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중국산 전기차, 10명 중 9명 사지 않겠다면서도 BYD는 조금 다른 생각
조회 1,548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27 11:25
중국산 전기차, 10명 중 9명 사지 않겠다면서도 BYD는 조금 다른 생각
BYD 순수 전기차 한(HAN)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거부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은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고 국산 대비 차량 가격이 낮다면 고려하겠지만 상당수는 가격이 아무리 싸도 구입하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거부감이 강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국내 시장에 잘 알려진 BYD에 대한 생각은 달랐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2년 내 신차 구입의향자 525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행하는 신차 소비자 초기 반응(AIMM) 9월 2주차(9월11일~16일) 조사에서 중국 브랜드 전기차 구입의향 관련 옴니버스 서베이를 병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중국 브랜드 전기차’는 BYD, 상하이모터스 등 중국에서 생산하는 모델이다. 테슬라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의 중국산 전기차는 제외했다.
‘귀하는 중국 전기차를 구입할 의향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있다’는 응답은 9%에 그쳤다. 자동차 구입의향자 대다수(91%)가 중국 브랜드 전기차 구입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전기차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소비자의 구입의향은 19%로 올랐다.
이는 평균치의 2배 이상이지만 중국 브랜드 전기차의 성장세와 국제적 위상을 감안하면 높지 않은 수치다. 중국산 전기차 구입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배터리 안정성’(31%), ‘배터리 성능·품질(전비·항속거리)’(17%) 등 배터리 문제가 거의 절반(48%)에 달했다. ‘
브랜드·제조사’ (17%) 때문이라는 응답도 비교적 많았고 ‘AS`와 ‘주행성능·안정성’(각각 10%)에 대한 우려가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구입의향 이유로는 ‘차량가격·구입조건·정부 보조금’(43%), 즉 가격 조건이 가장 많았다.
‘차량 기본 옵션’, ‘외관·실내디자인’에 대한 호감이 그 다음이었지만 10%에 불과했고 나머지 항목은 모두 한 자릿수 미만이다. 소비자가 중국 브랜드 전기차의 가격 조건을 압도적이자 유일한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 전기차 가격이 싸다고 가정하면 구입의향은 올라갔다. 국산 대비 중국 전기차 가격이 90~100% 수준일 경우 구입의향은 8%에 그쳤지만 70~80% 수준은 29%, 50~60% 수준이라면 61%로 높아졌다.
나머지 39%는 아무리 저렴해도 구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구입의향 차이는 배터리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가 장착됐을 경우 아무리 저렴해도 사지 않겠다는 응답은 36%였지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장착됐을 경우 44%로 더 높았다.
LFP 배터리는 중국이 주로 생산하는 저렴한 배터리로, 항속거리가 짧은 대신 안전성은 높다는 특징이 있다. LFP 나름의 장점이 있고 단점을 빠르게 개선해 가고 있음에도 ‘중국산’에 대한 뿌리 깊은 거부감이 반영된 결과다.
주목할 브랜드는 BYD다. BYD 브랜드를 알고 있고 차량 구입이 임박(6개월 내)한 소비자, BYD 브랜드를 알고 있고 전기차 구입 계획이 있는 소비자의 BYD 구입의향은 4명 중 1명꼴(각각 23%, 24%)로 모든 경우의 수 중 가장 높았다.
한편 올해 1~7월 국내 전기차 수입액은 최초로 1조 원을 넘어섰고 중국산이 66%를 차지했다. 상반기 국내 판매량 1위를 달성한 테슬라 전기차도 국내 판매 모델 대부분이 중국산이다. 컨슈머 인사이트는 중국 전기차가 저렴한 가격을 국내 소비자 눈높이에 적절하게 맞출 수 있다면 실수요층의 관심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쉐보레, 전국 코스트코 8개 지점서 ‘지엠 이머전 위크’ 실시
-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청주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
브리지스톤, 제16회 ‘글로벌 CSR 및 ESG 서밋 & 어워드 2024’ 개
-
벤틀리 4세대 컨티넨탈 GT 6월 공개...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탑재
-
중국 니오, 하위 브랜드 온보 론칭 첫 모델 900V 베이스 L60 사전 판매 개시
-
중국 바이두, 6세대 로보택시 출시
-
미국 정부의 중국산 제품 관세 인상이 중국 즉각 반박
-
미국 정부의 중국산 전기차 100% 관세부과, 전기 자전거는?
-
인플루언스맵, 자동차회사 오염 억제 기여 순위 발표
-
[영상] 르노코리아의 새출발, '태풍의 눈'에서 '로장주'로 거듭나다
-
한자연, 친환경 대체연료를 주제로 교류의 장 마련
-
현대차·기아 ‘2024 발명의 날’ 행사 개최
-
[시승기]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높은 완성도와 가성비에 끌린 순수 전기차
-
포르쉐코리아,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 국내 공식 출시
-
오버워치 2 X 포르쉐, 게임 내 콘텐츠 콜라보레이션 진행
-
볼보자동차코리아, 푸르메재단과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진행
-
'이구환신 효과?' 中 BYD, 지난주 2024년 주간 판매 신기록 달성
-
'전기차 생각보다 안 팔리네' 벤츠, EQS · EQE 차세대 플랫폼 개발 전면 취소
-
[뜨거운 희망, 양승덕의 국밥 기행 8] 신안 증도 이학식당 '짱뚱어탕' feat BMW X5
-
'자동차 안 모든 대화 베이징으로 간다' 美, 중국 커넥티드카 규제 추진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유머] 바베큐하면서 트월킹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뉴스] 청룡상 회식 있는데 뿌리치고 나온 박정민...침착맨이 개최한 '포켓몬 게임' 대회 출전했다
- [뉴스] 뇌종양 투병중인 아내에게 살충제 먹여 살해한 남편... 판사가 '집유' 선고한 안타까운 사연
- [뉴스] 최민식 '니코틴 부족' 못견뎌 청룡 땡땡이 쳤다고 폭로(?) 한 '파묘' 감독이 눈물보인 이유
- [뉴스] '냉장고에 '라라스윗' 있다면 반품·환불하세요!'... '저당 단팥바'서 대장균 검출
- [뉴스] 신혼부부에게 '천원주택', 아이 낳으면 1억 준다는 인천... 놀라운 근황 전해졌다
- [뉴스] 정우성 논란에 침울했던 '청룡영화상'... 이병헌의 '이 애드리브'에 분위기 확 바뀌었다
- [뉴스] 고추 빻는 28살 사장님 '중요부위' 움켜진 40대 여성... '기억 잘 안 나'라며 까르르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