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KAMA, “중국 로컬브랜드들, 해외시장진출 가속화”
조회 1,393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4-09-09 11:45
KAMA, “중국 로컬브랜드들, 해외시장진출 가속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2024년 9월 8일, “중국 전기차 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산업은 정부 지원과 가격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단기간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자국 내수 둔화 및 주요국의 자국 산업 보호정책 대응을 위해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헸다. 우리 자동차 업계도 이에 따라 국내 시장뿐 아니라 아세안 등 해외 신흥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자동차 산업 현황을 살펴보면, 내수 중심의 양적 팽창에서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 차종 및 수출국을 다양화하는 질적 성장이 진행 중이다. 중국 자동차 산업은 자국 내수 둔화에도 불구, 수출 구조 다변화를 통해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해 있다.
최근 5년간 중국 내수 시장은 2,400~2,500만대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으며, 생산설비 과잉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19년 100만대 수준에서 `23년 491만대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수출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19)에서 16.3%(’23)로 확대됐다.
수출 구조도 다변화되었는데, 주요 차종은 상용차 중심에서 최근 SUV, 신에너지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으로 확대됨. 수출국도 최근 유럽 등 선진국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계 브랜드 주요 업체인 BYD, 지리, SAIC 등은 현지 생산, 기술 제휴 등 해외 직접 투자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이들 업체는 관세 회피, 물류비 절감, 미국·EU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공장 설립, 인수, 합작법인(JV, Joint Venture)설립 등의 방법으로 현지생산을 확대하는 추세다.
2024년 상반기 비(非)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계 브랜드 판매량은 약 42만대(점유율 16.3%)로 같은 해 동기간 대비 33.9% 증가했으며, 주요국 보호무역 기조에 따라 상대적으로 무역 장벽이 낮은 신흥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기업도 아세안(ASEAN), 인도 등 신흥시장 육성을 추진하고 있어 경합 강도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기차 중심 중국의 글로벌 확장은 정부 지원과 탄탄한 공급망 등 우수한 전기차 생태계와 치열한 내수 경쟁에서 성장한 로컬브랜드의 약진 등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차(NEV) 산업 집중육성과 10년 이상 지속된 구매보조금 등 지원 제도, 보조금 기준 강화 등 구조 조정을 통해 로컬 브랜드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촉진한 점이 세계 최대의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했다.
전기차 핵심 소재 공급망에 대한 중국의 주도권 확보와 기업 차원의 핵심 소재 및 부품 수직계열화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로 치열한 전기차 전쟁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전기차 분야에서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BYD와 레거시 업체(SAIC, 지라), 니오, 샤오펑, 리 오토 등 스타트업 3사, 화웨이와 샤오미 등 빅테크 기업의 로컬 전기차 브랜드는 글로벌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를 견제한 미국, EU 등 주요국의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 기업의 국내외 전기차 경쟁 환경 악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인상하는 계획을 발표, 우회 수출 차단을 위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EU는 최대 36.3%의 세율을 추가하는 관세 초안을 이해당사자들에게 통보한 상황이다.
2024년 상반기 국내에서도 중국산 전기차는 지난해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약 1.9만대(2023.上 약 3천대)가 판매되었으며, 테슬라 모델3과 모델Y의 판매 확대로 중국산 전기 승용차는 약 1,500대에서 1만 8,000대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 중국의 전기차 생태계를 활용한 글로벌 OEM의 전략 모델 출시와 BYD, Geely 등 중국 업체의 한국시장 진출 계획에 따라 향후 국내 내수시장의 전기차 가격 경쟁이 심화할 전망이다. .
보고서는 중국 전기차 글로벌 확장 요인으로 정부의 지속적인 육성 정책, 공급망 주도권 및 수직 계열화로 가격 경쟁력 확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장한 중국 로컬브랜드 등을 지적했으며, 중국 전기차 산업의 글로벌 확장에 따라 국내시장 진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국산 전기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소재·배터리·제품으로 이어지는 전기차 생태계 기반의 확충과 정교한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강남훈 회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 현상으로 성장이 둔화 추세이지만 앞으로 미래차 시장은 전기차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본다.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전략기술 R&D 투자지원, 전기차 보조금 확대, 인력양성 등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피엠그로우, 전기차 배터리 ‘안전 알림 서비스’인 ‘WattSafe’출시
-
BYD, 처음으로 라이다 센서 탑재한 씰 EV 출시
-
현대차·기아, EV 배터리 공급처 공개로 안전 우려 대응
-
이탈리아, 동펑자동차와 협상에서 사이버 보안 및 데이터 보호 조건 제시
-
위라이드, 미국 상장 앞두고 1억 1940만 달러 모금 계획
-
베트남, 전기차 충전소 전기요금 보조 계획...2050년 탄소중립 목표
-
[EV 트렌드] 테슬라, 마침내 캐나다 · 멕시코에서 사이버트럭 주문 개시
-
현대차 이어 기아와 BMW도 배터리 제조사 공개...정부, 추가 보조금 지원
-
'가격은 오르고 기능은 빠지고' 볼보, EX90 美 판매가 조용히 인상
-
'바르면 낮아진다' 닛산, 전자기파 이용 자동차 외장 페인트 개발 중
-
BYD에 이어 지커도 일본 시장 진출, 한국시장에도 2026년 출시 전망
-
BMW M비저너리 재질 시트, 차세대 지속가능 프로세스 인라이튼드 어워드 수상
-
[김흥식 칼럼]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공개 '유럽은 여권, 미국은 도어 라벨'
-
현대차, 전자잉크 LCD 디스플레이 적용 ‘전자종이 비콘 출입증’ 국내 최초 개발
-
맥라렌, F1 월드 챔피언십 우승 50주년 기념 'M23' 몬터레이 카 위크 전시
-
KG 모빌리티, 액티언 양산 돌입...새로운 성장 기회이자 재도약의 발판
-
BYD, 전기 SUV '위안 UP' 콜롬비아 시장에 출시
-
[영상] BMW 노이에 클라쎄 ix3와 모듈러 플랫폼: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
-
벤츠, EQS SUV 중국산 배터리 논란에 中 기업도 탑재도 하지 않았다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하반기 사활 건 핵심 신차, 액티언 Vs 그랑 콜레오스
- [유머] 역대 인스타그램 게시물 좋아요 순위
- [유머] 학창시절 공감
- [유머] 최근 부활한 대영제국
- [유머] 가드 보는 댕댕이와 민짜 고냥이
- [유머] 냥아치
- [유머] 계단내려가는 강아지
- [유머] 고양이로 발전기 돌리기
- [뉴스] 2020년 보급한 군 무전기에 '중국산 통신칩' 사용... 해킹 우려에 '비상'
- [뉴스] 서울고검,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무혐의' 재검토한다
- [뉴스] 과태료 미납 전국 1위, 속도위반만 1만9651회... 체납 액수 '16억' 달해
- [뉴스] 어린이보호구역서 인도로 돌진한 8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경찰 조사 시작하자 실수 인정
- [뉴스] 할아버지·할머니도 '키오스크'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 규격안' 만들어진다
- [뉴스] 서울시, 전국 최초로 '킥보드 없는 거리' 만든다
- [뉴스] 병든 엄마가 게임 못하게 하자 굶기고 폭행해 죽게 만든 20대 아들... '이런 결말'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