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8,051[칼럼] 중국 전기차가 가격만으로 시장을 잠식한다고 보는 건 오판이다.
조회 64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4-12-16 14:45
[칼럼] 중국 전기차가 가격만으로 시장을 잠식한다고 보는 건 오판이다.
[오토헤럴드 김필수 교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국가 경제의 핵심 영역인 자동차는 전기전자 시스템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첨단 제품으로 진화했고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부가가치가 높아진 융합산업으로 발돋음했다.
우리나라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은 자동차고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약 27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8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특히 전쟁 등 대외적 악재와 미국, 유럽 등 자국 우선주의와 자원 부국들의 '글로벌 사우스' 반란도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트럼프의 재집권은 우리 경제의 주축인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 무엇보다 미·중 갈등으로 인해 고민이 커지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중국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외교적, 전략적 협상과 판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지만 대통령 탄핵 사태로 인해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워졌다.
중국은 우리에게 더욱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되고 있다. 우리보다 10년 먼저 시장에 뛰어든 전기차는 가성비에서 이미 앞서 있고 배터리 원자재, 알고리즘의 적용 등 융합적인 부분까지 위협하고 있다. 중국이 빠르게 우리를 추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사회주의 체제임에도 정치와 경제를 완전 분리하는 정책이 있다.
이런 정책의 지원으로 중국 전기차는 미국과 유럽을 위협하고 이제 국내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미 국내 전기버스의 50%, 상용 전기차의 약 40%가 중국산이다. 모듈 수입으로 생각하면 독과점을 생각해야 할 정도로 시장을 잠식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중국산 제품이 가격만으로 한국 시장을 잠식했다고 보는 것은 오판이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각종 첨단 기술과 제품이 융합돼 있고 여기에 가격 경쟁력이 더해진 효과다. 자율주행 기술 수준 또한 미국과 비슷하게 발전했다.
중국에서는 대도시 13개 지역에서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로보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 많아지고 있다. 얕볼 것이 아니라 크게 보고 배우고 다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규제 일변도의 제도적 문제점을 개선하는 일이 시급하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분별한 자국 우선주의와 탄핵 사태로 인한 국제 신인도 하락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어느 때보다 현명한 대응으로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때다.
김필수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마법 같은 자동차 앞 유리' 현대모비스, 홀로그래픽 윈드실드 공개
[0] 2025-01-09 14:25 -
폭스바겐, 434km 달리는 쿠페형 전기 SUV 'ID.5' 국내 출시 확정
[0] 2025-01-09 14:25 -
'7세대 완전변경' BMW, 진보한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M5 공식 출시
[0] 2025-01-09 14:25 -
롤스로이스, 작년 비스포크 사상 최고 실적...팬텀 익스텐디드 주문 최다
[0] 2025-01-09 14:25 -
정의선, 위기가 기회...현대차그룹 올해 24.3조, 역대 최대 규모 투자
[0] 2025-01-09 14:25 -
'최강 SUV' 현대차 싼타페ㆍ기아 EV3,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수상
[0] 2025-01-09 14:25 -
위장막 없이 포착된 '스타리아 일렉트릭' 84kWh 4세대 배터리 탑재
[0] 2025-01-09 14:25 -
현대차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킹 에디션' 공개… 더 특별한 리어 윙
[0] 2025-01-09 14:25 -
제대로 작동하는거 맞아? 美 당국, 테슬라 260만 대 '스마트 호출' 조사 착수
[0] 2025-01-09 14:25 -
'EV · PHEV 거의 절반 차지' 볼보, 2024년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8% 증가
[0] 2025-01-09 14: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차기아-한국전기연구원, 전기차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
KGM, 신차 ‘액티언’ 반응 역대급 뜨겁다...사전 예약 첫날 1만 6000대 넘어
-
X3 관심도 증대, BMW 7월 판매조건 정리
-
현대차기아-한국전기연구원, 전기차 충전 상호운용성 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부지런히 만들자...가을 인도 목표, 부산 공장 양산 개시
-
현대차 G80 시청역 역주행 사고 '급발진' 아니다...경찰, 운전자 과실에 무게
-
6월 공개 빗나간 현대차 3열 전기 SUV '아이오닉 9' 언제 나오나?
-
폭스바겐그룹, 2분기 배터리 전기차 판매 전년과 비슷
-
충격에 휩싸인 미국 대선 레이스,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은?
-
현대차·기아, 여름 휴가철 대비 장거리 운행 필수사항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
5.4초 빨랐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뉘르부르크링 그린 헬 '7분 24.17초' 신기록
-
기아, 2025년형 봉고Ⅲ 출시..조건부 1종 보통 교습용 '자동변속기' 탑재
-
국내 최초 '2024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 17일 개막...인지 등 4개 핵심 기술 전시
-
기아 최초 픽업 타스만 '1777종, 1만8000번 시험' 개발 히스토리 영상 공개
-
[공수전환] 쉐보레 콜로라도 Vs 지프 글래디에이터 '한국서 벌어질 픽업 맞수 경쟁'
-
명장에서 변호사까지, 조회수에 미쳐서 급발진 공포 조장...또 하나의 살인
-
[EV 트렌드] 中 137개 전기차 브랜드 중 2030년 수익 창출 가능 단 19곳
-
[영상] 패러다임의 전환, 청정 에너지원의 가능성과 도전 과제
-
아우디, 굿우드페스티벌에서 아우토유니온 '타입 52' 컨셉 공개
-
일론 머스크,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선언... 총격사건 후 입장 밝혀
- [유머] 태종 이방원, 원경왕후와 싸운 태조 이성계를 울렸던 음식.jpg
- [유머] 힘들어도 도망가는 직원이 없다는 직업
- [유머] 착시 그림의 달인
- [유머]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나가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서사
- [유머] 뭔가 수상한 이름의 가게들
- [유머] 젠가하는 댕댕이
- [유머] 면접시간변경가능한가요?
- [뉴스]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여파... 베트남 다낭˙푸꾸옥 한국인 관광객 감소
- [뉴스] 배슬기♥심리섭 부부, 살해 협박 받았다... '묘사할 수 없을 정도로 표현 처참해'
- [뉴스] 젠슨 황 만난 최태원 SK그룹 회장 'SK하이닉스의 개발 속도, 엔비디아 요구보다 빠르다'
- [뉴스] 초등학생 장래희망서 의사, 판사 제치고 '압도적'으로 1위 차지한 '이 직업'의 정체
- [뉴스]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희생자 지인 연락처 받을 수 있게 됐다
- [뉴스] '고양이상 '여쯩' 구해요'... SNS서 자기 닮은 타인 신분증 구매하는 미성년자들
- [뉴스] '온 몸 똥 범벅된 채로 ○○'...20억 복권 당첨자가 꾼 대박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