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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 가능성에 1800만 집중?' 현대차가 만드는 '견체공학' 적용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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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맨

2024-06-28 18:00

'실현 가능성에 1800만 집중?' 현대차가 만드는 '견체공학' 적용 모델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다음달 1일, 만우절을 앞두고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가 기대되는 가운데 최근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이 선보인 '도그빌리티(Dogbility) 캠페인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최근 완성차 업계는 'ChatGPT' 등을 활용한 차량 내 AI 서비스 도입에 적극적인 가운데 현대차와 이노션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상상 속 반려견 차량 시리즈로 '도그모빌리티'를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에서만 반려견 인구가 1800만 명을 넘어서며 실현 가능성에 기대가 클 뿐 아니라 AI 플랫폼에 초기 아이디어와 지시어를 입력하고 추출된 이미지를 기획 방향성에 맞게 세부 수정 후 최종 결과물을 얻어내 주목된다. 

모든 반려견이 자율적이고 자동화된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우절 이벤트로 기획한 도그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연구개발 1, 2팀, 인체공학 연구개발팀, 첨단 모바일 솔루션팀, 그리고 첨단 로보틱스 1, 3팀 등 현대차 첨단 부서와 엔지니어를 총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그모빌리티에는 반려견을 위한 혁신적 기능과 첨단 기술이 총망라됐다. 소형견, 범용 그리고 맞춤형 등 총 3개 라인업으로 선보인 도그모빌리티는 모듈식 프레임 워크를 적용해 모든 견종이 크기와 상관없이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엄격한 테스트와 품질 관리를 거친 도그모빌리티에는 견체공학적 UX 기반의 회전형 스티어링 휠, 장거리 운전에도 슬개골을 손상시키지 않는 하방형 페달, 코를 대면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는 비문 시동 장치를 적용했다. 

또한 노랑과 파랑 외의 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반려견을 위해 색변환 신호 알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적용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우천 시 장모종에게 쾌적한 드라이브 환경을 제공하는 자동 건조 송품 모드, 고무공 경음기 등 반려견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사양도 적용했다. 

이 밖에도 반려견이 가장 반길 것으로 기대하는 사양은 졸음운전을 단박에 물리칠 수 있는 땅콩버터, 치즈, 육포 등 3종 인센스다. 여기에 빠진 털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탈부착 시트로 실내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도그모빌리티는 직접 운전을 하기 어려운 반려견을 위해 AI를 활용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부분도 눈에 띈다. 반려인이 반려견의 위치와 상태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는 추적 장치와 반려견 맞춤 칭찬 시스템인 TREATS도 탑재했다. 도그모빌리티의 모든 인포테인먼트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업데이트(OTA) 역시 가능하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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