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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GT2, ‘2024년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챔피언십’ 개막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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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4-09 11:25

마세라티 GT2, ‘2024년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챔피언십’ 개막전 우승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LP 레이싱 팀의 첫 번째 ‘마세라티 GT2’가 프랑스 르 카스텔레에서 지난 6일(현지 시각) 개최된 ‘2024년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1라운드에서 이 역사적인 승리의 주역은 레오나르도 고리니와 카를로 탐부리니 선수였다. 마세라티는 마찬가지로 프랑스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도 필리페 프레테와 함께 LP 레이싱 팀의 두 번째 차량으로 3위를 차지하며, 또 한 번 포디움에 올랐다.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며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1번 마세라티 GT2는 50분간 진행된 첫 번째 레이스에서 경쟁자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결승선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프레테의 2번 마세라티는 레이스 초반 2위를 차지했지만, 사고로 인해 순위가 하락했다. 하지만 프레테는 맹 추격 끝에 종합 9위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암 컵(Am Cup) 부문 3위를 기록했다. 프레테보다 앞서 같은 클래스에서 지난 주말 레이싱에 참가한 세 번째 마세라티 GT2인 TFT 레이싱 팀의 24번 알렉산드르 르로이 선수는 종합 7위를 기록했다.

레이스 2에서는 필리페 프레테의 마세라티 GT2가 종합 3위를 기록하며 암 컵(Am Cup) 우승을 차지했다. 고리니와 탐부리니 선수의 다른 LP 레이싱 차량은 다시 한 번 폴 포지션을 획득했지만 몇 바퀴만에 선두 자리를 뺏겼다. 의무 피트스탑 이후 순위가 하락한 1번 차량은 추격전을 펼치며 우승을 위해 다시 경쟁을 펼쳤지만, 펜얼티밋 랩 마지막에 접촉 사고로 다시 순위가 밀리며, 아쉽게 1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알렉산드르 르로이 선수는 종합 6위를 기록하며 암 컵 부문 3위에 올랐다.

조반니 스그로 마세라티 코르세 대표는 “2024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에서 마세라티 GT2의 데뷔는 정말 환상적이었다.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지난 주말 레이스에서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 두 번의 폴 포지션, 레이스 1의 우승과 레이스 2에서의 3위라는 이번 성적은 이 차량의 뛰어난 성능과 시리즈에서의 진정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였다'고 말했다.

이어 '트랙은 마세라티의 전통이자 본거지라고 할 수 있다. 마세라티는 트랙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레이싱은 브랜드 설립 이후부터 늘 마세라티 DNA의 일부였다. 마세라티 GT2는 마세라티 MC20와 같은 뛰어난 제품을 완벽한 레이싱 카로 변형시켜 트랙 위에서 빛나게 할 수 있는 이상적인 모델이다. 마세라티 GT2가 GT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앞으로 모터스포츠 분야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하게 될 마세라티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준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4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챔피언십’의 다음 라운드는 오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미사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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