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59[시승기] 기아 3세대 부분변경 K8, 우리 모두가 기다렸던 완벽한 변화
조회 2,020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12 11:25
[시승기] 기아, 3세대 부분변경 K8 '우리 모두가 기다렸던 완벽한 변화'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이전 모델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던 외관 디자인은 한층 미래지향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고 실내 역시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인성과 편의성이 강화됐다.
곳곳에 적용된 크롬 장식과 실내 우드그레인은 이전보다 한 차원 높은 만족감을 전달한다. 다만 기존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에 보완점을 찾을 수 없던 N.V.H. 성능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달 사전 계약과 함께 공개된 기아의 간판급 준대형 세단 'K8'은 2021년 4월 3세대 모델 출시 후 약 3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치며 완전변경에 가까운 실내외 디자인 변화로 새롭게 등장했다.
해당 모델은 디자인 고급감을 한층 높이고 차급에 걸맞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본화 및 신규 편의 사양 추가 등으로 상품성을 향상시킨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최근 서울 시내 위주로 3.5세대로 거듭난 기아 K8을 짧게 경험해 봤다.
먼저 신차의 눈에 띄게 변화된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의 경우 기아의 새로운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주간주행등과 정교한 수직 조형으로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연결됐다.
또 준대형 세단의 웅장함이 느껴지는 입체적 형상의 범퍼에는 하단부에 가로로 긴 크롬 장식을 적용해 와이드한 느낌을 강조하고 측면은 프런트와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mm, 25mm 늘리고 볼륨감 있는 후드 디자인으로 날렵하고 역동적인 비례감을 연출했다.
여기에 후면은 신규 범퍼 디자인으로 풍부한 볼륨감을 구현하고, 하단부 크롬 장식과 시그니처 라이팅, 램프 중앙부 수직 조형이 적용된 리어 콤비 램프로 전면과 통일감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신형 K8에는 총 3가지 패턴의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와 현대차그룹 최초로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에 패턴 점등을 더한 다이내믹 에스코트 라이트가 적용되며 보다 진보한 세단의 느낌을 전달한다.
신형 K8 실내는 신규 소재로 고급감을 높이고 수평적 공간감과 우아한 조형미를 강조한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크래시 패드 중앙에서 시작해 1열 양쪽 도어까지 감싸듯 이어지는 실버 라이닝 다크 우드그레인 내장재는 기하학적 패턴의 스피커 그릴과 조화를 이루며 고급감을 강조한다.
또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양쪽에 적용돼 실내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하는 다이나믹 앰비언트 라이트는 과속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 음성인식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점등되며 안전 운전에 기여한다.
이 밖에도 센터 콘솔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지문 인증 시스템, 현대차그룹 최초 이중 사출 인쇄 방식 컵홀더 커버가 적용되고 열선 및 자외선 살균 기능이 포함된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를 신규 적용한 부분도 눈에 띈다.
신형 K8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모델이 우선 출시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순차 출고될 예정이다.
이들 중 2.5 가솔린의 경우 최고 출력 198마력을 발휘하고 3.5 가솔린은 300마력의 최고 출력과 36.3kg.m의 최대 토크를 나타낸다. 또 LPI 모델의 경우 24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며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수준으로 부분변경모델인 만큼 특별한 변화를 찾을 수 없다.
다만 해당 모델에는 사양에 따라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비롯해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이 신규 탑재되고 지능형 헤드램프 탑재로 야간 주행 안전성 또한 높였다.
또 신규 안전 사양으로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 10개 에어백 시스템을 비롯해 후방 노면에 조명을 투사하는 후진 가이드 램프, 뒷좌석 시트벨트 버클 조명, 트렁크 리드 비상 조명 등이 탑재됐다.
이 밖에도 신형 K8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차량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으며 자연어 음성 인식, 퀵 컨트롤,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e 하이패스, 무선 폰 프로젝션, 세차 및 발레 모드 등을 지원한다.
2.5 가솔린 버전으로 경험한 실제 주행에서 신형 K8은 정차 상태에서 스티어링 휠과 시트로 약간의 진동이 전달되고 특히 저속에서 N.V.H. 성능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시트 포지션이 경쟁모델과 비교해 조금 높게 설정된 모습이다.
다만 가속과 감속 페달에 대한 반응과 속도에 따른 스티어링 휠에 대한 조향을 비롯한 무게감 등에선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동급 경쟁모델에 비교해 보다 스포티한 세팅이 주를 이뤘다.
특히 흥미로운 부분은 에코, 노멀, 스포츠, 마이드라이브 등으로 구분된 주행모드의 경우 각각의 모드에 따른 특성이 극명하게 전달되고 노멀 모드기준으로도 엔진회전수를 1500~1700rpm을 넘기는 않는 선에서 부드러운 주행 질감을 전달한다. 또 반면 스포츠에선 날카로운 엔진음과 함께 줄고 2000rpm 이상에서 강력한 동력 성능을 나타낸다.
한편 신형 K8은 정밀도가 높아 주행 보조 기능 사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정전식 센서 기반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와 기존 토크 제어 방식에서 조향각 제어 방식으로 변경해 성능을 높인 차로 유지 보조 2를 기본화하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신형 K8 국내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3736만~4550만 원, 3.5 가솔린 4048만~4837만 원, 3.5 LPG 3782만~4166만 원, 그리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4372만~5167만 원이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국가지점번호’로 내 위치 기반 구조요청 하는 법[이럴땐 이렇게!]
[0] 2024-11-25 16:25 -
[르포] '배터리 내재화' BYD 최대 경쟁력… 충칭 공장, 3초마다 쏟아내는 셀
[0] 2024-11-25 16:25 -
현대차-울산시-中광저우시, 글로벌 수소시장 확대 및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0] 2024-11-25 16:25 -
현대차 · 제네시스 · 기아 순수전기차 6종 미국에서 20만 대 리콜
[0] 2024-11-25 16:25 -
[르포] 불량률 제로, 中 BYD 생산 거점 '선산 공업단지'...시간 당 60대 생산
[0] 2024-11-25 16:25 -
중국 BYD, 캄보디아 토요타 공장 옆에 전기차 공장 건설 추진
[0] 2024-11-25 10:45 -
지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국내 18대 한정 출시
[0] 2024-11-25 10:45 -
제네시스, 실시간 원격 진단 기술 고장 및 이상 현상 안내 '선제 케어 서비스’ 출시
[0] 2024-11-25 10:45 -
한성자동차, ‘AMG SL 63 4MATIC+ 마누팍투어 서울 에디션’ 20대 한정 프로모션
[0] 2024-11-25 10:45 -
BYD, 내년 1월 전기 세단 '씰' 필두로 韓시장 공략 '적정 판매가 최대 변수'
[0] 2024-11-25 10: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기아, ‘더 기아 EV3 테크 데이’ 개최
-
기아 EV3의 주제는 효율성과 편의성, 편리성, 그리고 주행성
-
유럽 제조업체 반발, 중국산 전기차 관세가 자동차 시장에 미칠 영향
-
국내 자동차 제작사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행사 실시
-
2024 래디컬 컵 코리아, 3라운드 개최
-
현대자동차·기아, ‘여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
KG 모빌리티, 신차 ‘액티언’ 사전 예약 첫날 1만 6천대 넘어
-
자동차 배출가스 부품 리콜 이전 수리비 보상...환경부, 24일부터 시행
-
현대차기아-한국전기연구원, 전기차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
KGM, 신차 ‘액티언’ 반응 역대급 뜨겁다...사전 예약 첫날 1만 6000대 넘어
-
X3 관심도 증대, BMW 7월 판매조건 정리
-
현대차기아-한국전기연구원, 전기차 충전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부지런히 만들자...가을 인도 목표, 부산 공장 양산 개시
-
현대차 G80 시청역 역주행 사고 '급발진' 아니다...경찰, 운전자 과실에 무게
-
6월 공개 빗나간 현대차 3열 전기 SUV '아이오닉 9' 언제 나오나?
-
폭스바겐그룹, 2분기 배터리 전기차 판매 전년과 비슷
-
충격에 휩싸인 미국 대선 레이스,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은?
-
현대차·기아, 여름 휴가철 대비 장거리 운행 필수사항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
5.4초 빨랐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뉘르부르크링 그린 헬 '7분 24.17초' 신기록
-
기아, 2025년형 봉고Ⅲ 출시..조건부 1종 보통 교습용 '자동변속기' 탑재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유머] 왜자꾸 엉덩이를만지세요
- [유머] 무술 배운 냥이들
- [뉴스] '이렇게 나가면 해외서 걸려'... '런닝맨' 지예은, 지금과 사뭇 다른 여권 사진 공개
- [뉴스] 홍상수♥김민희 영화 '수유천', 히혼 국제영화제서 2관왕 수상
- [뉴스] '혼외자' 아빠된 정우성... 과거 아이 안고 '미혼모·입양아' 캠페인 참여
- [뉴스] '업고 튀지도 못하겠네' 일본 오사카서 마주친 '피지컬 甲' 변우석 실물... 키 몇인지 직접 밝혔다
- [뉴스] (여자)아이들, 리더 소연 빼고만 단체 회식... 진짜 큐브와 재계약 안 하나
- [뉴스] 유연석♥채수빈, 웨딩 사진 깜짝 공개... 꿀 떨어지는 눈빛
- [뉴스] 혼외자·일반인 여친까지... 사생활 논란 터진 정우성, 차기작서 어떤 역할 맡았는지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