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60[칼럼] 자동변속기 'D' 모드 사고, 잠시 짬을 내면 딸 수 있는 운전 면허 탓
조회 1,835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08 11:45
[칼럼] 자동변속기 'D' 모드 사고 '잠시 짬을 내면 딸 수 있는 운전 면허 탓'
[김필수 교수] 자동차 등록 대수가 2600만 대를 넘어섰다. 가구당 2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어 선진국과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자동차 산업 또한 현대차 그룹이 글로벌 3위 제작사로 도약해 우리나라는 질적, 양적으로 최고 수준에 있다.
자동차가 생활필수품이 되면서 안전 성능이 크게 향상 됐지만 생각지도 못한 사고로 생명을 잃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은 연간 2600여 명 수준이다. 최근 자동변속기 사용 실수로 인한 어이없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자동변속기를 'D'에 놓고 주차비를 내려고, 또는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통행권을 받으려다 혹은 주차한 차량의 변속 위치를 그대로 두고 내렸다가 심각한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도 많다.
자동차 기기 오조작으로 발생하는 사고의 1차적 원인은 너무 쉽게 손에 쥘 수 있는 운전면허 탓이 크다. 우리나는 단 13시간 만에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선진국 중 유일한 나라다.
호주는 2년, 독일은 3년이라는 기간이 필요하다. 교육 시간도 일본, 중국 등이 실시하는 시간의 약 20%에 불과하다. 중국은 또 엄청난 비용과 수개월의 시간, 일본은 학원에서 합숙을 해야 할 정도로 면허를 취득하기가 힘들다.
반면 우리나라는 잠시 짬을 내면 될 정도로 쉬워 대부분 신규 면허 취득자는 자동차를 다루는 기본 상식을 갖추지 못한다. 자동변속기의 'D' 모드 사고도 대부분 작동 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식의 부재로 발생한다.
수년 전에는 자동변속기를 'D'에 놓고 쓰레기를 버리다가 움직이는 차에 치여 사망한 사고도 있었다. 주차나 정차 시 반드시 'P'모드로 전환해야 한다는 기본 상식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참극이다.
SNS에는 'P' 모드를 깜빡한 운전자들이 당황해하고 큰 사고로 이어지는 영상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수동변속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파는 차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운전자 개개인이 자동변속기의 특성과 구조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갖추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
[0] 2024-11-12 17:00 -
유럽 제조사들의 위기, 더욱 첨예해진 중국과의 대립
[0] 2024-11-12 17:00 -
[영상] BYD 아토 3, 유로 NCAP 보조 시스템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
[0] 2024-11-12 17:00 -
뮤카, 중고차 업계 최초 '구독형 유예할부' 선택지 확대
[0] 2024-11-12 17:00 -
'도요타의 물타기 전략' 203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300만 대 생산 계획
[0] 2024-11-12 17:00 -
포드코리아,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
[0] 2024-11-12 14:45 -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페달오조작 및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심도있는 논의
[0] 2024-11-12 14:45 -
[탐방]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고객만족과 안전 위해 2천억 투자한다 (1)
[0] 2024-11-12 14:45 -
[영상] 샤오펑 AI 데이 하이라이트: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0] 2024-11-12 14:45 -
포드, 6세대 부분변경 '더 뉴 익스플로러' 국내 출시… 판매가 6290만 원 시작
[0] 2024-11-1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추석 연휴, 장거리 운전 챙겨야 할 것들...전기차 긴급 충전 서비스도 확인
-
폭스바겐, 타임리스 아이콘 골프 50주년 ‘2024 골프 트레펜’ 참가자 모집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AET 및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발대식 개최
-
강력한 성능 '아이오닉 6 N' 2025년 출시… 최대 641마력 듀얼 모터 적용
-
도대체 무슨 잘못을 했길래? BMW 운전자 벌금 1억 8000만원 날벼락
-
[EV 트렌드] BYD 플래그십 세단 '한' 신모델 中 출시 '시작가 3300만 원'
-
美 NHTSA, 지프 랭글러와 글래디에이터 78만대 엔진룸 화재 원인 조사 착수
-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고객 대상 ‘Safe & Save 서비스 프로모션’ 실시
-
한자연, 미국 퍼듀대학교와 미래 모빌리티 연구 협력을 위한 MOU 체결
-
이베코코리아, 상용차 정비 인재 양성 위해 국내 대학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
-
‘쉐보레 X 제주 렌터카 시승 이벤트’ 개최
-
BMW 코리아, 전기차 고객 전용 ‘BMW i 소울메이트’ 멤버십 선보여
-
폭스바겐, 전용 튜너 오팅어 ‘골프 GTI 리미티드 에디션’ 100대 한정 출시
-
[김흥식 칼럼] 급발진 의심 사고, 페달 오조작 88% '운전자 생각 바꿀 때'
-
기아, 인도 '판매 및 서비스' 고객 만족도 1위...누적 100만대 달성 비결
-
E-GMP 탑재된 동력시스템, 3년 연속 '워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선정
-
볼보 '유료 구독 서비스' 두고 고민… '하드웨어 기능 해제 비용 지불 어려울 것'
-
기아 임단협, 4년연속 무분규 잠정합의...생산직 500명 신규 채용 합의
-
24년 기아 임단협, 4년연속 무분규 잠정합의
-
[컨슈머인사이트] 전기차 화재 추적조사, 적정 충전량 누구 말이 맞나?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유머] 트럼프가 앞으로 시행할 외교 정책들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유머] 나무늘보의 공격속도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뉴스] 수지, 27개월 조산아 위해 2000만원 후원... 뒤늦게 알려진 눈물 나는 사연
- [뉴스]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하며 '한혜진·이성경·김아중 선배님 도와주세요' 호소하는 학생들
- [뉴스] 주차 중 고양이 치어 죽인 남성... 사체 발로 차 남의 집 현관문 앞으로 옮겨 (영상)
- [뉴스] 동덕여대 교내 청소 노동자 '치우는 것 문제없으니 대학서 하고 싶은 걸 이루길'
- [뉴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故 송재림 비보에 충격에 빠진 연예계
- [뉴스] '원조 은둔고수' 김풍, 냉장고를 부탁해2 출연 확정... '흑백요리사' 에드워드리·최강록 이길까
- [뉴스] 수능날 지각 수험생 위해 '바이크 수송' 나섰던 故 송재림... 팬들 '눈시울' 붉힌 과거 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