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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틈새 가격 노린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9인승 전용차로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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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17:25

카니발 틈새 가격 노린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9인승 전용차로 경쟁 돌입'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완전변경 팰리세이드가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가격은 2.5 터보 가솔린 9인승이 4383만 원~5586만 원, 7인승은 4516만 원~5794만 원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2.5 터보 하이브리드 9인승은 4982만 원~6186만 원, 7인승이 5146만 원~6424만 원이다.

차종이 다른데도 경쟁차로 지목되는 기아 카니발은 9인승 가솔린 기준 3551만 원~4459만 원,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455만 원이 추가된다. 시작 가격은 팰리세이드가 높지만 카니발 하이 트림에서 중간 트림을 선택할 수 있게 가격을 책정했다.

1회 주유로 1000km,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합산출력 334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과 함께 1회 주유 시 10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인 E-라이드, E-핸들링, E-EHA, e-DTVC 등을 탑재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적용했다. 스테이 모드는 내비게이션으로 설정한 목적지에 도착해 전기를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충전량을 조절해 주는 장치다.  

팰리세이드는 기존 3.8 가솔린 엔진 대신 2.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도 출시된다.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81마력과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km/ℓ를 발휘한다. 

세심하게 꾸며진 실내 디자인과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전장은 65mm 늘린 5060mm, 휠베이스는 70mm 늘린 2970mm로 사이즈를 키웠다. 넉넉한 공간에는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시트와 콘솔, 대시보드 등 부드러운 소재로 정교하게 마감했다.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은 스티어링 휠로 옮겨진 기어노브 자리를 활용해 무선충전기와 함께 100W까지 충전 가능한 C타입 USB 충전포트, 2개의 대용량 컵홀더, 하단 수납공간, 양문으로 개방되는 콘솔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9인승 모델의 경우 1열 가운데 좌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멀티콘솔을 탑재했고 동승석 에어백을 확장한 센터석 듀얼 에어백을 적용했다. 9인승 사양의 2열 6:4 분할 시트는 전동 폴딩, 슬라이딩, 전동 리클라이닝, 윙아웃 헤드레스트 기능을 탑재했다. 

7인승 2열 전동 독립시트는 릴렉션 컴포트 기능을 추가했고 타격식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로 변경 가능하다. 시트가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틸팅형 워크인 기능을 적용, 전방으로 밀착 시 기존 대비 92mm 수준의 추가적인 여유공간을 제공한다.

3열은 한층 넓어진 리어 쿼터 글래스로 개방감을 높여주고, 3열에 적용된 전동 6:4 분할시트는 전·후방 110mm까지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이전 대비 35mm 늘어난 리어 오버행과 기본 모델 대비 전방으로 70mm까지 이동이 가능한 3열 시트는 4개의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적재할 수 있다. 최대 적재 용량은 615ℓ다.

 

현대차 SUV 최초,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탑재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SUV 모델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lectronic Controlled Suspension, ECS)이 적용됐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차량에 탑재된 각종 센서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노면정보 및 주행상황을 판단한 후 예상되는 차량 모션에 적합한 감쇠력 예측제어를 수행한다.

이로써 차량의 앞·뒤(피칭), 좌·우(요잉) 움직임을 최소화해 쾌적한 승차감을 보장한다. 전·후방 도어 글라스의 두께 증대와 함께 차체를 감싸는 모든 유리의 차음 성능을 강화해 주행 중에도 한층 조용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강풍에서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상황에 적합한 편제동과 조향 제어로 차량의 쏠림을 방지하는 횡풍 안전 제어(CSC, Crosswind Stability Control) 기능도 적용했다. 또 최대 4일까지 주차 중 녹화가 가능한 빌트인 캠 2 Plus, 후방 모니터(RVM), 디지털 센터 미러(DCM) 카메라 클리닝 기능 등의 사양도 제공한다. 

이 밖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스티어링 휠 그립감지(HoD)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또한 기존 스마트키에만 적용되어 있던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 기능이 디지털 키 2에서도 구현이 가능해졌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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