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25[칼럼] 테슬라 다시 기웃거리는 '라이다 센서'...국산화 성공, 자율주행차 속도
조회 3,03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13 11:45
[칼럼] 테슬라 다시 기웃거리는 '라이다 센서'...국산화 성공, 자율주행차 속도
[오토헤럴드 김필수 교수] 자율주행차 기술 속도가 느려지면서 회의적 시각도 많아지고 있다. 글로벌 제작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에서 자율주행차에 대한 개발을 늦추거나 연구개발비를 줄이고 있다. 대표적인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사고로 인해 테스트가 사실상 중단됐다.
지난 10년간 레벨4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온 애플이 개발을 중단하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애플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다. 지난 10년간 축적한 상당한 기술을 기반으로 언제든지 상용화에 다시 도전할 공산이 크다고 해도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술적 한계와 부정적 시각을 키우는 도화선이 됐다.
그러나 애플과 다르게 자율주행 개발에 더욱 집중하는 곳은 제법 많다. 중국 샤오미가 최근 출시한 SU7은 저렴한 가격과 품질로 최고의 가성비를 지향하면서 일부 풀 파킹 기능과 자율주행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슬라도 오는 8월 앨런 레벨4 자율주행 성능을 갖춘 로보 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합작사인 모셔널에 1조 2000억 원이 넘는 유상증자를 한 이유도 바로 지금이 자율주행 기술을 강화해야 할 시기라 판단한 때문이다.
이렇게 회의적, 비관적 전망에도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 경쟁은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더 치열해지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레이다, 초음파, 카메라 그리고 고가의 라이다 센서를 어떻게 선택하고 융합하느냐에 있다.
테슬라는 7개 카메라와 알고리즘의 융합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한계점이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테슬라 역시 수년 전부터 라이다 센서를 통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들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고가의 라이더가 필요없다고 주장해 온 일론 머스크가 머쓱해질 일이다.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 시스템 전체 완성도를 높이는데 핵심 요소다. 각 센서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라이더는 사방 360도 전체를 아우르고 신호등이나 먼 거리를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다.
하지만 차량용 라이더는 독일 발레오가 독점 공급하면서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큰 단점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이 독자적인 차량용 라이다 센서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고해상도와 고밀도 영상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에 성공, 가격 경쟁력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만간 양산형 출시가 기대되고 산업용 라이더 센서 두 종류도 함께 개발해 4채널 플래쉬 타입은 후반기 양산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스타트업이 차량용 라이더 센서 개발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신규 투자 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센서나 알고리즘 개발 측면에서 경쟁 기업 대비 개발 속도가 뒤처져 있다.
그러나 가격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는 국산 라이더 센서를 활용하면 모든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본다. 라이더 센서의 장점은 매우 높은 신뢰성이다. 국산 자율주행차를 위한 시작이 라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하고 여기에 국내 스타트업이 참여하기를 바란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
BMW 그룹 코리아, 한국전력과 전기차 ‘플러그 앤 차지’ 충전 서비스 계약식 진행
[0] 2024-11-07 12:25 -
로터스 에메야(Emeya) 출시... 1억4,800만 원부터
[0] 2024-11-07 12:25 -
토요타 사토 코지 사장, “자율주행은 교통사고 제로라는 목적을 위한 수단”
[0] 2024-11-07 12:25 -
닛산, 10월 중국 판매 16.5% 감소
[0] 2024-11-07 12:25 -
토요타, 상반기 순이익 26% 감소
[0] 2024-11-07 12:25 -
샤오펑, 항속거리 연장 전기차 2025년 양산 돌입
[0] 2024-11-07 12:25 -
중국 둥펑 자동차, 신에너지차 판매 82.3% 증가
[0] 2024-11-07 12:25 -
중국 지리자동차, 슈퍼 하이브리드 기술 노드토르 EM-I 출시
[0] 2024-11-07 12:25 -
토요타, 포니에이아이와 공동개발한 bZ4X 로보택시 컨셉트카 공개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테슬라 사이버트럭 '투박하지만 간결한 실내' 터치 스크린에 뭐가 있나 봤더니
-
[EV 트랜드] 포드, 전기차 수요 부진에 인건비 부담...CATL LFP 마샬 공장 규모 축소
-
유럽 전기차 사상 첫 디젤 넘어서...하이브리드카, 가솔린 추월도 시간 문제
-
가장 강력한 '미니 팬덤'의 비결은...오직 미니 팬들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축제
-
애스턴마틴 아람코 카그너전트 포뮬러 원 팀 더블 포인트 획득ㆍDBX707 트랙 시연
-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 “2030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가능용량 세 배로 증가할 것”
-
토요타, 유럽에 HZ 300e 상표 등록
-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준공식 개최
-
현대자동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204억 달러 달성
-
콘티넨탈 '레이더 비전 주차 솔루션' CES 2024 첨단 모빌리티 부문 혁신상 수상
-
르노코리아 '협력업체와 함께 개발한 LPi 도넛 탱크' 상생 협력 우수사례 공유
-
완전변경 '링컨 노틸러스'출시, 48인치초대형 스크린 실내 압도...7740만원
-
현대차 HMGICS, 아이오닉 5기반 '모셔널' 레벨4자율주행 로보택시 생산 시작
-
현대차 LPG 터보 포터 II 출시, 타던 경유차 폐차하고 바꾸면 최대 900만원 보조
-
'울산 EV 전용공장 이은 새로운 도전'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준공
-
온세미, 유럽서 전기차 위한 최신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연구소 개관
-
9월 유럽 신차 등록 10% 증가/올 해 전기차 등록 47% 증가
-
'현대차 브랜드 가치는 204억 달러' 인터브랜드 종합 순위 32위로 3단계 상승
-
[EV 트렌드] '전기 모터가 부족해' 폭스바겐그룹 유럽 공장 생산 차질 불가피
-
국토부, 튜닝부품인증제 세부기준 마련...품질 · 안전성 높인다
- [유머] 강아지와 병아리의 달리기 시합
- [유머] 싱글벙글 고양이의 전력 생산능력
- [유머] 님들 입냄새는 내가 해결해드림
- [유머] 백종원이 집에서 닭다리만 먹는 비법.jpg
- [유머] 방금 어떤 사람이 올린 글 봤는데...
- [유머] VPN업체가 만든 인터넷 검열 지도
- [유머] 선넘은 bhc 근황
- [뉴스] '총기 사용 규제 반대·상속세 폐지'... '역대 최고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주요 공약
- [뉴스] 방탄(BTS)멤버 다 전역해도 '완전체' 내년에 못 본다... 방탄 활동 시기는
- [뉴스] 윤석열 대통령 '나를 타깃으로 하는 사람들, 제 처를 악마화'
- [뉴스] 모든 외부 차량에 '통행료' 받겠다는 부산 아파트... 단지 내 학교 4곳 있어
- [뉴스] '빚투' 논란 터진 '한식 대가' 이영숙, 흑백요리사 출연료 압류당했다
- [뉴스] '수면 마취' 비용 8만원 아끼려... 위·아래 다 비수면 내시경하는 '짠남자' 김종국
- [뉴스] 결혼식서 '까치발 키스'로 설렘 자아냈던 조세호... 아내 '키 180cm 설'에 대해 입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