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테슬라 주행 보조시스템 FSD 1600km 테스트...때로는 위험할 정도로 무능
조회 1,06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27 11:25
테슬라 주행 보조시스템 FSD 1600km 테스트 '때로는 위험할 정도로 무능'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다음 달 10일, 로보택시 공개 이벤트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개최할 전망인 가운데 테슬라의 주행 보조시스템에 대한 흥미로운 테스트 결과가 공개됐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미국의 독립 자동차 연구 기관 AMCI는 다양한 도로에서 테슬라 'FSD(Full Self-Driving)' 1000마일(약 1600km) 주행 테스트 결과를 짧은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이번 테스트는 도심 도로를 포함 도시 외곽의 2차선 고속도로, 산길, 고속도로 등이 포함되고 2024년형 모델 3 퍼포먼스가 사용됐다. 또 해당 차량에는 테슬라의 최신 소프트웨어 버전인 12.5.1 및 12.5.3이 탑재됐다.
이번 테스트에서 AMCI 운전자는 FSD가 활성화된 동안 75회 이상 운전에 직접 개입해야 했으며 평균 13마일(20km)에 한 번씩 개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차량은 야간 교차로에서 붉은색 신호등을 명확하게 감지했음에도 신호를 무시하고, 구불구불한 외곽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으로 돌진해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직접 조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시내 주행에서 해당 차량은 초록색 신호등에서 앞차가 이동했음에도 일시적으로 멈춰서는 이상 패턴을 나타냈다.
AMCI 테스트 이사인 가이 맨기아멜르는 '가장 당혹스럽고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은 FSD가 특정 시나리오를 여러 번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종종 같은 도로와 교차로에서 성공했지만 어떤 경우에는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실패했다'라고 말했다.
AMCI가 공개한 짧은 비디오 영상에는 FSD가 좁은 도로 옆으로 이동해 반대편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통과시키는 장면과 실패하는 부분이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AMCI 글로벌 CEO 데이비드 스토컬스는 '모든 자율주행, 특히 무인 자율주행에는 시스템과 대중 사이 신뢰된 협약이 존재한다'라며 '자율주행은 완벽에 가까워졌지만, 이번 테스트 결과에서 입증된 것처럼 방심할 경우 큰 문제가 발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AMCI 테스트 결과는 다음 달 테슬라가 로보택시 공개를 앞두고 발표되어 미국 현지에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여러 차례에 걸쳐 자사 로보택시가 사전 맵핑된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고 상황을 지능적으로 평가할 뿐 아니라 즉각적인 결정을 내리는 카메라 시스템을 사용해 어디에서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해 온라인 상에서 테슬라 해커로 유명한 '그린 더 온리'는 최근 테슬라가 로보택시 이벤트가 예정된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수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에는 테슬라의 2도어 사이버캡과 비슷한 디자인의 노란색 프로토타입이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인근 도로에서 여러 차례 목격되며 레딧을 통해 해당 장면이 공유되기도 했다.
관련 업계는 일론 머스크 CEO가 오랜 기간 자율주행차를 약속했지만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현재 테슬라에서 사용 가능한 주행보조시스템인 오토파일럿과 FSD 기능 역시 여전히 SAE 자율주행 단계 중 레벨 3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내년 상반기 출시될 현대차 '투싼' 디자인 · 주행 성능 개선에 중점
-
KG 모빌리티, 쌍큼 발랄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 모집
-
'1만 받고 1만 더' 아이오닉5 N, 마지막 뉘르부르크링 서킷 테스트 돌입
-
폭스바겐, 전기차 수요 둔화로 독일 엠덴 공장 임시 휴업 '비정규직도 해고'
-
[아롱 테크] 차 보다 뜨거워진 충전 전쟁 '테슬라 슈퍼차저 vs DC콤보' 승자는?
-
현대차 아이오닉 6,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14개 모델 3주간 테스트
-
KG 모빌리티, 디지털 크리에이터 ‘쌍크ME 3’ 모집
-
쎄보모빌리티,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차량 공유 서비스’에 쎄보C 공급
-
한국타이어가 제안하는 장마철 타이어 안전 관리 요령
-
현대차 아이오닉 6, 카앤드라이버 ‘2023 올해의 전기차’ 선정
-
기아, 가나 지역사회 자립 위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 현지 이양 완료
-
아우디 공식딜러 코오롱아우토, ‘일렉프리(elec-free)’ 프로모션 진행
-
TUV 라인란드 ‘2023 자동차 기능안전 & 사이버보안 테크데이’ 개최
-
전기차 시대 - 폼 팩터에 대한 새로운 고민을 가져오다
-
[영상] 믿음직한 하이브리드, 토요타 크라운 2.5 HEV
-
[한자연] 자율주행 관련 이슈 및 시사점
-
현대차·기아, 차량용 반도체 스타트업 보스반도체에 20억 투자
-
더클래스 효성, 고객 초청 골프 대회 예선전 성료
-
아우디 공식딜러 고진모터스, ‘올해의 딜러 수상 기념’ 고객 프로모션
-
'예상을 깨는 처참한 결과' 소형 픽업 IIHS 충돌 테스트서 뒷좌석 안전성 심각
- [유머] 트럼프한테 쪽지 보내고 답장받은 디시인
- [유머] 스압) SM 출신 천상지희 천무 스테파니 근황.jpg
- [유머] 트럼프 주요공약
- [유머] 멋진 아버지
- [유머] 강아지와 병아리의 달리기 시합
- [유머] 싱글벙글 고양이의 전력 생산능력
- [유머] 님들 입냄새는 내가 해결해드림
- [뉴스] 홍콩서 샤넬 행사하고 돌아온 지드래곤... 직접 테슬라 '사이버트럭' 운전하는 모습 공개
- [뉴스] '마라톤 수저' 션 15살·17살 아들들 아빠 기록 깼다... 얼마나 빠른가 봤더니
- [뉴스] '사진찍듯 교과서가 통째로 머리에 저장'... 고교시절 5일 공부하고 전교1등 한 여에스더의 비법
- [뉴스] '사랑한다 아들'... 돌아가신 아버지 AI로 등장해 생일 축하 메시지 전하자 오열한 신현준
- [뉴스] '엘베 전단지' 뗐다가 경찰에 입건된 여중생... 놀라운 검찰 판단 나왔다
- [뉴스] 대구 달서구 아파트서 부부 숨진 채 발견... 타살 흔적 발견
- [뉴스] 윤 대통령의 '140분' 역대 최장 기자회견에 대통령실이 보인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