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60여성까지 열광하는 이유가 있었네, 지프 랭글러 4xe...힘과 효율의 양립
조회 1,78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6-26 11:45
'여성까지 열광하는 이유가 있었네' 지프 랭글러 4xe...힘과 효율의 양립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내연기관과 모터를 사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심장으로 불리는 미국에서 특히 그렇다. 작년 기준 미국에서 팔린 PHEV는 25만 여대로 전체 전동화 모델의 약 20%를 차지했다.
PHEV 인기는 출ㆍ퇴근 또는 가벼운 일상을 순수 전기모드로 장거리는 내연기관으로 충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미국에서는 누가 더 오래 휘발유를 넣지 않고 전기모드로 버티는지 경쟁하기도 한다.
미국 PHEV 최강자는 의외의 모델, 지프 랭글러 4xe다. 자유와 모험의 대명사 랭글러가 PHEV 심장을 장착하면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던 소비자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고 시장을 장악했다.
독보적 인기 랭글러 10대 중 4대가 '랭글러 4xe'
랭글러 4xe는 작년 미국 시장에서 전체 랭글러 판매의 43%에 해당하는 6만 7429대를 팔아 전체 PHEV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56% 상승한 수치로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6% 성장세를 기록했다.
작년에 기록한 연간 판매대수는 경쟁사 PHEV 대비 약 9배나 앞선 것으로 랭글러 4xe의 독보적 인기를 증명했다. 지프는 랭글러 4xe와 그랜드 체로키 4xe가 도요타 RAV4 PHEV를 밀어 내고 작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PHEV 타이틀 1, 2위를 거머쥐었다.
랭글러 4xe의 인기는 다양한 수상 경력으로도 증명된다. 2021년 미국 워즈오토가 선정한 ‘최고 10대 엔진’을 시작으로, 2022년 여성이 뽑은 올해의 차(WWCOTY) ‘베스트 사륜구동(4x4)’, 2023년 히스패닉 모터 프레스 어워즈 ‘올해의 어드벤처 차량’ 등을 수상하면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랭글러 500만대 중 약 80%는 아직 운행 중
랭글러 4xe 돌풍의 비결은 랭글러가 추구하는 새로운 지향점과 PHEV 파워트레인의 특성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진 결과다.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지 탑스피드는 랭글러 4xe의 인기 요인으로 시장성을 꼽았다.
이 매체는 “지금까지 판매된 랭글러 500만대 중 약 80%가 여전히 도로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신뢰할 수 있는 차”라며 “PHEV로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의 탁월한 오프로드 성능에 흔들림이 없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네바다와 캘리포니아 사막을 횡단하는 1500마일(약 2400km)의 여성 랠리 경주인 리벨레 랠리에서 여성 평등 증진을 목표로 하는 캠페인을 통해 지프가 이전에 도달하지 못한 여성 고객층에게 폭넓은 마케팅을 한 것도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자동차 온라인 매체인 모터비스킷도 “환경 애호가들에게는 사랑받지 못했던 랭글러는 4xe출시로 완전히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엔진과 모터가 조화를 이루는 PHEV는 내연기관 대비 강력한 힘과 효율을 자랑해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팁을 제공하는 미국의 온라인 플랫폼 더 컴패스 블로그는 “랭글러 4xe는 일상에서 아이들을 케어하고, 장을 보고, 출퇴근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순수 전기 주행거리(34km)을 제공함과 동시에, 더욱 거칠고 험한 야생의 오프로드를 모험하기에 넘치는 파워를 지원해 이상과 현실의 양립을 실현한다”고 말했다.
전기 모드로 34km, 랭글러 모델 중 최고의 효율
더 뉴 랭글러 4xe는 최고 272마력, 최대 40.8kg·m의 힘을 발휘하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각각 최고출력 63마력 및 145마력, 최대토크 5.5kg·m 및 26kg·m)가 합을 이뤄 랭글러 모델 중 최고의 파워를 낸다.
전기 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토크 전달로 내연기관 랭글러 이상의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하며 동시에 스포티한 주행감을 선사한다. 합산 복합 연비는 12.0km/ℓ로 랭글러 모델 중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34km로 출퇴근이나 근거리 이동 시 기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해, 미래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간접적으로 전기차 라이프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랭글러의 정통 오프로더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빛을 발하는 주행 보조 장치도 장착했다. 타협 없는 오프로드 성능을 제공하는 2.72:1 셀렉-트랙 풀타임 4WD 시스템, 전복 방지 시스템 및 트레일러 스웨이 댐핑이 포함된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HSA) 등을 기본 적용했다.
여기에 스탑 앤 고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원격 시동 시스템, 사각지대/후방 교행 감지 시스템 등으로 도심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티맵 등 국내 시장에 최적화한 풍부한 사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해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상품성을 갖췄다. 역대 랭글러 중 가장 큰 12.3인치 터치 스크린, 전 세대보다 5배 빨라진 유커넥트 5 시스템, 그리고 국내 도로 상황에 최적화된 티맵(TMAP) 내비게이션을 내장해 사용 편의를 높였다.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앞좌석 전동 시트 등의 편의 기능도 풍부하게 갖췄다. 더 뉴 랭글러 4xe는 사하라 4도어 단일 트림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더 뉴 랭글러 4xe 사하라 4도어 하드탑 9730만 원, 파워탑 9990만 원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
[0] 2024-11-12 17:00 -
유럽 제조사들의 위기, 더욱 첨예해진 중국과의 대립
[0] 2024-11-12 17:00 -
[영상] BYD 아토 3, 유로 NCAP 보조 시스템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
[0] 2024-11-12 17:00 -
뮤카, 중고차 업계 최초 '구독형 유예할부' 선택지 확대
[0] 2024-11-12 17:00 -
'도요타의 물타기 전략' 203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300만 대 생산 계획
[0] 2024-11-12 17:00 -
포드코리아,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
[0] 2024-11-12 14:45 -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페달오조작 및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심도있는 논의
[0] 2024-11-12 14:45 -
[탐방]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고객만족과 안전 위해 2천억 투자한다 (1)
[0] 2024-11-12 14:45 -
[영상] 샤오펑 AI 데이 하이라이트: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0] 2024-11-12 14:45 -
포드, 6세대 부분변경 '더 뉴 익스플로러' 국내 출시… 판매가 6290만 원 시작
[0] 2024-11-1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미래 모빌리티 고객 체험 원스톱 복합 거점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
-
지역 상생 '메이드 인 부산' 르노 그랑 콜레오스 1호차 주인공 박형준 시장
-
車 보험 사기로 '할증' 피해 구제 빨라진다...계약자 고지 및 환급 절차 간소
-
[EV 트렌드] 올 연말 출시? 국내 최초 전기 픽업 KG모빌리티 'O100' 포착
-
'저공해 2종 인증' 볼보, 베스트셀링 SUV XC60 2025년식 출시… 가격 동결
-
리비안 일리노이주 노멀 공장 화재, 차량 여러 대 손상...부상자는 없어
-
리비안 공장 주차장 화재, 다수 차량 손상… 조립 공장은 영향 없어
-
르노코리아, 부산시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1호차 전달
-
[영상] 한국에 상륙하는 BYD, 모델 라인업과 글로벌 전략을 해부하다
-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올 A' 현대차·기아 포함 단 4곳...비결은 '생산 유연성'
-
25%가 최적? LFP 배터리 '100% 완충, 자주 충전하면 셀 손상 초래'
-
아이오닉 5 N, 80년대 유명 스포츠카 같았다.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 수상
-
BMW, 전기차 안전 가이드 배포...배터리상태 알려주는케어 프로그램 도입
-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안전진단 소프트웨어’ 사업 본격화
-
배터리 공개를 통한 이분법적 논란, 전기차 포비아 완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위조 신분증으로 '텔루라이드' 2대 사려다 소셜미디어에 박제
-
[기자 수첩] 왜! 왜 서는데? 막무가내 급정거 'AEB 팬텀 브레이킹' 논란
-
최광빈, 인제 나이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라운드 '칠전팔기 ' 첫 승 신고
-
'신형 팰리세이드도 이렇게 변할까?' 현대차 알카자르 부분변경 공개
-
하만, 제네시스 오디오 시스템 '뱅앤올룹슨 베오소닉' IEA 2024 발표 및 체험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유머] 트럼프가 앞으로 시행할 외교 정책들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유머] 나무늘보의 공격속도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뉴스] 명태균 '김건희 여사에게 돈 받았다' 진술... 강혜경은 '금액 500만원'
- [뉴스] [속보] 여성 군무원 살해·유기한 군 장교 '신상공개'... '38세 양광준'
- [뉴스] 윤석열 퇴진 시위하던 대학생 10명 '체포 연행'한 경찰... 과잉진압 논란
- [뉴스] '음주 뺑소니' 저지른 김호중, 징역 2년 6개월 '실형' 선고
- [뉴스] '4살 아이 사망' 태권도 관장이 사건 직후 삭제한 CCTV 복원했더니... '140차례 학대 정황'
- [뉴스] 수지, 27개월 조산아 위해 2000만원 후원... 뒤늦게 알려진 눈물 나는 사연
- [뉴스]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하며 '한혜진·이성경·김아중 선배님 도와주세요' 호소하는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