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23[시승기] '불만 사항 완벽히 보완' 아이오닉 5 부분변경 흠잡을 데 없는 상품성
조회 3,67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4-15 11:25
[시승기] '불만 사항 완벽히 보완' 아이오닉 5 부분변경 흠잡을 데 없는 상품성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021년 3월, 첫 출시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는 지난달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30만 대 이상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현대차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했다.
지난 아이오닉 5 판매에서 주목할 부분은 누적 판매분의 약 78%가 해외 시장 특히 북미와 유럽 등 기존 자동차 선진국 판매가 두드러진 것. 전동화 대전환의 시대, 현대차를 대표하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는 부분은 주목된다.
여기서 현대차는 약 3년 만에 아이오닉 5 부분변경모델을 국내에 선보이며 더욱 치열해지는 전기차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 유지를 위해 고군분투를 펼치고 있다. 최근 서울 시내를 중심으로 현대차 아이오닉 5 부분변경모델을 직접 경험해 봤다.
먼저 신차의 주요 특징은 4세대 배터리 적용을 통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의 향상,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 탑재 그리고 2열 사이드 에어백 추가 및 차체 보강을 통한 충돌 안전성의 향상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일반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5 N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역동적 디자인을 강조한 N 라인 모델을 신규 추가하며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번 부분변경 아이오닉 5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에서 하단 범퍼에 새롭게 디자인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이전보다 와이드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 가니쉬 히든 라이팅에는 두 줄의 세로선을 연달아 배치한 그래픽을 신규 적용하며 보다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측면부는 대부분 부분변경모델이 그렇듯 휠 디자인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기하학적 디자인의 공력 휠이 새롭게 적용되고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선택할 경우 이전보다 둥글게 다듬고 전체 크기를 줄인 신제품 또한 만날 수 있다.
후면부는 이전보다 50mm 더 길어진 리어 스포일러 적용을 통해 더욱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해당 스포일러는 앞서 출시된 아이오닉 5 N의 그것을 축소한 듯 이전보다 스포티한 전체 분위기를 유도한다.
또 여기에 뒷유리에 리어 와이퍼를 새롭게 적용한 부분도 눈에 띈다. 2021년 아이오닉 5 최초 출시 당시 리어 와이퍼가 삭제된 부분에 대해 기상 상황에 따라 혹은 이물질에 따른 오염이 발생할 경우 후방 시양 확보가 전혀 안되는 그동안의 사용자 불만을 3년 만에 보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오닉 5 실내는 더욱 편안한 거주 공간을 테마로 사용성과 편의성 개선이 이뤄졌다. 이 역시 초기 모델의 불편 사항을 적극 수용한 모습으로 조금 더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 구성이 핵심이다.
먼저 이동식 센터 콘솔인 '유니버설 아일랜드' 상단부는 사용 빈도가 높은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주차 보조 기능 등을 조작할 수 있는 물리 버튼이 새롭게 적용됐다. 또 하단부에 위치했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는 상단부로 옮기는 등 레이아웃을 변경해 사용성이 개선됐다.
이 밖에도 아이오닉 5는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만 가능했던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범위가 제어기까지 확대 적용되어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블루링크 스트리밍 서비스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사용 가능한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탑재해 실내에서 장시간 이동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아이오닉 5 부분변경모델은 파워트레인 개선이 가장 주목된다. 앞서 첫 출시 모델에서 72.6kWh 배터리를 탑재한 것에서 2022년 7월, 연식변경과 함께 77.4kWh 배터리로 한 차례 업그레이드를 거친 이후 이번에는 84.0kWh 4세대 배터리를 탑재한다.
배터리 용량의 개선을 통해 아이오닉 5 주행가능거리도 당연히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초기 모델의 429km에서 연식변경모델은 458km로 29km 늘어나고 여기서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최종 485km로 증가했다.
약 3년 만에 주행가능거리는 56km 더 늘어난 것으로 배터리 기술 뿐 아니라 충전을 비롯한 성능 향상을 위한 배터리 컨디셔닝 기술 등에서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결과 해당 모델은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음에도 급속 충전 속도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실제 도로에서 아이오닉 5 부분변경모델은 이전보다 실내 정숙성 개선을 위주로 주행 성능 변화를 보였다. 노면 소음과 풍절음도 이전보다 잦아들고 실내 어디서도 불쾌함을 찾을 수 없는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
다만 실내 정숙성 개선에 따라 서스펜션 반응은 상대적으로 더욱 딱딱하게 여겨져 과속방지턱과 요철을 지날 경우 수면에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잔상이 오래 남는다. 또 주행 모드에 따른 변별력은 스포츠 모드를 제외하면 큰 차이가 없고 노멀 모드보다는 릴렉스 모드가 더 필요해 보인다.
이 밖에 아이오닉 5 달리기 성능은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특유의 하체에 쏠린 무게 중심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주행감을 나타낸다. 이는 중고속과 코너 구간에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느낌을 연출하고 저속에선 전기 모터의 강력한 토크로 인해 불편함을 찾을 수 없다.
또 회생제동 시스템 반응도 매끄럽게 연결되고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배터리로 충실히 쌓거나 아끼며 실제 주행가능거리는 485km 상회하는 수치를 만날 수 있다. 이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충전 스트레스 없이 편하게 달리는 전기차 실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이런 다양한 보강과 개선이 이뤄진 아이오닉 5는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E-Lite 5240만 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 원, 프레스티지 5885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美 에너지부 스텔란티스 · 삼성SDI 합작법인에 76억 달러 대출 지원
[0] 2024-12-03 16:25 -
KG 모빌리티, 가솔린-LPG 두 가지 연료 사용하는 바이퓨얼 라인업 확대
[0] 2024-12-03 16:25 -
BYD, 지난 분기 포드 제치고 글로벌 6위 완성차 제조사로 부상
[0] 2024-12-03 16:25 -
현대차, 고령화ㆍ벽오지 맞춤형 수요 응답 교통 서비스 보령시 '불러보령' 개시
[0] 2024-12-03 16:25 -
재규어, 차세대 전기차 방향성 보여 줄 콘셉트카 이미지 공식 발표전 유출
[0] 2024-12-03 16:25 -
11월 국산차 실적, 르노코리아 세 자릿수 반등 외 '처참한 내수 판매'
[0] 2024-12-03 16:25 -
기아, 2024년 11월 26만 2,426대 판매
[0] 2024-12-03 16:00 -
GM 한국사업장, 11월 총 49,626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
[0] 2024-12-03 16:00 -
르노코리아, 2024년 11월 총 1만5180대 판매
[0] 2024-12-03 16:00 -
KGM, 11월 총 8,849대 판매, 전년 동월대비 26.4% 증가
[0] 2024-12-03 16: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벤틀리모터스코리아, 플래그십 럭셔리 SUV ‘더 뉴 벤테이가 EWB’ 공식 출시
-
현대차기아, 기술직의 전문성과 미래 기술 역량 향상 'CTO 기술 경진대회' 개최
-
'눈에 띄는 실내 변화'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디자인 최초 공개
-
[EV 트렌드] 전기차로 변신하는 포르쉐 마칸 '궁금했던 실내 디자인' 우선 공개
-
[오토포토] '더 길어져 뒷좌석이 제트기 수준' 벤틀리 더 뉴 벤테이가 EWB 출시
-
'비교 불가 궁극의 럭셔리 SUV' 벤틀리 벤테이가 EWB 출시...3억 9390만원부터
-
[자동차와 法] 급발진 교통사고에 대한 법원의 입장과 해결 방안
-
현대차그룹 4개사, ‘건강친화기업’ 인증 획득
-
중국, 2023년 신차 판매 3,000만대 돌파?
-
현대차·기아-현대백화점, 주차요금 카페이 도입 MOU 체결
-
넥센타이어, 국립해양박물관과 협업해 미디어 아트 콘텐츠 전시
-
[EV 트랜드] 테슬라 공개 충돌 장면에 경악...유럽, 사이버트럭 수입 금지 성명
-
[기자 수첩] '사이버공격과 테슬라 모델 3' 총 한방 쏘지 않고 미국을 무너뜨렸다
-
2023년 1~10월 非중국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254.5GWh, 전년 동기 대비 52.8% 성장
-
2023년 1~10월 글로벌[1] 전기차 인도량[2] 1099.5만대, 전년 대비 36.4% 성장
-
2023년 1~10월 글로벌[1]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2] 552.2GWh, 전년 동기 대비 44.0% 성장
-
BMW 코리아, 12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 출시
-
[영상] 돌아보게 만드는 매력, 푸조 308 GT 시승기
-
[재미진카] 요구르트 색, 렉스턴 스포츠 쿨맨에 Ⅹ파리가 유독 많이 꼬이는 이유
-
만트럭, MAN 옵티뷰 사양 적용된 ‘뉴 MAN TGX 옵티뷰’ 1호차 전달...판매 박차
- [포토] 야한 노출
- [포토] 동남아 AV배우
- [포토] 포켓걸스민채
- [포토] 피부 미인
- [포토] 환상적 몸매
- [포토] 여친의 섹시 몸매
- [포토] 얼짱 여대생
- [유머] 전화번호 바꿨더니 매일 오는 연락
- [유머] 일본 슈퍼 근황
- [유머] 바둑기사의 놀라운 기억력
- [유머] 인도로 여행간 여자 연예인들
- [유머] 배추먹는 댕댕이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유머] 틀딱 상담소
- [뉴스] [속보]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 [뉴스] 제주 서귀포서 1톤 트럭·카니발 충돌... 4명 심정지, 4명 중경상
- [뉴스] '족보가 족발보쌈세트?'... 서울대 신입생들 전원 '문해력 저하' 때문에 글쓰기 시험 본다
- [뉴스] 이수근, 대출 사기당한 '무물' 출연자 위로하며...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한 사람 제대로 된 삶을 살겠냐'
- [뉴스] '너무 무서운 마음 들었다'... 박서진, '군면제' 거짓말 논란에 정신과 진료내역 공개
- [뉴스] '해바라기' 허이재, 8년 만에 공식 석상 올라...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 눈길
- [뉴스] 분유통 사본 적 없다는 한가인, '모유 부심' 터졌다... '나를 이길 사람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