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여성까지 열광하는 이유가 있었네, 지프 랭글러 4xe...힘과 효율의 양립
조회 2,616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26 11:45
'여성까지 열광하는 이유가 있었네' 지프 랭글러 4xe...힘과 효율의 양립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내연기관과 모터를 사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심장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특히 그렇다. 작년 기준 미국에서 팔린 PHEV는 25만 여대로 전체 전동화 모델의 약 20%를 차지했다.
PHEV 인기는 출ㆍ퇴근 또는 가벼운 일상을 순수 전기모드로 장거리는 내연기관으로 충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누가 더 오래 휘발유를 넣지 않고 전기모드로 버티는지 경쟁하기도 한다.
미국 PHEV 최강자는 의외의 모델, 지프 랭글러 4xe다. 자유와 모험의 대명사 랭글러가 PHEV 심장을 장착하면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던 소비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고 시장을 장악했다.
독보적 인기 랭글러 10대 중 4대가 '랭글러 4xe'
랭글러 4xe는 작년 미국 시장에서 전체 랭글러 판매의 43%에 해당하는 6만 7429대를 팔아 전체 PHEV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56% 상승한 수치로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6% 성장세를 기록했다.
작년에 기록한 연간 판매대수는 경쟁사 PHEV 대비 약 9배나 앞선 것으로 랭글러 4xe의 독보적 인기를 증명했다. 지프는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 4xe가 도요타 RAV4 PHEV를 밀어 내고 작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PHEV 타이틀 1, 2위를 거머쥐었다.
랭글러 4xe의 인기는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도 증명된다. 2021년 미국 워즈오토가 선정한 ‘최고 10대 엔진’을 시작으로, 2022년 여성이 뽑은 올해의 차(WWCOTY) ‘베스트 사륜구동(4x4)’, 2023년 히스패닉 모터 프레스 어워즈 ‘올해의 어드벤처 차량’ 등을 수상하면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랭글러 500만대 중 약 80%는 아직 운행 중
랭글러 4xe 돌풍의 비결은 랭글러가 추구하는 새로운 지향점과 PHEV 파워트레인의 특성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진 결과다.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지 탑스피드는 랭글러 4xe의 인기 요인으로 시장성을 꼽았다.
이 매체는 “지금까지 판매된 랭글러 500만대 중 약 80%가 여전히 도로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 차”라며 “PHEV로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의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에 흔들림이 없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네바다와 캘리포니아 사막을 횡단하는 1500마일(약 2400km)의 여성 랠리 경주인 리벨레 랠리에서 여성 평등 증진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을 통해 지프가 이전에 도달하지 못한 여성 고객층에게 폭넓은 마케팅을 한 것도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자동차 온라인 매체인 모터비스킷도 “환경 애호가들에게는 사랑받지 못했던 랭글러는 4xe출시로 완전히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엔진과 모터가 조화를 이루는 PHEV는 내연기관 대비 강력한 힘과 효율을 자랑해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팁을 제공하는 미국의 온라인 플랫폼 더 컴패스 블로그는 “랭글러 4xe는 일상에서 아이들을 케어하고, 장을 보고, 출퇴근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순수 전기 주행거리(34km)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욱 거칠고 험한 야생의 오프로드를 모험하기에 넘치는 파워를 지원해 이상과 현실의 양립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전기 모드로 34km, 랭글러 모델 중 최고의 효율
더 뉴 랭글러 4xe는 최고 272마력, 최대 40.8kg·m의 힘을 발휘하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각각 최고출력 63마력 및 145마력, 최대토크 5.5kg·m 및 26kg·m)가 합을 이뤄 랭글러 모델 중 최고의 파워를 낸다.
전기 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 전달로 내연기관 랭글러 이상의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하며 동시에 스포티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합산 복합 연비는 12.0km/ℓ로 랭글러 모델 중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34km로 출퇴근이나 근거리 이동 시 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해, 미래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간접적으로 전기차 라이프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랭글러의 정통 오프로더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빛을 발하는 주행 보조 장치도 장착했다. 타협 없는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하는 2.72:1 셀렉-트랙 풀타임 4WD 시스템, 전복 방지 시스템 및 트레일러 스웨이 댐핑이 포함된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HSA) 등을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스탑 앤 고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원격 시동 시스템, 사각지대/후방 교행 감지 시스템 등으로 도심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티맵 등 국내 시장에 최적화한 풍부한 사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해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상품성을 갖췄다.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 스크린, 전 세대보다 5배 빨라진 유커넥트 5 시스템, 그리고 국내 도로 상황에 최적화된 티맵(TMAP) 내비게이션을 내장해 사용 편의를 높였다.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앞좌석 전동 시트 등의 편의 기능도 풍부하게 갖췄다. 더 뉴 랭글러 4xe는 사하라 4도어 단일 트림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더 뉴 랭글러 4xe 사하라 4도어 하드탑 9730만 원, 파워탑 9990만 원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파격적 신차 공세' 닛산, 리프 크로스오버 · 전기 쥬크 등 2026년까지 30종 출시
-
아우디, 전체 예산의 70%를 전기화와 디지털화에 투자한다
-
BMW 그룹 코리아, My BMW 및 MINI 앱에 서비스센터 간편 예약 기능 탑재
-
볼보 'XC40 다크 에디션' 즉시 출고 가능한 44대 한정판 출시
-
벤츠 코리아 '기술 혁신의 조화와 융합' 2도어 쿠페 CLE 200 쿠페 인도 시작
-
'극한 모험 위한 오프로더' 랜드로버 2024년형 디펜더 130 P400 아웃바운드
-
지프, ‘2024 이스터 지프 사파리’ 콘셉트카 4종 공개...미래형 온·오프로드 제시
-
제네시스 '또 다른 결심' 초대형 전기 SUV 네오룬 · 고성능 GV60 마그마 콘셉트 공개
-
기아, 벤츠 EQ 실버 애로우 디자이너 전격 영입...유럽 디자인센터장 선임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4] 지나갔으므로 들러야 했던 '함창 굴다리식당'
-
별걸 다 파네...테슬라, 사이버트럭 콘셉트 영감 '사이버해머' 출시
-
MINI 코리아, ‘MINI 헤리티지 & 비욘드’ 개최
-
혼다코리아, 라이딩 시즌 오프닝 행사 ‘2024 혼다데이 인 춘천’ 성황리 종료
-
폭스바겐 ID.4, 수입차 최대 보조금으로 모두를 위한 차 포지셔닝 강화
-
현대차그룹,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
-
25년을 기다렸는데...美 일본 경차 등록 불허로 시끌...환경ㆍ안전 문제 심각
-
고객 데이터 팔던 GM, 집단소송에 '백기'… 현대차 · 기아 향후 행보 주목
-
고-카트 필링 미니 헤리티지 & 비욘드 개최 '브랜드 역사와 미래 한눈에'
-
현대차그룹,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개최...불확실성 시대 상호 협력
-
BMW 그룹 '2024년 투자의 정점'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전동화 사슬 구축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유머] 바베큐하면서 트월킹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뉴스] 청룡상 회식 있는데 뿌리치고 나온 박정민...침착맨이 개최한 '포켓몬 게임' 대회 출전했다
- [뉴스] 뇌종양 투병중인 아내에게 살충제 먹여 살해한 남편... 판사가 '집유' 선고한 안타까운 사연
- [뉴스] 최민식 '니코틴 부족' 못견뎌 청룡 땡땡이 쳤다고 폭로(?) 한 '파묘' 감독이 눈물보인 이유
- [뉴스] '냉장고에 '라라스윗' 있다면 반품·환불하세요!'... '저당 단팥바'서 대장균 검출
- [뉴스] 신혼부부에게 '천원주택', 아이 낳으면 1억 준다는 인천... 놀라운 근황 전해졌다
- [뉴스] 정우성 논란에 침울했던 '청룡영화상'... 이병헌의 '이 애드리브'에 분위기 확 바뀌었다
- [뉴스] 고추 빻는 28살 사장님 '중요부위' 움켜진 40대 여성... '기억 잘 안 나'라며 까르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