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244전면 유리 전부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개발
조회 34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0-14 11:45
전면 유리 전부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개발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현대모비스가 세계적 광학 기업인 독일 '자이스(ZEISS)'와 손잡고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이하 홀로그래픽 HUD)’ 기술 개발에 나선다.
홀로그래픽 HUD는 차량의 전면 유리창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각종 주행 정보를 확인하거나, 음악과 동영상, 게임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독일 자이스와 홀로그래픽 HUD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현재 양산 사례가 없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양사는 긴밀한 기술 협력을 통해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홀로그래픽 HUD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넓은 공간에 각종 주행 및 편의,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시하는 게 기술의 핵심이다. 주행 속도나 내비게이션 경로, 과속 안내 등 비교적 간단한 정보만 표시했던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 획기적으로 진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방식의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할 때 시선을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모든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주행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운전자와 동승객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운전석에 탑재된 각종 표시 장치들이 필요 없어 차량 실내 전면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바꿀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현대모비스와 이번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서는 독일 자이스는 세계적인 광학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정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의료, 소비재 등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떨치고 있고, 특히 세계 1위 반도체 노광장비 기업인 네덜란드 ASML에 광학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현대모비스와 자이스는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전문 기술 역량을 동원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먼저 현대모비스는 시스템 개발을 총괄하고 요소 기술인 자동차용 프로젝터를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홀로그래픽 HUD 시스템에서 프로젝터는 렌즈와 반사경을 활용해 영상과 이미지 등 콘텐츠를 투명 스크린에 투영하는 장치이다. 장치를 소형화하고, 소음이나 발열, 방열 관리 등 차량용으로 특화된 솔루션이 필요한 기술이다.
프로젝터에서 나온 빛이 투명 유리창에서 선명한 콘텐츠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홀로그래피 기술이 적용된 투명하고 얇은 필름이 필요하다.
이 필름은 빛이 들어오면 광화학적 특성을 이용해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 영상과 이미지 등을 구현한다. 필름의 두께는 100마이크로미터(약 0.1mm) 미만으로 사람 머리카락 두께 수준에 불과하다. 독일 자이스는 정밀 광학 기술을 기반으로 이 필름을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 같은 전문 기술 역량을 결집해 이미 제품 선행 개발에 착수했고, 이르면 오는 2027년경 양산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와 자이스는 시제품을 만들어 지난달에 국내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시연 행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OMDIA 리서치의 전망에 따르면 전세계 홀로그래픽 HUD 시장은 오는 2030년 약 700만대 수준으로 성장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 BU장은 “독일 자이스와 차량 전면 유리창을 활용한 신기술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차량 내외장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3D 리어 램프 등 다양한 분야로 광학과 자동차를 접목하는 기술 협력 관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그룹-국토교통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조기 시행 MOU 체결
[0] 2024-10-15 17:25 -
[2024 파리 모터쇼] 미니, 고성능 전기차 'JCW 일렉트릭과 에이스맨' 공개
[0] 2024-10-15 17:25 -
[2024 파리 모터쇼] '여전히 귀여운 전기 사륜차' 시트로엥 아미 버기 비전
[0] 2024-10-15 17:25 -
[2024 파리 모터쇼] 알핀, 'A390 베타' 브랜드 최초 크로스오버 콘셉트
[0] 2024-10-15 17:25 -
[2024 파리 모터쇼] 무려 1000km 달리는 수소전기차, 르노 '엠블렘 콘셉트'
[0] 2024-10-15 17:25 -
잘 되는 집, 이유가 있다. 볼보 상품성 만족도 1위...테슬라보다 못한 도요타
[0] 2024-10-15 17:25 -
볼보자동차, 즉시 출고 ‘XC40 블랙 에디션’ 온라인 판매 7분 만에 전량 완판
[0] 2024-10-15 17:25 -
현대차, 파주시ㆍ고등기술연구원과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도시 조성 업무협약
[0] 2024-10-15 17:25 -
[2024 파리 모터쇼] 르노의 도시형 순수전기차 제안 '르노 4 E-Tech 일렉트릭'
[0] 2024-10-15 17:25 -
[2024 파리 모터쇼] 다치아, 첫 콤팩트 SUV '빅스터'… 파워트레인 옵션 3개
[0] 2024-10-15 17: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BMW 코리아, 고성능 SAV ‘뉴X1 M35i xDrive’ 출시, TMAP 기반 내비 최초 탑재
-
포르쉐 순수 전기차 타이칸, 첫 부분변경 공개 '더 빠르고 멀리 간다'
-
푸로산게 대박 친 페라리 2025년까지 주문 끝, 올해 전기차 생산 공장 오픈
-
'미약한 존재감에 심폐소생술' 크라이슬러, 오는 13일 전기 콘셉트 최초 공개
-
아빠차, 기아 카니발 신형으로 갈아타기...2018년 이전 구형 시세 최대 3.9%↓
-
[EV 트렌드] '강하게 키우자' 캐스퍼 일렉트릭, 유럽서 영하 30도 혹한 테스트
-
폭스바겐, 골프 GTI 클럽스포츠 부분 변경 모델 올 하반기 출시
-
중국 니오, 하위 브랜드 알프스 모델 올 해 생산 및 출고 계획
-
[Q&A] GM 신년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
GM, 2023년 수출 급증... 올해는 내수시장 전략 본격 가동
-
[기자 수첩] 자동차는 명상의 공간, 나 홀로 운전 10명 중 6명 '해방감'
-
현대차, 2023년 전국 판매우수자 탑 10 공개...대전지점 김기양 영업이사 최다 판매
-
로터스, 최고출력 918마력 순수전기 하이퍼카 엘레트라 R 두바이 경찰청 치안 담당
-
BMW그룹코리아, 2024년 신차 투입 계획 전동화 · 내연기관 '투트랙' 강화
-
굿바이 '미니 클럽맨' 英 옥스퍼드에서 마지막 생산, 55년 동안 110만 대
-
창사이래 최대 실적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사상 첫 무디스 신용 등급 'A’ 획득
-
온세미,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 자동차 부문 매출 전년 대비 29% 증가
-
전기차 보조금 줄이고 배터리 효율성에 맞춰 차별 지급...최대 550만 원
-
현대차 인도법인 기업 공개 추진, 시가 총액 300억 달러 전망...현지 사업 강화
-
EV 트렌드 코리아 2024, 국내 대표 EV 산업 전시회 3월 6일 코엑스 개최
- [유머] 은행원인데 팬싸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음
- [유머] 이세돌이 은퇴한 이유
- [유머] 나무막대기 숨기는 댕댕이
- [유머] 개미를 먹고 싶은 자는 나에게...
- [유머] 한국인은 왜 조센징이란 단어에 발작함?
- [유머] 카페 메뉴이름 참사
- [유머] 주인님 그 놈은 가짜에요.
- [뉴스] '골목식당' 출연했던 라멘 셰프, 시력 장애... 백종원이 '흑백요리사'서 뒤늦게 알게 되자 한 말
- [뉴스] 박해미, '그 사건 이후 빚만 15억... 아들과 나눠서 갚는 중'
- [뉴스] 남편 김형규 위해 컨테이너까지 대여해 '만화방' 만들어준 김윤아
- [뉴스] '한시적, 제한적, 예외적'... 안세영, 드디어 신고 싶었던 신발 신는다
- [뉴스] 대만 팬미팅 참석한 제시카, 분위기 확 달라진 비주얼 근황
- [뉴스] 최다니엘, 10살 연하 '일본 여배우'에 고백... '우린 운명 같다'
- [뉴스] '발롱도르 수상자만 6명'... 축구 레전드들 다 모인 넥슨 '아이콘 매치' 명단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