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014[기자 수첩] 허수로 가득 '사전계약' 관행 없앤 기아 EV3, 올해 물량 끝났다
조회 1,06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01 11:25
[기자 수첩] 허수로 가득 '사전계약' 관행 없앤 기아 EV3, 올해 물량 끝났다
기아 EV3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신차 판매가 본격화하기 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자랑스럽게 발표했던 대표적 수치가 첫날 '사전 계약' 대수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2022년 9월 세운 3만 7000대다.
기아 카니발도 작년 11월 3만 6000대의 사전 계약 기록을 세웠다. 그렇다면 실제 아이오닉 5 사전 계약 대수가 본 계약으로 이어진 건수는 얼마나 될까?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는 약 30%, 내연기관차는 약 60% 수준이라고 했다. 3만 7000건의 사전 계약 건수를 기록한 아이오닉 5의 실제 계약은 1만 1000여대, 카니발은 2만 1000여대 수준이라는 얘기다.
기아 EV3는 6월초 시작해 1주일 동안 약 6000대의 주문을 받는데 그쳤다. 지금까지 주목을 받은 모델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치다. 하지만 의미가 달랐다. 기아 관계자는 예상 가격이나 트림, 사양 등이 결정되기 이전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사전 계약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모든 것을 계약자에 알린 정식 계약이다. 계약을 취소하면 계약금도 돌려주지 않는다. EV3가 국내 에 모습을 보인 부산모빌리티쇼가 시작한 26일 기준으로 이뤄진 계약 대수 1만 3000대 전부가 실제 구매다.
일단 계약하고 보는 사전 예약에서 빠지는 수를 따져보면 EV3의 실계약 건수가 신기록을 갖고 있는 아이오닉 5보다 많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아 관계자는 '신차 홍보를 위한 마케팅 차원에서 사전 계약을 관행처럼 해 왔다'라며 '영업점은 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고객도 일단 계약하고 나중에 결정하는 허수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허수로 소비자들이 입는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EV3를 시작으로 사전 계약 관행을 없애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E-GMP를 기반으로 한 기아의 세 번째 순수 전기차 EV3가 실계약으로 1만 대를 돌파한 비결은 가성비다.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은 전기차와 콤팩트 SUV로 누릴 수 있는 모든 장점을 갖추고도 350km를 달리고 가격은 42080만 원이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 원대 중반, 비슷한 크기를 가진 기아 스포티지의 고급 트림, 쏘렌토 하이브리드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기아 EV3는 이 뛰어난 가성비로 실계약만으로 올해 물량을 모두 소진하면서 좋은 차를 만들면 사전 계약과 같은 허수에 공을 들이지 않아도 팔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 볼보, 2026년까지 신차 및 리플레쉬 10종 출시
[0] 2024-09-20 11:25 -
포드, 쓰지 않는 과잉 옵션 '주차지원시스템' 삭제... 대당 60달러 절감 효과
[0] 2024-09-20 11:25 -
미국에서 '구글카'로 변신하는 '아이오닉 5'… 현대차 · 웨이모 협력 타진
[0] 2024-09-20 11:25 -
내년 출시 앞두고 뉘르부르크링 등장… 기아 'EV4 해치백' 매력적 디자인
[0] 2024-09-20 11:25 -
아우디 Q8 e-트론 생산 폭스바겐 브뤼셀 공장, 中 니오에서 인수 추진
[0] 2024-09-20 11:25 -
지엠, 패어팩스 공장 쉐보레 말리부 생산 중단...차세대 볼트 EV 설비 전환
[0] 2024-09-20 11:25 -
르노와 지리 합작회사 호스파워트레인, 브라질 레카에 엔진 공급
[0] 2024-09-20 11:00 -
중국 CATL, 전기 상용차용 텍트란 배터리 시스템 공개
[0] 2024-09-20 11:00 -
볼보, “EX90의 라이다 시스템 심각한 사고 20% 줄여”
[0] 2024-09-20 11:00 -
기아, 중국시장 판매 3개월 연속 2만대 돌파
[0] 2024-09-20 11: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모비스,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감소
-
KG 모빌리티 상반기 영업익 257억 흑자...내수 감소 수출로 만회
-
현대모비스 '전기차 수요 정체' 2분기 매출액 6.6%↓, 영업익 4.2%↓
-
포르쉐 카이엔 3가지 파워트레인 전략
-
[시승기] 기아 EV3
-
현대차,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비싼車ㆍ환율 효과' 매출액 전년比 6% 증가
-
전기차도 럭셔리 감성, 벤츠, 마이바흐 최상위 라인업 EQS SUV 국내 출시
-
오토바이도 수소로 달린다, 가와사키, 수소 ICE 탑재한 프로토 타입 공개
-
중국 광저우자동차, 태국 공장 가동 개시
-
중국 정부, 노후차 교체 보조금 확대 발표
-
벤틀리, W12 엔진 생산 종료
-
테슬라, 트럼프의 멕시코산 자동차 관세 부과에 누에보레온 공장 건설 중단
-
볼보, 2030년 전기차 전환 목표 늦춘다
-
[영상] 새로운 시대를 위한 즐거움, 기아 EV3
-
현대차, 2024년 2분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영업이익 달성
-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 기념 포스코와 공동 프로모션 진행
-
마세라티 매각 1순위?, 스텔란티스 CEO '돈 못 벌면 갖고 있을 이유 없다'
-
美 상품성 만족도, 현대차ㆍ기아 7개 모델 최다 수상...의외의 비공식 1위는?
-
마세라티 MSG 레이싱, 포뮬러 E 시즌 10 완주
-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2024, 제3라운드 한국 인제 스피디움에서 성료
- [유머] 버츄얼 문화 좋아하며 추천
- [유머] 배테랑 의사
- [유머] 배테랑 의사2
- [유머] G80
- [유머] 홍지노가똥싸면?
- [유머] 추석 요약
- [유머] 업계 관측이 빗나간 쿠팡
- [뉴스] '전동 킥보드 아무 데나 주차했다가 견인료 4만원 결제됐습니다'
- [뉴스] 식사 마치고 테이블에 앉아 양치까지 한 여성... 눈치 주자 이런 반응 보였다 (영상)
- [뉴스] 홍대앞 길 가던 여성이 '비명' 지르자 20대 남성들이 달려왔다... 몰카범 검거
- [뉴스] 배달 기다리다 취소한 손님에게 '공짜 대게' 준 사장님... 인기가수 김장훈 등판해 대박 났다
- [뉴스] '오늘이 제 딸 2주기'... 5살 아이 앞에서 욕설·고성 내지르는 엄마에 오열하며 일침한 진태현 (영상)
- [뉴스] '15살 어린 여성과 외도, 신혼집 창고서 발견'... 돌싱글즈 출연녀가 밝힌 이혼 사유
- [뉴스] 사격 김예지, 킬러 역할로 배우 데뷔... 유명 여배우 사격 선생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