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189이게 다 LPG 때문...전기트럭 사겠다는 사람 급감...실주행 거리 불만 가장 커
조회 2,48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3-25 11:25
'이게 다 LPG 때문' 전기트럭 사겠다는 사람 급감...실주행 거리 불만 가장 커
AI 이미지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소형 트럭 시장에서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트럭 보유자 2317명을 대상으로 전기 트럭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지를 묻자 사겠다는 답변이 지난해 보다 8%p 감소, 1년 만에 절반 아래인 47%로 떨어졌다.
전기 트럭 구매 의향은 지난 수년 간 급증해 지난해 55%로 정점을 찍었다. 전기 트럭 인기가 갑작스럽게 떨어진 이유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63%), 충전 시간(56%), 충전소 개수(51%), 차량가격(46%) 순이다. 충전에 대한 불편과 우려가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원인으로 분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배터리 교체비용, 배터리 수명(각각 36%) 등 배터리 관련 항목도 많았다. 전체적으로 전년 조사 결과와 큰 차이는 없었다. 전기트럭 스펙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높았다. 완전 충전 시 기대하는 주행거리는 522km로 전년(540km)보다 다소 줄었다.
그러나 실주행거리는 200km 초반으로 기대수준의 40%에도 미치지 못했다. 생계 목적으로 차량을 운행하는 전기트럭 특성 상 장거리 주행 역량의 제공이 매우 중요하다고 봤을 때 전기트럭 실주행거리 성능 개선은 매우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기트럭 구입 시 경유트럭보다 더 지불할 용의가 있는 금액은 1224만 원으로 전년 (1418만원)보다 200만원 가까이 줄었다. 반면 기대하는 보조금 총액은 평균 1784만 원으로 올해 정부 보조금(최대 1306만원)보다 478만원 더 높았다.
차량 가격과 정부 보조금을 동시에 고려하면 트럭 소유자는 전년보다 672만 원(194만 원 + 478만 원) 더 낮은 가격을 기대하고 있다. 그만큼 전기트럭의 가치를 작년보다 낮게 보고 있는 셈이다.
전기차 구입의향 하락은 승용차와 트럭 모두 비슷하다. 구입을 꺼리는 이유도 주행거리, 충전 문제, 차량가격 순으로 차이가 없었다(참고. 전기차, 충전 시간보다 더 큰 걱정은? 겨울철 주행거리 감소).
그러나 전기승용차의 경우 전용 플랫폼 채택이 늘면서 최근 주력 모델은 주행 거리가 500km를 넘어섰다. 가격도 하락하는 등 소비자의 기대를 부분적으로 충족시켜 가고 있음에도 구입의향은 감소 추세다.
반면 1톤 소형 전기트럭은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에 배터리만 장착된 형태로 생산되고 있다. 그 결과 주행거리는 짧고 충전시간은 길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으며 구매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소형 화물트럭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가 동급의 LPG차를 최근 출시하면서 경제적 가치의 경쟁이 가능하다는 입소문이 퍼진 것도 영향을 줬다. 따라서 전기트럭 수요가 당장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롤스로이스, 부분변경 '고스트 시리즈II 및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II' 공개
[0] 2024-10-10 17:45 -
타타대우상용차, 무상 점검 ‘AS 최고반장’ 인천 경인직영정비사업소 진행
[0] 2024-10-10 17:45 -
KGM, 호주 딜러 콘퍼런스 및 토레스 출시...곽 회장...기회의 시장, 소통 강화
[0] 2024-10-10 17:45 -
[EV 트렌드] 테슬라 무슨 일?, 로보택시 공개 앞두고 고위급 임원 줄줄이 사표
[0] 2024-10-10 17:45 -
도요타, 이달 말 휴대용 수소 카트리지 공개 예정...FCEV 새로운 경쟁력 주목
[0] 2024-10-10 17:45 -
'포드' 불만 건수 압도적 1위, 상위 10개 모델 중 6개 차지...현대차 쏘나타 7위
[0] 2024-10-10 17:45 -
'P400 오토바이오그라피 추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5년형 출시
[0] 2024-10-10 17:45 -
프로 캠퍼는 어떤 IT 제품을 쓸까?
[0] 2024-10-10 15:45 -
현대차, 57년 생산 역사와 원동력 조명...1억 대 달성 기념 '다시, 첫걸음' 전시 개최
[0] 2024-10-10 11:25 -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판매가 3억 910만 원
[0] 2024-10-10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 ‘K-UAM 원 팀’ 인천 내륙과 섬 그리고 수도권 도심항공 연결
-
운전자와 자율주행AI 공존 시대...수입차협회, 자동차 정책세미나 개최
-
르노와 닛산, 자본 관계 검토 완료로 각각 15%씩 출자
-
테슬라, 유럽에서 1GWh 파워월 공급
-
현대차그룹, 자체 LFP배터리 생산한다.
-
GM크루즈, 로보택시 950대 리콜
-
“중국의 전 세계 태양광 관련 부품 2026년 80% 장악한다.
-
미국 칩 제조업체 ADI, “중국시장 신에너지차 증가는 큰 성장 기회”
-
벤츠 '더 뉴 GLE 400 e 4MATIC 쿠페' PHEV 출시...전기모드, 국내 최장 67km
-
[아롱 테크] 겨울철에 더 요긴한 '와이퍼' 단순한 줄 알았는데 의외로 복잡
-
단 50대, 마세라티 'MC20 Notte’ 공개...어둠을 지배하는 강력한 존재?
-
'진짜를 몰라 보네' 쿠페형 SUV XM3 1.6 GTe 인스파이어...가성비 끝판왕
-
하만, 새로운 인증 획득을 통해 자사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프로그램 강화
-
한국타이어, ‘2024 닛산 프론티어’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로터스자동차, 레이스 노하우 깃든 고성능 전기 자전거 타입136 출시
-
불스원, 차량용 ‘3 in 1 멀티 무선청소기’ 출시
-
스티어링 휠 다이아몬드 엠블럼 장식에 '실명' 美 NHTSA 당장 제거 경고
-
하만, 자동차 사이버보안 프로그램 강화...컴플라이언스 인증 획득
-
현대차그룹-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 기반 디지털 전환 업무협약 체결
-
현대모비스, 해외 첫 그린론으로 북미 전동화 신규 거점 구축 투자금 조달
- [유머] 키 180 이상 헬창 VS 칼 든 조선군 병사
- [유머] 한 입만
- [유머] 오빠 책임져
- [유머]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한 다큐3일 PD
- [유머] 소떼 나가신다
- [유머] 됐어, 오빠랑 할말없어 그냥 집에갈래
- [유머] 담당일진에게 복수하는 망가
- [뉴스] [속보] 소설가 한강, 대한민국 사상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
- [뉴스] '엄태웅 아내' 윤혜진, 오늘(10일) 모친상... 슬픔 속 빈소 지켜
- [뉴스] '나솔 22기' 영자♥광수, 결혼한다... '돌싱' 최초 부부 탄생
- [뉴스] 구혜선 '급성 쇼크로 화장실서 의식 잃어... 드라마 하차했다'
- [뉴스] '음료수에서 술맛 나'라며 편의점서 진상부린 남성... 알고보니 필로폰 양성
- [뉴스] 이순재, '건강' 문제로 10일 연극 출연 취소... '의사가 강력 권고해'
- [뉴스] '저런 저질 XX들'... 이경규가 후배 개그에 녹화 중단할 정도로 분노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