 왕문타오 상무부 장관, EU 반보조금 조사에 마지막 순간까지 협상
-
포톤 모터와 ZF 그룹, 첨단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 도입 협약 체결
-
보쉬-피렐리, 타이어 혁신 위한 공동 개발 계약 체결
- [유머] 웹툰장면이 현실이된 김병만...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유머] 훌쩍훌쩍 아들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어머니의 절규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뉴스] '생각이 짧았구나' 말했던 오겜2 감독... 빅뱅 출신 탑, 제작발표회 '불참'
- [뉴스] 네덜란드에서 '축구도사' 된 황인범이 쿠웨이트 격파 후 남긴 한마디... 축구팬들 울렸다
- [뉴스] [속보] '선거법 위반' 이재명,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
- [뉴스] 장갑차˙경찰특공대까지 투입한 '야탑역 살인예고 글'... 커뮤니티 홍보 노린 자작극이었다
- [뉴스] 세무사시험서 단 한 명 나온 10대 합격자... 05년생 세무사 탄생했다
- [뉴스] 두집 살림 중인 아이비, 시골집 한 달 전기세 '48만 원' 나와... '도와주세요'
- [뉴스] 정용진에겐 다 계획 있었네... 스타필드, 현대百 나가는 구로 디큐브시티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