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93[시승기]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고-카트 필링과 오픈 에어링 환상의 조합
조회 3,54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4 11:25
[시승기]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고-카트 필링과 오픈 에어링 환상의 조합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작지만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 성능을 의미하는 '고-카트 필링(Go-kart feeling)'으로 대표되는 미니(MINI)는 낮은 지상고와 무게 중심, 짧은 오버행과 단단한 서스펜션에서 비롯되는 마치 경주용 카트를 운전하듯 도로에 밀착해 달리는 주행 질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브랜드 판매 라인업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컨버터블은 2004년 3도어 해치백의 파생형 모델로 출발해 현재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오픈 에어링의 낭만과 확 트인 개방감 뿐 아니라 달리는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을 최근 서울 도심 위주로 경험해 봤다.
먼저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은 2021년 7월 3도어, 5도어와 함께 부분변경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이후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 탑재로 국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외관 디자인부터 살펴보면 최근 전동화 전환을 거치며 공개되는 순수전기차 모델과 결이 조금 다른 모습으로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이 더욱 많이 반영됐다.
전면부는 지난 부분변경을 통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브랜드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적용하고, 원형 LED 헤드라이트는 내부에 새롭게 블랙 하이글로스 하우징을 더하며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나타낸다.
여기에 또 중앙 범퍼 스트립은 차체 색상으로 마감되며 차량이 좀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전달하고 범퍼 좌우 측면에는 에어 커튼을 적용해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실내는 기본 장착되는 8.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디스플레이 외곽으로 피아노 블랙 하이글로스 소재로 마감된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을 전달한다.
또 디스플레이 내부는 다양한 컬러와 시인성이 우수한 UI를 적용하고 운전자 드라이빙 모드에 따라 변화되는 실내 조명 또한 여느 차량에서 만날 수 없는 미니의 독특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지난 부분변경을 통한 실내 변화 중 바뀐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유독 눈에 띈다. 오디오, 전화, 음성 컨트롤, 주행 보조 기능 등의 작동은 더욱 편리해졌다. 다만 패들시프트가 사라진 부분은 아쉽게 여겨진다.
이 밖에 해당 모델에는 하이빔 어시스트, 보행자 경고 및 제동,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가 기본 적용되고 스톱 앤 고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또한 탑재되어 장시간 주행에도 피로감은 덜하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192마력, 최대 토크 28.6kg.m를 발휘하는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맞물렸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7초를 나타낸다.
또 미니 쿠퍼 S 컨버터블만의 특징이라면 '이지로드'라는 특별한 루프 적재 방식을 꼽을 수 있다. 'Z'자 모양으로 접히는 루프를 통해 컨버터블의 단점으로 꼽히는 아쉬운 적재 공간을 확장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은 루프 개폐에 따라 적재공간을 160리터에서 최대 215리터까지 제공하고, 50:50 스플릿 폴딩 뒷좌석을 통해 서프보드와 같은 긴 소품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의 실제 주행감은 3도어 쿠퍼 S와 흡사한 모습으로 작은 차체와 탄력적 파워트레인 궁합이 인상적이다. 다만 루프 개폐 유무에 따라서는 완전히 다른 차량을 운전하는 느낌으로 오픈 에어링에서 전달되는 시원스러운 개방감 그리고 적절한 시기에 찾아오는 엔진과 배기 사운드가 매력이다.
루프를 개방하고 요리조리 달릴 때 느껴지는 감성은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에서만 만날 수 있다. 미니 쿠퍼 S 컨버터블의 국내 판매 가격은 5270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
[영상] 전기 G클래스의 등장,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0] 2024-11-15 16:45 -
장재훈 사장 완성차담당 부회장 승진...현대차그룹,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
[0] 2024-11-15 16:45 -
'브랜드는 테슬라' 美서 치사율 가장 높은 차 1위에 오른 비운의 국산차
[0] 2024-11-15 16:45 -
[EV 트렌드] 中 샤오미, 7개월 만에 SU7 생산 10만 대 이정표 달성
[0] 2024-11-15 16:45 -
美 NHTSA, 포드 늑장 리콜에 벌금 2300억 부과...다카타 이후 최대
[0] 2024-11-15 16:45 -
제 발등 찍나?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계획 동의
[0] 2024-11-15 16:45 -
강남 한복판에서 '벤츠 또 화재' 이번에는 E 클래스 보닛에서 발생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HD현대인프라코어, 트럭용 배터리팩 개발...2025년 타타대우상용차에 공급
-
만트럭버스코리아, 전국 트럭커 대상 순회 전시 및 시승 행사 실시
-
제너럴 모터스,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참가
-
현대자동차·기아,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참가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X essential; 플레이리스트’ 공개
-
재팬모빌리티쇼 2023 - 현대모비스, 미래차 신규 사업 기회 창출
-
르노코리아, ‘2023 오카 패밀리데이' 참가...전국 전시장서도 추가 프로모션 연계 진행
-
현대자동차, 소비자 최우선의 중고차사업 출범
-
제 2회 TS 튜닝카 페스티벌 체험경기전시 3개 테마로 영암 F1 경기장에서 개최
-
현대모비스, 재팬 모빌리티쇼 첫 참가...맞춤형 솔루션으로 일본 완성차 업체 공략
-
[2023 DIFA] GM 한국연구개발법인, 미래 모빌리티 버추얼ㆍEV 기술 엔지니어링 비전 공개
-
스텔란티스, UAW 파업 영향으로 CES 2024 참가 취소
-
중국 샤오펑, 10월 24일 테크데이 주제는 자율주행과 AI
-
현대차·기아, 獨인피니언과 전력반도체 전략협업
-
닛산 리프, 미국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 50% 세금 우대 혜택 받는다
-
현대차·기아, ‘2023 DIFA’ 참가...대표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공개
-
새차 구입 3년 이내 10만 명이 꼽은 '가성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
볼보자동차, 지속가능성 가치 추구 친환경 프로그램 ‘볼보 파빌리온’ 진행
-
'컬러부터 다른 한정판' 벤츠, C 300 4MATIC AMG 라인 20대 한정 출시
-
렉서스 최초 수소 엔진 탑재한 오프로드 모델 ‘ROV 콘셉트 2' 커넥트투 특별 전시
- [유머] 공차 사이즈 있잖아
- [유머] 요즘 씹덕 행사 코스프레 수준
- [유머] 웹툰장면이 현실이된 김병만...
- [유머] 엑셀에서 이거 왜이런지 아시는분 계십니까ㅜㅜ
- [유머] 워후우우 아쎄이! 우주 밀크쉐이크도 있다네!
- [유머] 똑똑한 댕댕이
- [유머] 음탕한 엉덩이
- [뉴스] 남고생 3명이 여자 초등생 1명을 분리수거장에 가두고 때린 이유 들어보니...
- [뉴스] 한소희, 다시 새긴 쇄골 타투 '2천만 원 들여 지웠다더니'...
- [뉴스] 더보이즈, MC몽 품으로 간다... 11명 전원 소속사 떠나 원헌드레드와 계약
- [뉴스]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 '나솔' 10기 정숙 폭탄 발언
- [뉴스] 민경훈 결혼식, '아는형님' 멤버들 떼창 축가 약속
- [뉴스] 이혜원, GD도 탄 테슬라 '사이버 트럭' 시승 후 솔직 리뷰 남겼다
- [뉴스] '최현석도 합류'... 역대급 요리 대결 펼쳐질 '냉장고를 부탁해2' 셰프 라인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