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028자동차, 내년 수출 및 생산 감소 전망....한·미 통상 환경 최대 불안 요소
조회 619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06 12:45
자동차, 내년 수출 및 생산 감소 전망....한·미 통상 환경 최대 불안 요소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전기차의 고전압 배터리를 조립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2025년 자동차 산업이 해외 생산 증가로 국내 생산 대수 및 해외 수출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내수는 올해 감소한 판매 실적의 기저 효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올해 우리 자동차산업을 평가하고 내년도 산업여건을 전망한 ‘2024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5년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자동차산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는 부진했으나 북미시장 호조로 수출은 증가했다.
내수 6.3% 감소한 164만 대...수출액은 역대 최고액
내수는 경기부진 지속, 고금리, 높은 가계부채 등에 따른 소비 심지 위축으로 신차 구매의향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전기차 판매 부진, 하반기 자동차업체(일부 부품업체 포함)들의 임단협 협상에 따른 부분파업으로 생산차질이 겹치면서 전년대비 6.3% 감소한 164만 대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수출은 유럽지역 감소에도 불구, 최대 수출시장인 북미시장으로의 견조한 수요 지속, 국산 SUV, HEV(하이브리드) 선호 지속 등으로 전년대비 0.7% 증가한 279만대 수준 예상, 2016년 이후 최고 실적 달성이을 예상했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10월 누적)에서 HEV는 38.7%의 높은 수출 증가세를 유지했고 전기차는 세계적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 영향으로 22.2% 감소, 특히 대(對)미 전기차 수출은 IRA세액 공제 요건 강화 및 고금리로 인한 소비자 부담 가중에 따른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 현대차·기아의 현지생산 (아이오닉5, EV9 등) 증가로 전년대비 5.0% 감소(전체 전기차 수출의 39.6%)했다.
완성차 수출액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 하이브리드, SUV 등 고가 차량 수출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한 약 710억불(MTI 741 기준)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생산은 전반적인 내수 부진과 상반기 현대차, 기아의 일부공장 생산시설 조정에 따른 가동중단과 하반기 자동차업체들의 임단협 협상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한 413만대 추정했다.
내년, 내수 늘고 수출은 감소...한·미 통상 환경이 변수
2025년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최대시장인 중국의 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물가 안정과 금리인하, 인센티브 확대에 따른 구매여건 개선 등으로 전년대비 3.3% 소폭 증가한 9471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국내 시장은 판매 부진 장기화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년도 기저에 의한 반등으로 내수는 소폭 증가하겠지만 수출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감소 전환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생산도 전년대비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는 인플레이션 완화 및 금리인하 기대에 의한 소비심리 개선, EV 대체 구매에 따른 HEV 판매증가, 전년도 내수부진의 기저효과 등으로 반등이 전망이나, EV 캐즘, 여전히 높은 가계부채, 자산시장 불안정 등으로 전년대비 1.3% 소폭 증가한 166만대에 그칠 전망이다.
수출은 美 대선 이후 한·미 통상환경 악화, 중국 팽창, 해외생산 증가 등 수출 감소 요인들의 확대와 코로나19 이후 4년 연속 수출상승 누적에 의한 역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대비 3.1% 감소한 270만대, 수출액은 4.2% 감소한 680억불로 전망했다.
생산은 내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생산차의 수출 감소로 전년대비 1.4% 감소한 407만 대로 2년 연속 감소를 예상했다.
강남훈 회장 '車 수요 진작책 시급하고 절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은 “최근 전세계 자동차산업 여건은 중국과 선진국간 주도권 갈등 속에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관세인상과 공급망 내재화와 같은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전기차 수요 감소 등으로, 내년 자동차 내수 및 수출여건이 녹록치 않다.”고 우려했다.
강 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더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개별소비세 인하, 노후차 교체지원 등 수요진작책이 절실하며, 특히 전기차의 한시적 구매보조금 확대(최소 3년)와 충전요금 할인 특례, 고속도로 전용차선 운행 허용 등 인센티브 확대도 필요하다.”라고 했다.
특히 “무엇보다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동차 수요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협력적이며 상호 존중의 노사관계의 구축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CES 2025 - AI 주도권 쥐기 위한 엔비디아의 결과물
[0] 2025-01-07 17:00 -
엔비디아, 글로벌 모빌리티 리더들과 자율주행 기술 협력 발표
[0] 2025-01-07 17:00 -
CES 2025 - 지커, 고객 중심의 기술과 모델 라인업 공개
[0] 2025-01-07 17:00 -
CES 2025 - 지커와 퀄컴,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으로 기술 협력 강화
[0] 2025-01-07 17:00 -
2024년 수입차 판매, 하이브리드 차량 성장과 테슬라 약진
[0] 2025-01-07 14:25 -
2025년 달라지는 자동차 관련 제도는?
[0] 2025-01-07 14:25 -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신년사, 혁신을 향한 의지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기회를 창출
[0] 2025-01-07 14:25 -
미래 도시를 위한 살아있는 실험실 '도요타 우븐시티' 올 가을부터 입주
[0] 2025-01-07 14:25 -
스텔란티스에 속한 지프와 램, 딜러 10명 중 7명이 못 믿는 브랜드 1위
[0] 2025-01-07 14:25 -
美 국방부, 중국 인민해방군 지원 블랙 리스트 '텐센트 · CATL' 추가
[0] 2025-01-07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美 48개 도시로 확장된 현대차 · 아마존 온라인 車 판매… 내년 브랜드 추가 전망
-
지엠, 크루즈에 자금 지원 중단...개인 차량 운전 지원 시스템에 주력
-
중국 니오,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 양산차에 탑재
-
중국 샤오미EV, 두 번째 모델 SUV YU7 사진 공개
-
중국 11월 신에너지차 판매 50.5% 증가
-
테슬라, 야외에서 걷는 휴머노이드 공개
-
[신차공개] '디 올 뉴 팰리세이드' 공개·'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 출시
-
두카티 코리아, 서울점 오픈하우스 성황리 개최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2024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표창 수상
-
[영상] 샤오펑에 대한 모든 것,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
-
프랑스 전기차 점유율 15% 돌파…르노 E-테크 선전
-
[영상]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그들은 언제까지 함께할 수 있을까?
-
한자연, '전기차 캐즘과 전기차 충전기의 역할' 주제로 보고서 발간
-
현대차그룹 '사상 최대 실적에도 허리띠 꽉' 올해 임원 승진 작년 수준으로
-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기반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5' 상표권 출원
-
[EV 트렌드] 中 샤오미, 모델 Y 겨냥 두 번째 전기차 'YU7' 내년 출시
-
포르쉐-프라우셔 공동 개발, 전기 스포츠 보트 ‘850 팬텀’ 런어바웃 공개
-
폴스타 오프로드 'TRX’ 디자인 공모전 우승 '과장된 비율과 세련된 표면'
-
500km라더니,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국내 인증 거리 왜 이래?
-
안전기준 부적합, 현대차 등 18개 제작사 과징금 117억 3000만원 부과
- [유머]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나가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서사
- [유머] 뭔가 수상한 이름의 가게들
- [유머] 젠가하는 댕댕이
- [유머] 면접시간변경가능한가요?
- [유머] 프랑스 기사식당 근황
- [유머] 신기방기 문과는 절대로 이해못하는 짤
- [유머] 레전드 잠금해제 빌런
- [뉴스] 앞니 부러지고 손목 골절... 10대들 사이에서 유행 중인 '슈퍼맨 챌린지'
- [뉴스] 택배 상품명에 적힌 '24k 골드' 확인하고는 그대로 훔쳐간 배달 기사 (영상)
- [뉴스] 검찰, 가족 앞에서 전 여친 보복 살해한 34세 '서동하' 사형 구형
- [뉴스] '엄태웅 아내' 윤혜진, 시누이 엄정화와 오열... '지난해 큰일 겪어, 숨 쉴 수 있다는 것에 감사'
- [뉴스] SM콘서트 '불참'한다는 태연, SM과 불화 폭로... '준비 안해줘서 아예 못하게 됐다'
- [뉴스] 김영록 전남지사, 무안국제공항에 국비 460억 들여 '참사 추모공원' 짓는다... '특별법 제정 추진'
- [뉴스] 20대 훈련병 '강제 얼차려' 줘 사망하게 만든 중대장, 징역 5년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