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82[EV 트렌드] 볼보, 2030년 전기차 전면 전환 '흔들'… 하이브리드 선택지 '만지작'
조회 1,32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7-29 17:00
[EV 트렌드] 볼보, 2030년 전기차 전면 전환 '흔들'… 하이브리드 선택지 '만지작'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가 예상을 밑도는 순수전기차 판매 여파로 전기차 전면 전환 계획을 철회하는 가운데 볼보자동차 또한 이 같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앞서 볼보자동차는 2025년까지 전 라인업의 순수전기차 50% 구성을 시작으로 2030년 전기차 브랜드로 전면 전환, 2040년 기후 중립 기업으로 변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볼보의 이 같은 계획은 최근 이른바 전기차 '케즘' 현상에 따른 판매 둔화세가 뚜렷하게 관찰되자 흔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대선을 약 100일 남겨둔 시점에서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기존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전략 변화를 신중히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은 볼보의 전기차 전환 계획은 여전히 굳건하지만 글로벌 전기차 인프라는 지역에 따라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을 지적했다. 또 전기차 생산 및 조달을 두고 벌이는 각국 정부의 첨예한 갈등을 비롯해 전기차 보조금의 불투명한 미래 등 불안 요소가 산재했다.
특히 볼보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EX30 판매를 두고 중국과 미국의 보복 관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으며 당초 계획을 심각히 고민 중이란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의 짐 로완(Jim Rowan) CEO는 최근 실적 발표를 겸한 웹캐스트에 출연해 '전기차 전환을 믿고 있고 내연기관보다 더 나은 기술'이라며 '다만 완전한 전기차 전환을 위해 전 세계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데는 시간일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하이브리드에 대해 '완전한 전기차 전환으로 준비가 되지 않은 고객에게 견고한 교량 역할을 할 것'이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고 고객에게 인기가 높아 해당 라인업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볼보의 이 같은 전기차 전환 계획을 두고 펼쳐진 고민은 앞서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급감하며 더욱 깊어졌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볼보의 일부 딜러십에서 10년 후에도 여전히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 한 딜러의 인터뷰를 통해 '볼보는 전기차 전환 계획을 너무 과격하게 내세우고 있고 10년 후에도 내연기관차를 판매할 수 밖에 없고 그렇지 않으면 모두 죽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볼보의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향후 10년 동안 볼보는 하이브리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다시 활성화된다면 해당 전략을 다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콕스오토모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볼보는 지난 1분기 미국에서 최악의 판매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 4월까지 판매는 전년 대비 무려 69% 감소하고 미국 럭셔리 브랜드 중에도 가장 빠른 판매 감소폭을 나타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美 뉴스위크 '아이오닉 9ㆍ기아 EV9 GT'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中 CATL '트럼프가 허용하면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검토'
[0] 2024-11-14 14:25 -
美 NHTSA,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46만대 리콜...변속기 결함
[0] 2024-11-14 14:25 -
가장 강력한 전기 오프로더 '벤츠 G580'... 45도 등판 정도는 알아서 척척
[0] 2024-11-14 14:25 -
[EV 트렌드] 폭스바겐, 리비안 합작사에 8조 투입 '아키텍처 · 소프트웨어 공유'
[0] 2024-11-14 14:25 -
메르세데스-벤츠 CEO, '중국 성공이 글로벌 성공의 열쇠'
[0] 2024-11-14 14:00 -
리비안 CEO, 기후변화 대응 촉구… '지금은 후세를 위한 역사적 순간'
[0] 2024-11-14 14:00 -
럭셔리와 모험의 조화, JLR 코리아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0] 2024-11-14 14:00 -
[스파이샷] 포르쉐 911 GT3 RS, 새 얼굴로 돌아온다
[0] 2024-11-14 14:00 -
[영상] 트럼프와 머스크의 동행, 기후 재앙 가속화할까
[0] 2024-11-14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다임러트럭, 메르세데스 벤츠 e악트로스600 시범운행 개시
-
중국, 1~5월 신에너지차 판매 BYD 가 점유율 34%
-
BYD 왕찬푸, 유럽과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해 중국 전기차를 두려워한다고 비판
-
테슬라, “두 대의 자율 옵티머스 두 대 공장에서 가동 중”
-
[영상] 미국 럭셔리 전기차의 독특한 매력, 캐딜락 리릭
-
KG 모빌리티, 브랜드 공간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KEC)’ 개관
-
기아, 미래 모빌리티 아이디어 영상 제작 대학생 서포터즈 '기아 크리에이터' 모집
-
캠핑카 끝판왕 '마스터’ 기반 캠핑카 한정판매...부산모빌리티쇼 체험존 마련
-
현대자동차그룹, HMGICS에 한식 레스토랑 '나오(Na Oh)' 오픈
-
‘뉴 MINI 컨트리맨’ 국내 공식 출시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사전 계약 실시
-
만트럭버스코리아, 순정 부품 415개 항목 대상 '2024년 여름 스페셜 부품 캠페인' 실시
-
KG 모빌리티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일산' 개관...맞춤형 시승 프로그램 제공
-
부분변경 뉴 레인지로버 벨라 사전 계약, P400 다이내믹 HSE 1억 2420만원
-
7년 만에 만나는 완전변경 '뉴 미니 컨트리맨' 혁신적 디지털 사양으로 무장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10] 아뿔싸! 양평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feat BMW X5
-
[시승기] 1억원대 럭셔리의 가성비를 보여준 캐딜락 첫 순수전기차 '리릭'
-
유럽연합의 중국산 전기차에 최대 38.1% 추가 관세 부과/중국 즉각 반대 입장 표명
-
GM, 크루즈에 8억 5,000만 달러 추가 투자
-
테슬라, 사이버트럭 판매로 평균 가격 인상
- [유머] 주식은 브라키오사우루스 매매법으로
- [유머] 마법소녀 우정잉
- [유머] 해외에서 뽑은 최고의 라면
- [유머] 귀여운 토끼들의 운명
- [유머] 싱글벙글 외국인들이 놀란다는 한국 롯데리아 가게
- [유머] 전복사건 레전드
- [유머] 인간의 순수한 악의
- [뉴스] 또 터진 스포츠계 성관계 영상 논란... 동계스포츠 국가대표 선수 A씨, 사생활 의혹 터졌다
- [뉴스] 고영욱, 이상민·탁재훈 공개 저격... '나이·군면제 의문투성이'
- [뉴스] TV에서 보이지 않았던 김태희... 명동성당에 미사포 쓰고 나타났다
- [뉴스] '정의연 후원금 횡령' 윤미향, 대법서 징역형 집유 확정
- [뉴스] '씁쓸한 뉴스 뿐인데...' 유재석 눈물 흘리게 한 '어린이 합창단'의 노래 (영상)
- [뉴스] 등굣길 초등생에 머리 들이박고 달아난 '박치기 아저씨' 검거
- [뉴스] 괌으로 출산하러 간 한국인 산모, 리조트서 홀로 숨진 채 발견... '제왕절개 후 하루 만에 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