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809벤츠코리아, 실차 없는 황당한 신차 발표…충돌 테스트 깨진 유리는 교체 전시
조회 3,12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3 11:45
벤츠코리아, 실차 없는 황당한 신차 발표…충돌 테스트 깨진 유리는 교체 전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간판급 콤팩트 전기 SUV '더 뉴 EQA', '더 뉴 EQB' 2종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벤츠코리아는 약 2주 전 초청 안내 메일을 통해 지난해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처음 공개된 더 뉴 EQA와 더 뉴 EQB는 새로운 디자인, 편의 사양 및 안전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매력적인 전기차로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시장에서 이들 차량이 혁신적 콤팩트 SUV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하고 이번 신차 발표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실차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날 신차 발표회에서 더 뉴 EQB 실차 공개는 없었다. 메인 무대에 1대의 더 뉴 EQA 차량이 전시됐을 뿐이다. '전대미문' 자동차 업계 처음으로 실차 없는 황당한 신차 발표회가 펼쳐진 것.
벤츠코리아의 이 같은 미숙한 행사 진행은 사실 이날 신차 발표회 이후 곧바로 이어진 전기차 안전성 관련 발표에 더 무게가 실리며 신차 발표회 이전 전시차를 공수하지 못했던 데 따른 것으로 짐작된다.
이날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10월 자체 실시한 EQA와 EQS SUV 두 대의 충돌 테스트 결과물을 전시하며 자사 순수전기차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독일 진델핑겐에 위치한 벤츠 자동차 안전 기술 센터에서 이뤄진 해당 충돌 테스트는 유로 NCAP이 실시 중인 부분 정면 충돌 테스트보다 가혹 조건으로 시나리오를 구성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해당 테스트는 약 2.2톤과 3톤에 달하는 EQA와 EQS SUV 차량을 시속 56km 속도로 충돌해 상대속도 약 112km/h에서 차량 전면의 50% 오버랩 충돌을 실시했다. 또 실내 탑승하는 더미 기준도 강화해 3개의 여성 더미와 1개의 남성 더미로 구성했다.
그리고 이 결과 2대 전기차 모두 승객 안전 공간은 그대로 유지되고 차량 문 역시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또 EQA, EQS SUV의 고전압 시스템은 충돌 중 자동으로 전원이 꺼졌다. 물론 차량 내 더미에서도 큰 부상은 관측되지 않았다.
그러나 벤츠코리아의 미숙한 행사 준비는 이날 실제 테스트 당시 심하게 훼손됐던 이들 차량의 전면 유리를 모두 교체 전시한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벤츠그룹 AG 충돌 안전 엔지니어 율리아 힌너스는 발표를 통해 '비전 제로 목표를 넘어서는 무사고 주행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단순히 2050년까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건수를 0건으로 만들거나 2030년 교통사고 사상 건수를 2020년 대비 반으로 줄이는 목표를 넘어, 2050년까지 벤츠 차량과 관련된 사고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대의 전기차로 이뤄진 충돌 테스트는 세계 최초로 순수전기차를 활용한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벤츠코리아의 조금은 이례적인 신차 발표회와 더불어 진행된 전기차 안전성 관련 발표는 최근 국내에서 사회적 이목을 끈 이른바 '경비원 대리주차 급발진 의혹' 벤츠코리아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인 가수 설운도의 급발진 의심 사고 등이 계속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으로 풀이된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도요타, 휴머노이드 로봇 기네스 월드 레코드 달성 '24.55m 거리 슛 성공'
[0] 2024-12-12 17:00 -
겨울철 복병 노면 결빙 교통사고, 일반 교통사고 대비 치사율 1.7배 높아 주의
[0] 2024-12-12 17:00 -
25년형 모델 할인율 상승, 벤츠 12월 판매조건 정리
[0] 2024-12-12 16:45 -
중국 BYD, 2025년 말 유럽에서 소형차 생산 개시
[0] 2024-12-12 14:45 -
GM 크루즈, 로보택시 포기하고 개인용 자율주행에 집중한다.
[0] 2024-12-12 14:45 -
[영상] 탄소중립의 길목에서: 전기차, 환경규제, 그리고 정치적 암초
[0] 2024-12-12 14:45 -
[영상] 디자인의 힘, 기아 더 뉴 스포티지 1.6T 시승기
[0] 2024-12-12 14:45 -
마세라티 '이탈리아 정체성 강조' 110주년 맞이 GT2 스트라달레 최초 공개
[0] 2024-12-12 14:45 -
현대모비스, 하이 테크 넘어선 인간 친화적 ‘휴먼 테크’ 기술 CES 2025 공개
[0] 2024-12-12 14:45 -
포르쉐 타이칸 터보 K-에디션, '월드 럭셔리 어워드' 수상...독창적 럭셔리 구현
[0] 2024-12-1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한자연, 미래자동차 통계 발전방향 포럼 개최
-
[공수전환] 다시 한 번 국민 SUV 향한 맞대결 '현대차 투싼 Vs 기아 스포티지'
-
LG에너지솔루션ㆍKAIST, 1회 충전에 900km 주행가능 리튬메탈전지 원천기술 확보
-
[아롱 테크] 그동안 사이버트럭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고장력 강판 사용했던 이유
-
혼다, 올라운더 SUV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5240만 원
-
㈜빈센, 싱가포르의 해양 프로젝트에 수소연료전지
-
컨트롤웍스, '바다위 테슬라' 아비커스 선박에 자율주행 액츄에이터 공급
-
혼다코리아,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
-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 맥서스 브랜드, 해외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
-
287.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가 동시에 증가하는 이유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美 카앤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 선정
-
브리지스톤, 엔라이튼 기술 적용 알렌자 001타이어 폭스트론 전기차 모델 C 장착
-
맥라렌, 29년 만에 르망 복귀 선언...2024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참가
-
기아 EV9, 유로 NCAP 안전도 평가 5스타 획득...E-GMP 우수성 다시 한번 입증
-
계속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수상 행진 '켈리블루북 · 에드먼즈 호평'
-
로터스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발표 '450kW 초고속으로 5분 최대 142km 주행'
-
GM 한국사업장,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 '트레일블레이저 · 트랙스 크로스오버 효과'
-
[시승기] 미스터리한 롱런, 렉서스 ES 300h...부드럽고 매끄러운 주행 질감
-
포스코인터내셔널, 美 메이저 완성차 업체 전기차 핵심 부품 감속기 3000억원 수주
-
[EV 트렌드] 들불처럼 번지는 '테슬라 파업' 덴마크 운송 노조로 확산
- [유머] 친언니와의 문자 특징 ㅋㅋㅋㅋㅋ.jpg
- [유머] 미국 보험사 CEO 총격 살인 용의자 체포
- [유머] 중독성 대박인 라면 레전드
- [유머] 집안에 계엄령 선포
- [유머] 귀여운 멸종위기 동물
- [유머] 조세호에게 권상우가 밥을 사준 이유.jpg
- [유머] 대통령 담화보다 긴것
- [뉴스] 국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발의... 14일 운명의 날
- [뉴스] '학폭 논란' 지수, 필리핀서 '톱스타' 됐다...최근 근황 공개
- [뉴스] '탄핵안 표결 불참' 박정하에 고교 은사가 날린 일침... '정의의 편으로 돌아오게'
- [뉴스] 테일러 스위프트, 21개월간 콘서트 함께한 스태프들에 보너스만 '2800억' 선물
- [뉴스] '도깨비·더글로리' 김은숙 작가, 강남 빌딩 팔아 6년 만에 '129억' 시세 차익
- [뉴스] '48세' 엄기준, 오는 22일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 품절남 된다
- [뉴스] '마음에 드는 화장품 '스쿱'으로 담기만 하면 '5천원'에 드려요'... 막 퍼주는 무신사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