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024폴란드 차는 우리말 못 써...伊 알파 로메오 전기차 '밀라노에서 주니어로 개명'
조회 2,04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4-16 17:25
'폴란드 차는 우리말 못 써' 伊 알파 로메오 전기차 '밀라노에서 주니어로 개명'
알파 로메오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밀라노(주니어)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이탈리아 정부의 반발로 수년간 공들여 시장에 알려온 자동차 모델명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일이 발생했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알파 로메오의 첫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모델명 '밀라노(Milano)'를 '주니어(Junior)'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장 필립 임파라토 알파 로메오 CEO는 지난주 금요일에 가진 인터뷰에서 '밀라노라는 모델명의 유지 필요성을 정부에 설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라며 '정치적 논쟁에 휩쓸리면서 우리의 고객을 잃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완성차 업체가 장기간 신차를 개발하고 출시가 임박한 때 모델명을 변경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밀라노 갈등은 알파 로메오가 이탈리아가 아닌 폴란드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아돌포 우르소 이탈리아 기업부 장관은 '이탈리아에서 만든 것이 아니면 이탈리아식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라며 '이는 허위 광고에 해당한다'라며 불법으로 규정하기까지 했다. 앞서 이탈리아 정부가 자국 투자를 요구하자 스텔란티스가 지원 없이는 불가하다며 맞서면서 대립을 해왔다.
이탈리아 정부의 이 같은 몽니는 국민 브랜드인 피아트가 속한 FCA가 푸조 중심의 PSA와 합병하면서 탄생한 스텔란티스 그룹에 대한 서운한 감정도 담겨 있다. 피아트를 비롯해 계열 브랜드인 알파 로메오 등의 생산을 저비용 국가로 이전하면서 자국 고용이 줄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현대차 싼타페, 기아 리오, 도요타 타코마와 같이 자동차 모델명을 생산지 또는 소유지와 관계없이 결정하고 사용하는 건 통상적인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텔란티스는 정치적 논쟁에 말리는 것을 우려해 밀라노를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빈패스트, 전기차 시장에서의 존재감과 그 뒤에 숨은 불확실성
[0] 2024-09-20 17:25 -
H2MEET 수소충전소 특별관에서 수소모빌리티의 미래 그려
[0] 2024-09-20 17:25 -
[스파이샷] 알핀 A390, 포르쉐 마칸과 경쟁할 전기 SUV
[0] 2024-09-20 17:25 -
한국타이어, 모터 컬처 패션 브랜드 ‘슈퍼패스트’ 협업 24FW 컬렉션 출시
[0] 2024-09-20 17:25 -
올해 20주년 맞이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4' 개최
[0] 2024-09-20 17:25 -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세일즈 및 경영 전문가 '마티아스 부세' 임명
[0] 2024-09-20 17:25 -
BYD, IAA 2024에서 새로운 전동 야드 트랙터 'EYT 2.0' 공개
[0] 2024-09-20 17:00 -
메르세데스-벤츠, 2024년 매출 이익률 하향 조정
[0] 2024-09-20 17:00 -
독일 하베크 부총리, 폭스바겐 지원 방안 검토 중
[0] 2024-09-20 17:00 -
대형 SUV 링컨 내비게이터의 디자인
[0] 2024-09-20 17: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폭스바겐, 아이코닉 해치백 ‘골프’ 50주년 기념 옥외 광고 및 소셜 이벤트
-
【2024 빌트인 블랙박스 비교 분석】 Ai로 완전무장, 아이나비 QXD1 vs 4K에 착한가격, 파인뷰 X550 4K
-
할인으로 다시 살아날까? 아우디 5월 판매조건 정리
-
312. 토요타 멀티페스웨이와 수소 엔진, 그리고 모토마치 공장
-
[인터뷰] 타카하시 토모야 GR 컴퍼니 사장
-
자료의 왕국다운 토요타자동차의 대표적인 박물관 모아 보기
-
LG전자, 차량용 webOS 전기차까지 확대
-
할리데이비슨 '26회 코리아 내셔널 호그 랠리' 종료, 태백시와 협업 지역 상생 효과
-
[EV 트렌드] '3000만 원대로 출시' 폭스바겐, 엔트리급 순수전기차 티저 공개
-
타타대우상용차, 30주년 기념 '맥쎈'과 '더쎈' 한정판 출시...프리미엄 옵션 추가
-
'스바루ㆍ도요타ㆍ마쓰다' 전기차 말고 내연기관으로 탄소 중립 실현 목표
-
포르쉐 스포츠카 신형 911 최초 공개 '일렉트릭 터보 차저 T-하이브리드 탑재'
-
[시승기] 화물차 아닌가? 현대차 ST1 카고, 대형 전기 SUV 못지 않은 승차감
-
전기 안 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조사 주장보다 실제 연료비 배 이상 지출
-
현대차, 자율주행ㆍ로보틱스 차세대 인재 양성 '미래모빌리티학교' 모집
-
The smarter E AWARD 2024, 혁신적인 재생 에너지 솔루션 공개
-
샤오펑 AEROHT, 선전 중심 업무 지구에서 플라잉카 비행 시연
-
덴자, 20만 번째 차량 주문 달성 기념식 개최
-
BMW, 이탈리아에서 '컨셉 스카이탑' 공개
-
'중국이 벤츠와 BMW도 제쳤다' 글로벌 판매 10위권 첫 진입한 중국 車
- [유머] 성공한인생
- [유머] 천운
- [유머] 메뉴통일
- [유머] 일본에서 먹힌다는 아이돌 팬서비스
- [유머] 버츄얼 문화 좋아하며 추천
- [유머] 배테랑 의사
- [유머] 배테랑 의사2
- [뉴스] '사인해달라'는 요구 못 들어줄 때 카리나가 짓는 '이 표정'... 팬들 실망했다가도 귀여워 웃는다
- [뉴스] '수건돌리기 vs 꼬리잡기 vs 굴렁쇠'... '오징어게임2' 티저 본 누리꾼들이 추측한 새 게임
- [뉴스] 목줄 안 한 반려견 3마리가 길고양이 물어 죽이는데... 견주는 멀뚱히 서서 구경만 했다
- [뉴스] '베테랑2'서 경찰 맡더니 벌크업한 정해인... 마동석 뺨치는 반전 등 근육 공개했다
- [뉴스] 오후 3시부터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 '우산 써도 무릎 아래 젖어'
- [뉴스] 추석, 부산 한 병원 응급실 실려온 30대 女... 상급병원 이송 거부당해 숨졌다
- [뉴스] 서경덕 '조선족 앞세워 침탈'... '돌솥비빔밥' 중국 무형 유산으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