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861[기자 수첩] 허수로 가득 '사전계약' 관행 없앤 기아 EV3, 올해 물량 끝났다
조회 3,083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01 11:25
[기자 수첩] 허수로 가득 '사전계약' 관행 없앤 기아 EV3, 올해 물량 끝났다
기아 EV3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신차 판매가 본격화하기 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자랑스럽게 발표했던 대표적 수치가 첫날 '사전 계약' 대수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2022년 9월 세운 3만 7000대다.
기아 카니발도 작년 11월 3만 6000대의 사전 계약 기록을 세웠다. 그렇다면 실제 아이오닉 5 사전 계약 대수가 본 계약으로 이어진 건수는 얼마나 될까?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는 약 30%, 내연기관차는 약 60% 수준이라고 했다. 3만 7000건의 사전 계약 건수를 기록한 아이오닉 5의 실제 계약은 1만 1000여대, 카니발은 2만 1000여대 수준이라는 얘기다.
기아 EV3는 6월초 시작해 1주일 동안 약 6000대의 주문을 받는데 그쳤다. 지금까지 주목을 받은 모델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치다. 하지만 의미가 달랐다. 기아 관계자는 예상 가격이나 트림, 사양 등이 결정되기 이전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사전 계약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모든 것을 계약자에 알린 정식 계약이다. 계약을 취소하면 계약금도 돌려주지 않는다. EV3가 국내 에 모습을 보인 부산모빌리티쇼가 시작한 26일 기준으로 이뤄진 계약 대수 1만 3000대 전부가 실제 구매다.
일단 계약하고 보는 사전 예약에서 빠지는 수를 따져보면 EV3의 실계약 건수가 신기록을 갖고 있는 아이오닉 5보다 많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아 관계자는 '신차 홍보를 위한 마케팅 차원에서 사전 계약을 관행처럼 해 왔다'라며 '영업점은 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고객도 일단 계약하고 나중에 결정하는 허수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허수로 소비자들이 입는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EV3를 시작으로 사전 계약 관행을 없애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세 번째 순수 전기차 EV3가 실계약으로 1만 대를 돌파한 비결은 가성비다.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은 전기차와 콤팩트 SUV로 누릴 수 있는 모든 장점을 갖추고도 350km를 달리고 가격은 42080만 원이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 원대 중반, 비슷한 크기를 가진 기아 스포티지의 고급 트림, 쏘렌토 하이브리드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기아 EV3는 이 뛰어난 가성비로 실계약만으로 올해 물량을 모두 소진하면서 좋은 차를 만들면 사전 계약과 같은 허수에 공을 들이지 않아도 팔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EV 트렌드] 그린 NCAP, LFP 배터리 탑재 테슬라 모델 3 '인상적 효율성'
[0] 2024-12-18 17:00 -
[2025 미리 보는 맞수 3] 보급형 전기 SUV 대결 '볼보 EX30 Vs 기아 EV3'
[0] 2024-12-18 17:00 -
혼다 아이콘 '프렐류드' 내년 말 출시, S+ 시프트 탑재한 하이브리드 쿠페
[0] 2024-12-18 17:00 -
러시아의 '카마 아톰 EV' 전쟁 속 강력한 경제 제재에도 전기차 개발
[0] 2024-12-18 17:00 -
르노 '팽' 당하나 '혼다-닛산' 합병 추진...성사되면 현대차 제치고 세계 3위
[0] 2024-12-18 13:25 -
프리미엄 SUV '아우디 Q7' 부분변경 출시,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 적용
[0] 2024-12-18 13:25 -
충격적, IIHS 올해 마지막 충돌 테스트에서 등급조차 받지 못한 모델은
[0] 2024-12-18 13:25 -
K7 내구성 부족 · 쏘렌토 HEV 안전기준 부적합 등 22개 차종 30만 대 리콜
[0] 2024-12-18 13:25 -
안전도까지 완벽해진 中 자동차, 픽업트럭도 유로 NCAP 최고 등급 획득
[0] 2024-12-18 13:25 -
[2025 미리 보는 맞수 2] 사느냐 죽는냐 '기아 타스만 Vs KGM 렉스턴 스포츠'
[0] 2024-12-18 13: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그룹, 신소재 선도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모빌리티 혁신 주도
-
한자연, 미국 버클리대 PATH 연구소와 협력자율주행 및 VRU 안전도 향상 기술 협력을 위한 MOU 체결
-
현대차그룹,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
-
‘메르세데스-AMG SL 마누팍투어’ 4개 색상 에디션120대 한정 출시
-
한국앤컴퍼니,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4년 연속 1위
-
타타대우상용차, 고군분투 우수 딜러 및 대리점 시상 ‘2024 딜러 컨퍼런스’ 개최
-
니오, 반고체 배터리 탑재한 ET7 실주행에서 '최대 1070km 달렸다'
-
로드스터 아이콘 SL에 특별함을 입힌 ‘메르세데스-AMG SL 마누팍투어’ 에디션 출시
-
현대모비스, 양산 가능 핵심 기술 14종 북경모터쇼 참가로 中 공략
-
글로벌 전기차 최대 이벤트 'EVS37' 세계적 석학과 기업 참여...24일 코엑스
-
[EV 트렌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풀고레' 플랫폼 변수로 출시 연기
-
스파크ㆍXM3ㆍ티볼리 중고차 때아닌 특수...소비 심리 위축으로 가성비 모델 강세
-
특장 시장 공략 강화 ‘만트럭버스코리아 특장 세미나 2024‘ 역대 최대 규모 개최
-
재규어 TCS 레이싱 닉 캐시디, 미사노 E-프리서 네 번째 포디움 달성...팀 순위 1위
-
한국타이어 벤투스 장착하고 펼치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대회 개막
-
슈퍼레이스, 브리지스톤 합류 '프리우스 PHEV 클래스' 포텐자 RE-71RS 독점 공급
-
디자인 기아,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수상...경쟁 후보 BMWㆍ도요타 제쳤다
-
신형 싼타페 · 그랜저 · 제네시스 G80 등 23개 차종 제조 불량 리콜
-
로터스, 612마력 전기 SUV '엘레트라' 韓 판매가 공개… 1억 7900만 원 시작
-
EVS37, 최첨단 PBV(목적기반모빌리티) 혁신기술 공개
- [유머] 조선 시대 백성들의 밥상
- [유머] 하품하는 고양이들
- [유머] 인도군과 중국군이 대치 중
- [유머] 리얼 꿀맛 스테이크
- [유머] 제일 맛있는 냄새는?
- [유머] 키 큰 여자들이 발끈하는 속설
- [유머] 지금과 달리 사치의 끝판왕이었던 조선시대 전설의 디저트.jpg
- [뉴스] '로또 1등 18억 당첨자 찾습니다'... 기한 임박한 당첨금 19억 넘어
- [뉴스] 검찰, '100억대 코인 은닉 의혹'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에 징역 6개월 구형
- [뉴스] '일본 놀러 가서 스시 먹으며 후쿠시마 욕하는 상여자'...김윤아 저격한 정유라
- [뉴스] 'X-mas 예약 손님' 상대로 '특별 세트'만 판매한다 통보한 식당... '뒤통수 맞은 기분'
- [뉴스] '63억 더 기부하죠'... 최태원 회장이 120억 기부 결정하자 직원들이 한 행동
- [뉴스] '체포조 명단'에 있던 한동훈... '계엄 당일, '국회로 가면 목숨 위험' 제보 받아'
- [뉴스] '중랑천에 거위 두 마리가 있어요'... 시민 걱정 쏟아지자 책임지고 보살피겠다는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