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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안전도 극과극 'EV3 1등급 · 모델 Y 4등급'... 지프 랭글러 5등급 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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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14:25

차량 안전도 극과극 'EV3 1등급 · 모델 Y 4등급'... 지프 랭글러 5등급 최하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국토부는 앞서 9개 평가차종에 대해 충돌 안전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등 총 3개 분야에 대한 평가 결과를 자동차안전도평가 누리집을 통해 수시 공개해 왔다.

올해는 기아 EV3,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테슬라 모델 Y 등 전기차 3종과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볼보 S60,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3종, 지프 랭글러 벤츠 GLB 250, E200 등 내연기관차 3종이 평가 목록에 올랐다. 

그리고 이 결과 기아 EV3, 볼보 S60, 벤츠 E200,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등 4개 차종이 3개 평가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이어 토요타 프리우스는 2등급을 벤츠 GLB 250,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3등급, 테슬라 모델 Y 4등급, 지프 랭글러는 5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KNCAP에선 배터리 상태를 상시 감지하고, 이상 발생 시 경고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의 안전기능을 세계 최초로 도입해 평가 결과에 반영했다. 

참고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은 충전 및 방전 전류를 제어하고, 비정상 작동 시 안전장치를 작동시키는 등 배터리 기능을 제어하기 위한 장치이다.

올해 배터리관리시스템 안전기능은 전기차 3개 차종을 대상으로 평가가 실시되고 기아 EV3,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2등급을, 테슬라 모델 Y가 4등급을 기록했다. 

한편 국토부는 26일 오후 서울 용산 나인트리에서 2024 자동차안전도평가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자동차 안전도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올해 높은 등급을 획득한 자동차 및 연구인에 대한 시승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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