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자동차 산업 판도 바꾸는 中 전기차...KAMA, 한국 브랜드 안심할 수 없다
조회 1,24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09 11:45
자동차 산업 판도 바꾸는 中 전기차...KAMA '한국 브랜드 안심할 수 없다'
중국 BYD의 유럽 생산 거점인 헝가리 공장의 조립 라인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중국 전기차 산업의 글로벌 확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한국계 브랜드와의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8일, ‘중국 전기차 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미국, EU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계 브랜드 전기차와 중국계 브랜드와의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산업은 정부 지원과 가격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단기간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자국 내수 둔화 및 주요국의 자국 산업 보호정책 대응을 위해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했다. 따라서 우리 자동차 업계도 국내 시장뿐 아니라 아세안 등 해외 신흥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자동차 산업은 내수 중심의 양적 팽창에서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 차종 및 수출국을 다양화하는 질적 성장이 진행 중이다. 자국 내수 둔화를 수출 구조 다변화를 통해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한 것.
중국 내수 시장은 -최근 5년간 2400~2500만대 수준에서 정체돼 있지만 생산설비 과잉까지 겹치자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수출은 2019년 100만대 수준에서 2023년 491만대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수출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에서 16.3%로 급증했다.
수출 구조도 유럽 등 선진국 비중이 높아지고 다변화했고 상용차 중심에서 SUV, 신에너지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BYD, 지리, SAIC 등은 현지 생산, 기술 제휴 등 해외 직접 투자 활동에도 매우 적극적이다.
이들은 관세 회피, 물류비 절감, 미국·EU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공장 설립, 인수, 합작법인(JV, Joint Venture)설립 등의 방법으로 현지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비(非)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계 브랜드 판매량은 약 42만대(점유율 16.3%)로 같은 해 동기간 대비 33.9% 증가했다. 주요국 보호무역 기조에 따라 상대적으로 무역 장벽이 낮은 신흥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기업이 힘을 쏟고 있는 아세안(ASEAN), 인도 등 신흥시장 경합 강도가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전기차는 정부 지원과 탄탄한 공급망 등 우수한 생태계와 치열한 내수 경쟁에서 성장한 로컬브랜드의 약진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차(NEV) 산업 집중육성과 10년 이상 지속된 구매보조금 등 지원 제도, 보조금 기준 강화 등 구조 조정을 통한 로컬 브랜드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촉진한 점이 세계 최대의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했다.
보고서는 따라서 우리 기업의 국내외 전기차 경쟁 환경 악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국산 전기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소재·배터리·제품으로 이어지는 전기차 생태계 기반의 확충과 정교한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강남훈 KAMA 회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 현상으로 성장이 둔화 추세이지만 앞으로 미래차 시장은 전기차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본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전략기술 R&D 투자지원, 전기차 보조금 확대, 인력양성 등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모비스,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감소
-
KG 모빌리티 상반기 영업익 257억 흑자...내수 감소 수출로 만회
-
현대모비스 '전기차 수요 정체' 2분기 매출액 6.6%↓, 영업익 4.2%↓
-
포르쉐 카이엔 3가지 파워트레인 전략
-
[시승기] 기아 EV3
-
현대차,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비싼車ㆍ환율 효과' 매출액 전년比 6% 증가
-
전기차도 럭셔리 감성, 벤츠, 마이바흐 최상위 라인업 EQS SUV 국내 출시
-
오토바이도 수소로 달린다, 가와사키, 수소 ICE 탑재한 프로토 타입 공개
-
중국 광저우자동차, 태국 공장 가동 개시
-
중국 정부, 노후차 교체 보조금 확대 발표
-
벤틀리, W12 엔진 생산 종료
-
테슬라, 트럼프의 멕시코산 자동차 관세 부과에 누에보레온 공장 건설 중단
-
볼보, 2030년 전기차 전환 목표 늦춘다
-
[영상] 새로운 시대를 위한 즐거움, 기아 EV3
-
현대차, 2024년 2분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 영업이익 달성
-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 기념 포스코와 공동 프로모션 진행
-
마세라티 매각 1순위?, 스텔란티스 CEO '돈 못 벌면 갖고 있을 이유 없다'
-
美 상품성 만족도, 현대차ㆍ기아 7개 모델 최다 수상...의외의 비공식 1위는?
-
마세라티 MSG 레이싱, 포뮬러 E 시즌 10 완주
-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2024, 제3라운드 한국 인제 스피디움에서 성료
- [유머] 남고생의 추악한 실태
- [유머] 역대 인스타그램 게시물 좋아요 순위
- [유머] 학창시절 공감
- [유머] 최근 부활한 대영제국
- [유머] 가드 보는 댕댕이와 민짜 고냥이
- [유머] 냥아치
- [유머] 계단내려가는 강아지
- [뉴스] 이강인, PSG 입단 '첫 멀티골' 터뜨려... 평점 9.9로 MOTM 선정
- [뉴스] 이연희, 성북동 단독주택 34억에 매입... 김우빈·블핑 리사와 이웃됐다
- [뉴스] 방패 물려받은 팔콘 vs 레드헐크... 마블 구세주(?) '캡틴 아메리카 4' 예고편 공개 (영상)
- [뉴스] 권고사직 통지받자 회사카드로 3000만원 쇼핑한 간 큰 30대... '간편결제' 악용했다
- [뉴스] 드론으로 '국정원 건물'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 현행범으로 체포
- [뉴스] 2020년 보급한 군 무전기에 '중국산 통신칩' 사용... 해킹 우려에 '비상'
- [뉴스] 서울고검,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재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