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61[칼럼] 대만 폭스콘 '천의 얼굴을 가진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 등장 예고
조회 2,71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5-27 11:45
[칼럼] 대만 폭스콘 '천의 얼굴을 가진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 등장 예고
폭스콘 모델 B
[오토헤럴드 김필수 교수] 전기차 판매는 주춤하지만, 무공해차 사용은 필수다. 자동차는 지구온난화 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환경 규제가 강화하고 있으며 따라서 전기차는 미래 모빌리티의 중심에 있다. 주요 제조사들은 전기차의 품질을 높이고 가격을 낮추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베이징 모터쇼에서도 전기차가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 반면, 대만 시장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지만, 최근 참석한 대만 이모빌리티 전시회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이 전시회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 등 미래 모빌리티를 총망라하는 중요한 행사였다.
특히, 대만의 TSMC와 세계 최대 EMS 기업 폭스콘이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현장이었다. 대만 전시회에서 가장 큰 인상을 받은 제품은 폭스콘의 전기차였다. 중형 SUV 모델 C와 소형 CUV 모델 B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품질을 자랑했다.
또한, 다용도 전기 픽업트럭도 전시됐는데 당장 판매해도 인기를 끌 만한 요소가 가득했다. 폭스콘은 단순한 시험적인 모델이 아니라 당장 투입이 가능한 다양한 전기차를 제작하고 있으며, 차세대 배터리와 전기 이륜차, 충전기 등 전기차 관련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구성하고 있다.
특히 충전기는 720kW 규모의 초급속 충전기 설치 등 생각 이상의 완성도 높은 제품이 많았다. 폭스콘은 차세대 LFP 배터리와 리튬 메탈 배터리 등으로 내재화를 서두르고 있었다. 전기 이륜차는 물론이고 충전기까지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모든 과정을 완성시켜 나가고 있었다.
폭스콘이 지향하는 미래 전기차는 기본 전기차 플랫폼을 중심으로 덮개를 씌우고 알고리즘을 바꾸면 천의 얼굴을 가진 전기차가 탄생한다는, 이른바 '전기차 파운드리'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애플이나 구글 등이 원하는 전기차를 주문받아 특화된 알고리즘을 입히면 새로운 전기차가 탄생하고 차별화할 수 있게 한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을 포함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포함되는 미래형 모빌리티로 미래 모빌리티 흐름을 확실하게 설계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대만 폭스콘이다.
이렇게 폭스콘은 MIH 컨소시엄을 통해 전기차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이 컨소시엄에는 중국의 CATL과 LG에너지솔루션도 참여하고 있다.
애플이 애플카 제작을 연기하면서 폭스콘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폭스콘 전기차가 글로벌 시장에 등장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테슬라나 중국의 전기차 업체들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대만 전시회를 통해 폭스콘의 기술 수준과 품질을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기업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기한 지나면 과태료…운전면허 적성검사 및 갱신 방법 살펴보니
[0] 2024-11-13 13:00 -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
[0] 2024-11-12 17:00 -
유럽 제조사들의 위기, 더욱 첨예해진 중국과의 대립
[0] 2024-11-12 17:00 -
[영상] BYD 아토 3, 유로 NCAP 보조 시스템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
[0] 2024-11-12 17:00 -
뮤카, 중고차 업계 최초 '구독형 유예할부' 선택지 확대
[0] 2024-11-12 17:00 -
'도요타의 물타기 전략' 203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300만 대 생산 계획
[0] 2024-11-12 17:00 -
포드코리아,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
[0] 2024-11-12 14:45 -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페달오조작 및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심도있는 논의
[0] 2024-11-12 14:45 -
[탐방]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고객만족과 안전 위해 2천억 투자한다 (1)
[0] 2024-11-12 14:45 -
[영상] 샤오펑 AI 데이 하이라이트: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0] 2024-11-1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올해 배터리 전기차 판매 2000만 대 '3월 베스트셀링 7개는 중국'
-
5월 중고 국산 SUVㆍRV 시세 하락...나들이 시즌 패밀리카 구매 적정 시기
-
크기는 적당합니다만...가성비 끝판왕 '르노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
-
유럽 밴 시장을 장악한 전설의 경상용차 '르노 마스터' 딱 700대 한정 판매
-
中 니오, 3년간 생산량 5배 증가…6년 만에 누적 50만 대 이정표 달성
-
페라리, 슈퍼카 엔초 페라리 전용 새로운 타이어 발표...슈퍼카는 타이어도 남다르게
-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2024 미국투어 오리엔테이션 개최...8개 주 약 4000km 주파
-
[EV 트렌드] 볼보, 2026년 EX60부터 '메가 캐스팅' 도입...효율성 극대화
-
中 전기차 관세 인상은 제 무덤 파기, 獨 3사의 이유있는 반대
-
한국타이어, '2024 한국테크노링 TBR 테스트 드라이빙 데이' 행사 진행
-
한성모터스,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4 한성모터스 지역 예선’ 성료
-
기아, 'EV3 얼리 체크인' 이벤트 실시
-
폴스타,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기차 부문 1위...2년 연속 수상 쾌거
-
다크호스 '현대차ㆍ기아' 美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자동차 톱10 싹쓸이
-
현대캐피탈 美 법인, 미군 연체 차량 26대 불법 압류로 소송… SCRA 위반
-
현대차, 국내 첫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 ‘eN1 클래스’ 개최...아이오닉5 eN1 컵카 출전
-
내연기관 퇴출, 불과 2년 만에 말 바꾼 포드...2030년 이후에도 생산 이어갈 것
-
헌 옷가지와 바디 샴푸로 세차를 했다? 자동차 피부 벗겨낸 위험한 행동
-
현대차, 미국 EV공장에서 하이브리드차도 생산
-
[시승기] 제네시스 G90 블랙 '쇼퍼와 오너의 절묘한 경계에서 특별함을'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유머] 트럼프가 앞으로 시행할 외교 정책들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유머] 나무늘보의 공격속도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뉴스] '성추행범 누명 벗어'... 법원, 피겨 이해인에 징계 효력 정지
- [뉴스] '갑자기 와 박치기하고 달아나'... 인천 초등생들에게 내려진 '박치기 아저씨' 주의보
- [뉴스] 유럽서 벌써 15년째 커리어 쌓은 손흥민... '가장 힘들었던 때' 회상하며 한 말
- [뉴스] '내 장례식장에선 샴페인 터트릴 것... 축제 같길 바라' 故 송재림 인터뷰 재조명
- [뉴스] 명태균 '김건희 여사에게 돈 받았다' 진술... 강혜경은 '금액 500만원'
- [뉴스] [속보] 여성 군무원 살해·유기한 군 장교 '신상공개'... '38세 양광준'
- [뉴스] 윤석열 퇴진 시위하던 대학생 10명 '체포 연행'한 경찰... 과잉진압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