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34[르포] 열정은 세계 최고… 미래차 희망 '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조회 1,17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09-30 11:25
[르포] 열정은 세계 최고… 미래차 희망 '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전남 영광=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29일 오후 2시, 전라남도 영광군 소재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는 한낮 기온 30도의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꿈을 향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약 2000명의 대학생이 운집하며 세계적 모터스포츠 경기 '포뮬러 원'을 연상시키는 치열한 레이스 경쟁을 펼쳤다.
이곳에는 지난 27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학생들이 자동차 설계부터 각종 구조 역학 시뮬레이션을 거쳐 파워트레인 및 차체 제작까지 직접 레이스에 참가하는 '2024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Formula) 부분' 최종 레이스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전북 군산 새만금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동일 대회의 오프로드 부문 바하(Baja)에 이어 펼쳐진 것으로 앞선 대회와 달리 포장도로에서 레이스를 펼치며 마치 한국판 포뮬러 원을 연상시키는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전국 52개 대학에서 약 2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이번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분은 대회 첫날 차량 기본 검사를 시작으로 안전, 틸팅, 소음 및 우천, 제동 등 평가가 이뤄져 단순 레이스를 통한 경쟁이 아닌 자동차의 설계 및 제작 기술 습득의 교육적 목적을 다시 한번 강조한 모습이다.
이어 자동차의 본격적인 동력 성능 테스트가 이뤄진 둘째 날 가속 및 스키드패드, 오토크로스-짐카나 심사가 진행되고 결과에 따라 참가 팀의 희비가 엇갈리며 곳곳에서 탄성과 환호성이 오가며 대회 분위기는 한층 뜨겁게 달궈졌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날 치러진 내구 레이싱에는 아침 일찍부터 레이스를 위해 모인 참가팀 구성원의 결의에 찬 표정과 몸 누일 곳 하나 없는 현장 속에도 곳곳에서 잠을 청하는 학생들 모습이 교차하며 막바지에 이른 대회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번 내구 레이싱 역시 전날에 이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뜨거운 한낮 기온과 다양한 변수 속에서 이변이 속출해 경기를 관람하는 재미는 한층 더했다.
한편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사실상 국내 유일의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로 명맥을 이어온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분은 다양한 심사 단계를 거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에게 ‘한국자동차공학회 그랑프리 포뮬러’ 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또 우수한 차량 기술을 선보인 팀에 수여하는 ‘KATECH 기술상’, 다양한 해석 기법을 실제 차량 설계에 어떻게 활용하고 반영했는지 평가하는 ‘알테어 최적 설계상’, 자동차 기술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술 부문’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팀을 선발한다.
정지욱 한국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 조직위원장은 '학회와 참가 학교 입장에서 이런 대회를 교육의 장으로 잘 활용하고 제작된 차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육 과정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조직위원장은 '학회 및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업체에서 스폰서십을 늘려가고 있다'라며 '향후에는 보다 구체적 목표를 제시한 상을 만드는 등의 방법으로 학회와 학생, 브랜드가 선순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스포티한 매력 배가' 2세대 부분변경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출시
[0] 2024-11-08 14:25 -
[기자 수첩] 中 이륜차도 받는 '전기차 보조금' 한 푼도 없는 국산 전기 트럭
[0] 2024-11-08 14:25 -
로터스, 486km 달리는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출시… 공격적 판매가 책정
[0] 2024-11-08 14:25 -
'전기차로 변신한 전설의 오프로더'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출시
[0] 2024-11-08 14:25 -
머스크와 트럼프 사이 '긴밀한 관계'… 테슬라 시총 1.5조 달러 전망
[0] 2024-11-08 14:25 -
[EV 트렌드] 작년 판매 달랑 22대, 美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 23% 감원
[0] 2024-11-08 14:00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 '24시간 3717km', 포르쉐 타이칸 기록 경신
[0] 2024-11-08 14:00 -
[오토포토] 제로백 2.78초, 로터스 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출시
[0] 2024-11-08 14:00 -
빛 내서 성과급 달라는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줄도산 호소하는 협력사
[0] 2024-11-08 14:00 -
콘티넨탈 올웨더 타이어 ‘올시즌콘택트 2’, 아우토빌트 외 다수 성능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 기록
[0] 2024-11-07 12: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아찔한 드라이빙, 전설 켄 블락의 마지막 드리프트 '아우디 S1 후니트론' 영상 공개
-
현대차 긴장해...UAW, 폭스바겐 채터누가 공장 직원 30% 노조 가입 신청
-
한국 출시 앞둔 도요타 프리우스, 일본 '올해의 차' 수상...수입차 부문 BMW X1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美 카앤드라이버 선정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에 선정
-
중국 자동차업체, “파워 반도체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선다.”
-
한자연, 미래자동차 통계 발전방향 포럼 개최
-
[공수전환] 다시 한 번 국민 SUV 향한 맞대결 '현대차 투싼 Vs 기아 스포티지'
-
LG에너지솔루션ㆍKAIST, 1회 충전에 900km 주행가능 리튬메탈전지 원천기술 확보
-
[아롱 테크] 그동안 사이버트럭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고장력 강판 사용했던 이유
-
혼다, 올라운더 SUV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5240만 원
-
㈜빈센, 싱가포르의 해양 프로젝트에 수소연료전지
-
컨트롤웍스, '바다위 테슬라' 아비커스 선박에 자율주행 액츄에이터 공급
-
혼다코리아, 올 뉴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 출시
-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 맥서스 브랜드, 해외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
-
287. 배터리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가 동시에 증가하는 이유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美 카앤드라이버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 선정
-
브리지스톤, 엔라이튼 기술 적용 알렌자 001타이어 폭스트론 전기차 모델 C 장착
-
맥라렌, 29년 만에 르망 복귀 선언...2024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참가
-
기아 EV9, 유로 NCAP 안전도 평가 5스타 획득...E-GMP 우수성 다시 한번 입증
-
계속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의 수상 행진 '켈리블루북 · 에드먼즈 호평'
- [유머] 트럼프한테 쪽지 보내고 답장받은 디시인
- [유머] 스압) SM 출신 천상지희 천무 스테파니 근황.jpg
- [유머] 트럼프 주요공약
- [유머] 멋진 아버지
- [유머] 강아지와 병아리의 달리기 시합
- [유머] 싱글벙글 고양이의 전력 생산능력
- [유머] 님들 입냄새는 내가 해결해드림
- [뉴스] 영화 '소방관' 곽경택 감독, 음주운전 곽도원 원망... '솔직히 아주 밉다'
- [뉴스] '신상공개 취소하라' ...'여군무원 살해' 시신 유기한 군 장교 소송
- [뉴스] '가을야구' 노리는 한화이글스, 심우준 이어 엄상백 '78억원'에 FA 영입
- [뉴스] 장가현, 전남편 연기 활동 간섭 폭로... '베드신·신음소리 어떻게 찍었냐 물어'
- [뉴스] 이시영, 6살 아들과 히말라야 3500m 등반 성공... '고산병도 없어'
- [뉴스] '샘 해밍턴 아들' 벤틀리, 아이돌 비주얼 센터상으로 잘 자란 근황 공개
- [뉴스]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 지하 식당서 화재...1명 화상, 200명 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