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90[칼럼] 전기차 충전, 200만대 시대가 와도 지금처럼 할 수 있을까?
조회 3,75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4-01 11:25
[칼럼] 전기차 충전, 200만대 시대가 와도 지금처럼 할 수 있을까?
국내 전기차 대수는 약 57만 대 남짓이다. 우리나라 총 등록대수(약 2600만 대)에 비교하면 적은 수지만 정황상 기하급수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환경과 에너지 부문에서 반길일인데 걱정스러운 것도 있다. '빠르게 늘어나는 전기차에 맞춰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잉여전력이 있어서 심야 완속충전이 가능하다. 완속 충전은 배터리 수명에도 좋고 가장 낮은 비용의 장점도 갖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전기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도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실제 전기차 등록 대수가 약 200만 대 이상이면 시간대에 따라 공급량에 고민이 발생할 수 있다.
일본 등 다른 선진국은 24시간을 시간대로 나누어 저가와 고가의 비용 차이가 10배 이상이 난다. 수요자 스스로 낮은 비용을 찾아가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일본이나 중국처럼 시간대별 비용을 부과하지 않고 매우 복잡한 누진세 형태만 고집하고 있어 전기 요금 체계의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
전기 에너지 약 97%를 수력 등 무공해 방식으로 생산하는 노르웨이는 완전한 무공해 국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이를 기반으로 2025년부터 전기차 등 무공해차만 판매할 수 있게 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 어렵고 가장 복잡한 과정으로 생산하는 한계가 있다.
완전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 불가능한 나라다. 현재 전체 전기 에너지의 약 10% 미만을 태양광 등 무공해 발전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이 역시 환경 파괴, 폐기물 등 다양한 부작용만 부각되고 있다. 전기 에너지를 대체하는 것 이상으로 기존 방식에서 효율성을 보완하는 일이 시급한 이유다.
또 원자력 발전, 특히 부각되는 소형 모듈 원전이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고 하겠다. 친환경 에너지믹스 조건이 핵심이라는 뜻이다. 전기 에너지는 전기차만 쓰는 것이 아니다. 기존의 산업과 가정, 공동 시설은 물론이고 인공 지능, 데이터 산업 그리고 도심항공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추가적인 전기 에너지가 필요하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전기 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고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 잉여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 부족한 전기 에너지를 원자력 발전으로 보충하는 등 패러다임의 전환도 필요하다.
여기에는 연료전지 발전을 이용한 수전해 방식 그린 수소 에너지도 포함된다. 앞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더욱 많은 전기에너지가 필요하고 충분이 활용할 만한 전기에너지 생산 구조를 구축하는 일이 당면한 해결과제하고 봤을 때, 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때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BYD의 성공 공식: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는 세 가지 비결
[0] 2024-11-29 08:00 -
아시아 타이어 생산의 중심지, 미쉐린 람차방 공장 탐방
[0] 2024-11-29 08:00 -
전기차와 기후 변화 시대, 미쉐린의 지속가능한 타이어 전략
[0] 2024-11-29 08:00 -
2024 미쉐린 아태지역 미디어 데이: 지속 가능성과 혁신의 여정
[0] 2024-11-29 08:00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주한 프랑스 대사의 새로운 공식차량으로 선정
[0] 2024-11-29 08:00 -
아우디 코리아, 고객 초청 ‘2024 아우디 서비스 익스피리언스’ 개최
[0] 2024-11-29 08:00 -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가격 경쟁력 높인 하이퍼 SUV 엘레트라 신규 모델 출시
[0] 2024-11-29 08:00 -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텍사스 트럭 로데오에서 오프로드 부문 2개 수상
[0] 2024-11-29 08:00 -
현대차, 인도네시아 EV 충전 구독 서비스 개시
[0] 2024-11-29 08:00 -
캐딜락, 2026 시즌부터 포뮬러 원(Formula 1) 참가
[0] 2024-11-29 08: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자동차·기아, 카메라 센서 클리닝 기술 ‘로테이터캠’ 공개
-
IAA 모빌리티 2023 5신 - 메르세데스-벤츠, MMA 기반의 소형차 라인업 재편
-
SK온, 최고 전도도의 새로운산화물 기반 고체 전해질 공동 개발 성공
-
테슬라, 기가 상하이 누계 200만대 생산 돌파
-
[아롱 테크] 썩지 않는 합성 고무 대신 쌀겨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타이어
-
현대차 '2024 아이오닉 6' 선호 사양 기본화, 1주년 기념 패키지도 출시
-
안전기준 부적합 르노 35억 · 벤츠 30억 · 현대차 24억 과징금 철퇴
-
기아,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및 물류 전용 PBV 개발 위한 MOU 체결
-
KATECH-KEIT-KETI-KOMERI-RISE 첨단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
[공수전환] 신국면 맞이한 LFP 배터리, 토레스 EVX Vs 신형 코나 일렉트릭
-
기아,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 전용 친환경 PBV 개발...봉고III EV 먼저 공급
-
하만과 폭스바겐 ID.7 만남, 청음ㆍ엔지니어와 대화ㆍ특별한 라이프스타일 체험
-
[IAA 2023]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장 주목받는 순수전기 5대
-
포드, 새로운 전기 픽업트럭 F-200 상표 출원
-
5세대 싼타페, 아이덴티티와 패밀리 룩 그 사이 어디쯤
-
IAA 모빌리티 2023 4신 - 중국 전기차 제조사, 거대한 벽에 직면하다
-
IAA 모빌리티 2023 - BYD, 전기차 6종과 신기술 선보여
-
‘채널 폭스바겐’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3’ 본상 수상
-
디자인 공모 실물 크기 전기 슈퍼카 '폴스타 시너지'…핫 휠즈와 협업
-
BMW, 딜러의 철학 담은 컬러 적용 온라인 한정판 ‘i4 인디비주얼 에디션’ 출시
- [포토] 야한 몸매
- [포토] 검정 스타킹
- [포토] 뒤태의 유혹
- [포토] 아름다운 몸매
- [포토] 공격적이 궁디
- [포토] 섹시 란제리
- [포토] SM즐기는 여자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유머] 무한도전이 예언한 정우성
- [유머] 튜닝 센스
- [뉴스] 제니, 엉덩이 전용 비누로 관리... '피부 도톰해 따로 관리해야'
- [뉴스] 'BTS' 제이홉, 평소 팬심 드러냈던 '나 혼자 산다' 촬영 마쳤다... 방영은 언제?
- [뉴스] '신병' 시즌3 제작 확정... 역대급 출연진들과 돌아온다
- [뉴스] 고우리 '임신 금지' 계약서 폭로...'남편은 그 핑계로 아예 안한다'
- [뉴스] 생산직 노동자들 위해 조끼처럼 '입는 로봇' 개발한 현대차
- [뉴스] 2년 연속 '매출 3조원' 돌파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약 1달 더 빨라졌다
- [뉴스] BTS 슈가 살던 '95억' 전셋집, 170억에 팔렸다... 지드래곤 옆집 '나인원한남'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