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12국내 업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 하나면 '반값 전기차' 가능하다
조회 3,401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06 11:25
국내 업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기술 하나면 '반값 전기차' 가능하다
전기차 시장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약 980만 대 수준에 달했고 올해 1500만 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약 8000만 대 수준으로 전기차 비중은 해마다 많이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 테슬라가 독점해왔던 시장에 상품성이 뛰어난 기존 완성차가 가세해 춘추 전국 시대로 접어든 것이 전기차다.
전기차 완성도가 좋아지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테슬라를 필두로 한 가격 인하 경쟁도 본격화했다.전기차는 내연기관차 가격보다 약 1.5~2배 정도 고가다. 따라서 보조금이 전기차 시장 확대와 보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최근 테슬라 가격 인하와 배터리 원자재 공급 안정,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한 원가 절감 등 전기차 가격을 인하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올해 후반,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가격이 비슷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테슬라가 가격을 내리면서 글로벌 완성차도 동요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테슬라는 약 20% 가격을 내려도 흑자 유지가 가능하지만 기존 완성차는 약 5~6%에 불과해 테슬라와 경쟁하기 힘들다.
그러나 포드가 약 8.8% 인하 계획을 발표했고 다른 완성차도 고민하고 있다. GM은 가격 동결을 선언했고 현대차 그룹도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테슬라로 시작한 가격 경쟁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면 '반값 전기차'의 등장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방법은 여러 가지다. 우선 고가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바꾸는 부분이다. 전기차 가격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비용을 줄인다면 반값 전기차는 생각보다 빨라질 수 있다. 에너지 밀도가 떨어지고 무게나 부피에 한계가 있으나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약 30% 가격이 낮아 반값 전기차에 가장 적합하다.
포드가 중국산 인산철 배터리 탑재를 공식화한 것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포드는 인산철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셀투팩(Cell to Pack) 공법 등 다양한 기술로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방법도 찾고 있다. 포드가 배터리 동맹 SK온과 거리를 두기 시작한 것도 중국 인산철 배터리로 방향을 틀어 전기차 가격을 내리기 위한 포석이다.
또 하나는 게임 체인저 기술로 언급되는 전기차 자동변속기다.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대만 고고로 전기 이륜차에는 2단 변속기가 탑재되고 있으며 미국 이튼 전기 버스에는 4단 변속기가 탑재된다. 전기차에 변속기를 탑재하면 단수가 높을수록 경제성이 뛰어나 같은 배터리로 30~50%의 주행거리 연장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등판능력의 획기적 개선, 모터 등 각종 장치의 온도 유지 등으로 냉각장치가 필요 없는 1석 10조의 효과도 있다. 전기차용 변속기 개발이 시작 단계인 가운데 지난 11년간 전기차용 변속기 개발에 뛰어든 국내 벤처기업은 전기 이륜차용 소형 7단 자동변속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후반부터 인도네시아에 5만 대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 기업은 일반 전기차 변속기로 응용하는 방법까지 개발했다. 이러한 변속기를 전기차에 적용하면 같은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로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을 절반으로 낮춰도 요즘 전기차 주행거리와 비슷해지면서 '반값 전기차'가 나올 수 있게 된다.
단점이 많고 한계가 있는 중국산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아도 경쟁력을 갖춘 최고 가성비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초격차 기술을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이 이륜차 시장에 이어 전기 승용차 분야에서도 글로벌 거대 신생 기업으로 성장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길 바란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을사년 신차 8할이 '전기차'...내연기관차도 하이브리드카가 대세
[0] 2024-12-02 14:45 -
캐딜락, 블랙으로 존재감 각인 '에스컬레이드 트와일라잇 스페셜 에디션’ 출시
[0] 2024-12-02 14:45 -
바이두, 中 본토 밖으로 영역 확장… 홍콩에서 '아폴로 고' 자율주행차 승인
[0] 2024-12-02 14:45 -
BMW, 20마력 증가로 더 강력한 2세대 부분변경 'M2' 국내 출시
[0] 2024-12-02 14:45 -
'매출 부진 압박' 스텔란티스 그룹 초대 CEO '카를로스 타바스' 사임
[0] 2024-12-02 14:45 -
[EV 트렌드] 폭스바겐-리비안 협력, 차세대 '골프' 재창조…2029년 출시
[0] 2024-12-02 14:45 -
미국 단독 리콜왕 놓친 '포드'...한 달 평균 6건, 공동 1위에 오른 업체는?
[0] 2024-12-02 14:45 -
지프, 악동 레니게이드 스트리트 몬스터 첫 시리즈 ‘브레드 에디션’ 출시
[0] 2024-12-02 14:45 -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디자인 공개...내년 1분기 본격 판매
[0] 2024-12-02 14:45 -
'모터스포츠 경험과 기술 집약' 현대차 아반떼 N TCR 에디션 판매 개시
[0] 2024-12-02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EV 트렌드] 신형 미니 쿠퍼 EV 실내 공개 '접시 대신 쟁반, 심플 그 자체'
-
판매 부진 그런데 혼다 코리아가 웃는다, '온라인ㆍ원프라이스' 대박...반전 기대
-
유럽연합 18개국, 보조금 조정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 증가
-
현대자동차기아, 셀프힐링 등 6가지 첨단 나노 소재 기술 최초 공개
-
[EV 트렌드]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격동의 시기, 마진 줄어도 가격 또 내릴 것
-
현대차그룹, 머리카락 굵기 10만분의 1 나노 소재 공개...'치명적 오류 예방'
-
자동차 등록 대수 2576만 대, 인구 1.99명당 1대 보유...수입차 감소세
-
볼보그룹, 2분기 트럭/버스/건설장비 등 기록적인 실적 달성
-
중국 세계 최대 해상 풍력 터빈 가동 중
-
테슬라, 독일 기가 베를린 확장계획 공개
-
스타일링과 실용성이 무기, 푸조 408 1.2 터보 가솔린 GT 시승기
-
[Q&A]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미디어 쇼케이스
-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
-
현대차그룹, 극한호우 피해 복구 성금 30억 원 전달....임직원 긴급 지원활동도
-
단 10대, 온라인 한정 '아우디Q8 50 TDI콰트로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출시
-
현대차 김진환 영업이사 '차원이 다른 판매왕' 32년간 상용차만 3000대
-
[아롱 테크] 물 만나면 힘 빠지는 자동차 '완벽한 안전은 예방과 회피'
-
한국 떠나는 렘펠의 마지막 선물 트레일블레이저, 장담하는데 최고의 소형 SUV
-
현대차, 모두의 기회가 평등한 세상을 위해 ‘2023 FIFA 여자 월드컵' 후원
-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공식 출시
- [유머] 트럭 프라모델
- [유머] 틀딱 상담소
- [유머] 하늘섬에 올라가는 방법 엘바프에서나올듯
- [유머] 자칭 현직 경찰 간부 “성범죄 무조건 기소의견과 진술서 조작”까지 공공연하게 ‘폭로’
- [유머] 사회적 생매장 사건들
- [유머] 수원에 생긴 만년설
- [유머] 대형사고
- [뉴스] 민희진, 뉴진스의 '탈 어도어' 배후설 휩싸였다... '템퍼링 의혹' 제기
- [뉴스] '사기도 성의껏 해야'... 서행하고 있는 차 빤히 보더니 뚜벅뚜벅 걸어와 부딪친 여성
- [뉴스] 정형돈,'10kg 감량' 살 더 빠진 근황 공개... '바지 흘러내려'
- [뉴스] 송강호, '여자배구 아기자기하다' 발언 논란에 사과... '잘못된 단어 선택이었다'
- [뉴스] '고속도로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다'... '프로듀스X101' 조작 피해자 김국헌의 뜻밖의 근황
- [뉴스] '내남결 부부'에서 현실 부부 된 장재호♥공민정,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발표
- [뉴스] 제시, '팬 폭행 방관' 무혐의 후 한 달만에 첫 심경글... '인생은 롤러코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