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60현대차, BYD에 또 완패...日 상반기 수입차 점유율 3배差, 라인업 늘려라
조회 1,89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18 11:45
현대차, BYD에 또 완패...日 상반기 수입차 점유율 3배差 '라인업 늘려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의 일본 시장 고전이 예상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2009년 철수한 일본 시장에 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 전기차 넥쏘를 앞세워 2022년 재도전했지만 중국 업체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 일본 판매 대수는 2023년 약 526여 대에서 지난해 492여대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40여 대를 기록, 연간 700대는 가능할 전망이다. 문제는 전기차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 BYD와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토3(Atto 3)를 앞세워 2023년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BYD는 첫 해 1500여 대를 팔아 단숨에 현대차를 추월했다. BYD의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 대수는 1084대로 작년 연간 판매 실적을 크게 상회했다.
시장 점유율은 현대차(0.22%)보다 세 배 이상 높은 0.70%로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 격차는 상반기 BYD의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이 현대차(149.8%)를 앞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BYD의 상반기 판매 증가율은 187.9%다.
일본 자동차 수요는 상반기 7.0% 감소한 반면, 순수 전기차 수입은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BYD가 수입 전기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같은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현대차 입지는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전기차 수입 물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한 1만 785대로 이 가운데 BYD가 대부분인 980대를 차지했다. BYD는 저렴한 가격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BYD 주력 모델인 아토 3는 3만 달러 미만이며 도요타 프리우스, 닛산 리프와 경쟁하는 돌핀(Dolphin)의 가격은 363만 엔에 불과하다. 닛산 리프의 일본 가격은 445만 엔으로 한화로 약 700만 원의 차이가 난다. 현대차 아이오닉 5의 일본 판매 가격은 리프보다 비싼 479만 엔이다.
BYD는 최근의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일본 시장에 매년 한 개 이상의 신차를 출시하고 매장 수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BYD는 2025년 연간 3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BYD의 목표가 현실화하면 일본 수입차 순위 톱 5 진입도 가능해진다. 일본 수입차 시장은 연간 30만 대 규모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가 전체 시장의 27%가량(2023년 기준)을 점유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 현대차의 재도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국 제품과 상품성 차이가 있다는 것을 중명하고 공격적으로 라인업을 늘리는 전략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조성 협력
[0] 2024-11-12 17:00 -
유럽 제조사들의 위기, 더욱 첨예해진 중국과의 대립
[0] 2024-11-12 17:00 -
[영상] BYD 아토 3, 유로 NCAP 보조 시스템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
[0] 2024-11-12 17:00 -
뮤카, 중고차 업계 최초 '구독형 유예할부' 선택지 확대
[0] 2024-11-12 17:00 -
'도요타의 물타기 전략' 2030년까지 중국에서 연간 300만 대 생산 계획
[0] 2024-11-12 17:00 -
포드코리아,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 출시
[0] 2024-11-12 14:45 -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페달오조작 및 전기차 화재 예방 관련 심도있는 논의
[0] 2024-11-12 14:45 -
[탐방]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고객만족과 안전 위해 2천억 투자한다 (1)
[0] 2024-11-12 14:45 -
[영상] 샤오펑 AI 데이 하이라이트: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0] 2024-11-12 14:45 -
포드, 6세대 부분변경 '더 뉴 익스플로러' 국내 출시… 판매가 6290만 원 시작
[0] 2024-11-1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볼보, 판매량 280% 급증한 'S60' 美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서 생산 중단
-
푸조만의 '얼루어'와 패션의 만남, 2024 파리 패션위크 총 30대 의전차량 지원
-
KGM, 뉴질랜드 및 파라과이 신차 론칭과 현지 마케팅 강화로 시장 공략 박차
-
'단 14초' 페라리가 빨랐다, 도요타와 피 말리는 승부 끝 르망 24 2연패
-
메르세데스-벤츠, 북미에 새로운 400kW DC 급속 충전기 설치
-
람보르기니, 이탈리아 라바짜와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
-
KG 모빌리티, 뉴질랜드 및 파라과이 등 글로벌시장 공략 박차
-
페라리, 르망 24시에서 2년 연속 우승
-
전동킥보드 '자전거보다 안전' 이용자 급증에도 사고 감소...안전 인식 향상
-
최대 주행 거리 720km, 평양 도심에 등장한 순수 전기차 '마두산'의 정체는?
-
[EV 트렌드] '하나뿐인 와이퍼 너무 커서 문제' 테슬라, 사이버트럭 인도 일시 중지
-
BYD 車 브랜드 가치 포드 추월, 칸타 브랜드Z 탑10 진입...테슬라 1위
-
[시승기] 원형 OLED 탑재해 7년 만에 돌아온 ‘뉴 미니 컨트리맨’
-
테슬라 모델 Y, 도요타 코롤라 제치고 사상 첫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1위
-
[칼럼]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 전쟁,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
중국 5월 신에너지차 판매 33.4% 증가
-
중국 샤오미EV, 누계 배송 2만대 돌파
-
중국 전기차를 배제하는 글로벌 관세 부과는 더욱 심해진다.
-
[영상] 테슬라의 두 얼굴: 혁신이끈 전기차, 그리고 일론머스크의 불안 요소
-
애스턴마틴 '발키리 AMR-LMH 하이퍼카' 2025년 르망24시ㆍFIA WEC 출전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유머] 트럼프가 앞으로 시행할 외교 정책들
- [유머] 스포) 철인 3종 경기 완주한 무쇠소녀단이 미쳤단 소리 나오는 이유.jpg
- [유머] 외국인이 인정한 한국인 해산물 순위 1위
- [유머] 서울 1만원 대 여인숙
- [유머] 나무늘보의 공격속도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뉴스] '성추행범 누명 벗어'... 법원, 피겨 이해인에 징계 효력 정지
- [뉴스] '갑자기 와 박치기하고 달아나'... 인천 초등생들에게 내려진 '박치기 아저씨' 주의보
- [뉴스] 유럽서 벌써 15년째 커리어 쌓은 손흥민... '가장 힘들었던 때' 회상하며 한 말
- [뉴스] '내 장례식장에선 샴페인 터트릴 것... 축제 같길 바라' 故 송재림 인터뷰 재조명
- [뉴스] 명태균 '김건희 여사에게 돈 받았다' 진술... 강혜경은 '금액 500만원'
- [뉴스] [속보] 여성 군무원 살해·유기한 군 장교 '신상공개'... '38세 양광준'
- [뉴스] 윤석열 퇴진 시위하던 대학생 10명 '체포 연행'한 경찰... 과잉진압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