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024폐차장 갈 나이, 10년 이상 초고령 '좀비 쏘나타' 여기는 없어서 못 판다
조회 69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8-02 11:25
폐차장 갈 나이, 10년 이상 초고령 '좀비 쏘나타' 여기는 없어서 못 판다
현대차 2014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신차 가격 상승으로 중고차 수요가 늘고 있는 미국에서 10년 이상 초고령 쏘나타 시장 점유율이 최근 10년간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이상 초고령 중고차는 관리 상태는 물론 기본적인 내구력을 갖춰야만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통계다.
미국 자동차 시장분석 전문 사이트 '아이씨카(ISeeCars)'에 따르면 10년 이상 차령을 가진 초고령 쏘나타의 2014년 시장 점유율은 4.8%에 불과했지만 올해 조사에서 28.0%로 상승, 최근 10년간 48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중고차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미국의 신차 평균 보유기간은 약 8.4년, 중고차는 약 5.5년이다. 따라서 차령이 얼마 남지 않은 초고령 쏘나타가 10년 이상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다는 것은 오랜 시간으로 보내고도 내구력에서 충분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점유율이 늘면서 중고차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10년 전 평균 4867달러(약 668만 원)였던 초고령 쏘나타의 가격은 최근 8312달러(약 1140만 원)로 70.8% 상승했다. 아이씨카 목록에는 현대차 아반떼(점유율 20.6%, 가격 8241달러)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부터 6월 사이 거래된 중고차 1억 6900만 대를 분석한 아이씨카는 '비싼 신차 가격에 부담을 가진 소비자들이 중고차로 눈을 돌리면서 현대차 쏘나타 인기가 마치 바이러스처럼 확산했다'라고 했다. 때가 되면 폐차장으로 가는 대신 좀비처럼 끈질기게 차령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또 '신차와 달리 중고차 시장에서는 세단과 왜건, 해치백이 초기 비용과 연료비, 보험료 등 유지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 대형 트럭과 SUV의 대안이 됐다'라고 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기대와 다르게 10년 이상된 중고차의 평균 거래 가격도 1만 2000달러(약 1645만 원)에 달해 역시 부담스러운 가격이 됐다'라고 했다.
10년 이상 중고차 거래는 2020년부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사태와 반도체 이슈가 겹치면서 세단과 왜건, 해치백 중심으로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참고로 2014년 쏘나타의 당시 신차 가격은 국내 기준 2395만 원(스타일), 현재 중고차 시세는 800만 원~1000만 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빈패스트, 전기차 시장에서의 존재감과 그 뒤에 숨은 불확실성
[0] 2024-09-20 17:25 -
H2MEET 수소충전소 특별관에서 수소모빌리티의 미래 그려
[0] 2024-09-20 17:25 -
[스파이샷] 알핀 A390, 포르쉐 마칸과 경쟁할 전기 SUV
[0] 2024-09-20 17:25 -
한국타이어, 모터 컬처 패션 브랜드 ‘슈퍼패스트’ 협업 24FW 컬렉션 출시
[0] 2024-09-20 17:25 -
올해 20주년 맞이 정통 오프로드 드라이빙 축제 '지프 캠프 2024' 개최
[0] 2024-09-20 17:25 -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에 세일즈 및 경영 전문가 '마티아스 부세' 임명
[0] 2024-09-20 17:25 -
BYD, IAA 2024에서 새로운 전동 야드 트랙터 'EYT 2.0' 공개
[0] 2024-09-20 17:00 -
메르세데스-벤츠, 2024년 매출 이익률 하향 조정
[0] 2024-09-20 17:00 -
독일 하베크 부총리, 폭스바겐 지원 방안 검토 중
[0] 2024-09-20 17:00 -
대형 SUV 링컨 내비게이터의 디자인
[0] 2024-09-20 17: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내연기관차 감소와 함께 '연료세' 구멍… 각국 정부 전기차에 과세 추진 고민
-
덴자, 2년 만에 20만 대 차량 인도...中 신에너지 브랜드 중에도 가장 빠르다
-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자동차 SW 인재 양성 ‘2024 SEA:ME 해커톤’ 참가 모집
-
자동차 에어컨 필터 고를 땐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
[칼럼] 대만 폭스콘 '천의 얼굴을 가진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 등장 예고
-
구글 자율주행차, 인간 운전자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사고 여럿...美 NHTSA 조사
-
캐딜락 첫 순수 전기 SUV ‘리릭’ 출시
-
진화한 액체수소 엔진 GR코롤라, 슈퍼 다이큐 레이스에 도전
-
폭스콘 전기차를 주목하라
-
한국타이어, 인터브랜드 주관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12년 연속 선정
-
현대차, 공각기동대 콜라보 영상 공개...쿠사나기 모토코와 아이오닉 5N
-
볼보트럭, 동탄ㆍ인천ㆍ김해 직영 서비스센터에 대형 전기트럭 전용 충전시설 구축
-
'신규 투톤 컬러 적용' 노블클라쎄, L4 더 마이스터 에디션 10대 한정 판매
-
'극한 환경에서 내구성 입증'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염화칼륨 광산 테스트
-
유럽 4월 신차 판매 12% 증가/배터리 전기차도 14% 증가
-
테슬라, 지정학적 리스크 피하기 위해 중국 이외 지역에서 부품 생산 요청
-
샤오미 레이쥔, “스마트 드라이빙은 스마트 전기차의 핵심 전쟁터”
-
지프, 첫 배터리 전기차 5월 31일부터 수주 개시
-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 승용차, 링강 공장 디지털 제조 혁신 추구한다
-
테슬라, 오토파일럿 안전 데이터 보고 재개
- [유머] 일본에서 먹힌다는 아이돌 팬서비스
- [유머] 버츄얼 문화 좋아하며 추천
- [유머] 배테랑 의사
- [유머] 배테랑 의사2
- [유머] G80
- [유머] 홍지노가똥싸면?
- [유머] 추석 요약
- [뉴스] '사인해달라'는 요구 못 들어줄 때 카리나가 짓는 '이 표정'... 팬들 실망했다가도 귀여워 웃는다
- [뉴스] '수건돌리기 vs 꼬리잡기 vs 굴렁쇠'... '오징어게임2' 티저 본 누리꾼들이 추측한 새 게임
- [뉴스] 목줄 안 한 반려견 3마리가 길고양이 물어 죽이는데... 견주는 멀뚱히 서서 구경만 했다
- [뉴스] '베테랑2'서 경찰 맡더니 벌크업한 정해인... 마동석 뺨치는 반전 등 근육 공개했다
- [뉴스] 오후 3시부터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 '우산 써도 무릎 아래 젖어'
- [뉴스] 추석, 부산 한 병원 응급실 실려온 30대 女... 상급병원 이송 거부당해 숨졌다
- [뉴스] 서경덕 '조선족 앞세워 침탈'... '돌솥비빔밥' 중국 무형 유산으로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