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칼럼] 테슬라 다시 기웃거리는 '라이다 센서'...국산화 성공, 자율주행차 속도
조회 3,15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13 11:45
[칼럼] 테슬라 다시 기웃거리는 '라이다 센서'...국산화 성공, 자율주행차 속도
[오토헤럴드 김필수 교수] 자율주행차 기술 속도가 느려지면서 회의적 시각도 많아지고 있다. 글로벌 제작사를 비롯한 여러 기업에서 자율주행차에 대한 개발을 늦추거나 연구개발비를 줄이고 있다. 대표적인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사고로 인해 테스트가 사실상 중단됐다.
지난 10년간 레벨4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온 애플이 개발을 중단하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애플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 같다. 지난 10년간 축적한 상당한 기술을 기반으로 언제든지 상용화에 다시 도전할 공산이 크다고 해도 자율주행차에 대한 기술적 한계와 부정적 시각을 키우는 도화선이 됐다.
그러나 애플과 다르게 자율주행 개발에 더욱 집중하는 곳은 제법 많다. 중국 샤오미가 최근 출시한 SU7은 저렴한 가격과 품질로 최고의 가성비를 지향하면서 일부 풀 파킹 기능과 자율주행 기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테슬라도 오는 8월 앨런 레벨4 자율주행 성능을 갖춘 로보 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합작사인 모셔널에 1조 2000억 원이 넘는 유상증자를 한 이유도 바로 지금이 자율주행 기술을 강화해야 할 시기라 판단한 때문이다.
이렇게 회의적, 비관적 전망에도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 경쟁은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더 치열해지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레이다, 초음파, 카메라 그리고 고가의 라이다 센서를 어떻게 선택하고 융합하느냐에 있다.
테슬라는 7개 카메라와 알고리즘의 융합으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한계점이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테슬라 역시 수년 전부터 라이다 센서를 통한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들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고가의 라이더가 필요없다고 주장해 온 일론 머스크가 머쓱해질 일이다.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 시스템 전체 완성도를 높이는데 핵심 요소다. 각 센서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라이더는 사방 360도 전체를 아우르고 신호등이나 먼 거리를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다.
하지만 차량용 라이더는 독일 발레오가 독점 공급하면서 비용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큰 단점을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이 독자적인 차량용 라이다 센서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고해상도와 고밀도 영상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에 성공, 가격 경쟁력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조만간 양산형 출시가 기대되고 산업용 라이더 센서 두 종류도 함께 개발해 4채널 플래쉬 타입은 후반기 양산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스타트업이 차량용 라이더 센서 개발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신규 투자 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센서나 알고리즘 개발 측면에서 경쟁 기업 대비 개발 속도가 뒤처져 있다.
그러나 가격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되는 국산 라이더 센서를 활용하면 모든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본다. 라이더 센서의 장점은 매우 높은 신뢰성이다. 국산 자율주행차를 위한 시작이 라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하고 여기에 국내 스타트업이 참여하기를 바란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스텔란티스 벤처스, 총 11곳 투자...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 가속화
-
현대모비스, 2023 알고리즘 경진대회 개최
-
롤스로이스 첫 순수전기차 스펙터,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최다 사전 주문
-
스텔란티스 벤처스, 작년 3월 출범 총 11곳 투자…최첨단 기술 채택 가속화
-
현대모비스, 총 상금 1억6000만원 '2023 알고리즘 경진대회' 개최
-
토요타자동차, 기가 캐스트 도입해 개발/생산비 절반으로 줄인다
-
[프리뷰] 롤스로이스 스펙터
-
롤스로이스모터카,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 ‘스펙터’ 국내서 공개
-
[르포] 사랑하는 현대차를 외친 대표, 국토부의 아들을 자처한 대표
-
벤츠, 여름 강타할 센세이션한 컬러 'AMG SL' 온라인 스페셜 모델 출시
-
마세라티, 데이비드 베컴 첫 디자인 컬렉션 '푸오리세리에 에센셜' 공개
-
람보르기니,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매출 달성...우루스 및 레부엘토 실적 견인
-
제너럴 모터스, 한국지엠 로베르토 렘펠 후임 신임 사장 헥터 비자레알 임명
-
'디자인 차별화 딱 10대' 아우디, Q7 50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 출시
-
[시승기]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 모터 '한국은 전륜, 이번이 마지막 기회'
-
일본 스미토모 등, 와이어레스 하네스 개발 중
-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4 세계전기차대회, 내년 4월 서울 개최
-
[아롱 테크] 유난스럽게 더위에 약한 車, 여름철 효율적인 에어컨 관리법
-
오늘의 이슈 -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주요 인기차종 가격 얼마나 오르나? (2023.06.15)
-
차지인, NH농협은행 등과 '은행권 STO 컨소시엄' 참여
- [유머] 트럼프한테 쪽지 보내고 답장받은 디시인
- [유머] 스압) SM 출신 천상지희 천무 스테파니 근황.jpg
- [유머] 트럼프 주요공약
- [유머] 멋진 아버지
- [유머] 강아지와 병아리의 달리기 시합
- [유머] 싱글벙글 고양이의 전력 생산능력
- [유머] 님들 입냄새는 내가 해결해드림
- [뉴스]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되나... 논의 진행에 난리난 여대생들
- [뉴스] 홍콩서 샤넬 행사하고 돌아온 지드래곤... 직접 테슬라 '사이버트럭' 운전하는 모습 공개
- [뉴스] '마라톤 수저' 션 15살·17살 아들들 아빠 기록 깼다... 얼마나 빠른가 봤더니
- [뉴스] '사진찍듯 교과서가 통째로 머리에 저장'... 고교시절 5일 공부하고 전교1등 한 여에스더의 비법
- [뉴스] '사랑한다 아들'... 돌아가신 아버지 AI로 등장해 생일 축하 메시지 전하자 오열한 신현준
- [뉴스] '엘베 전단지' 뗐다가 경찰에 입건된 여중생... 놀라운 검찰 판단 나왔다
- [뉴스] 대구 달서구 아파트서 부부 숨진 채 발견... 타살 흔적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