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299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코드명 'LB744' V12 엔진ㆍ3개 전기모터 결합 1105마력 발휘
조회 2,32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14 11:25
람보르기니, 첫 하이브리드 코드명 'LB744' V12 엔진ㆍ3개 전기모터 결합 1105마력 발휘
람보르기니가 첫 번째 HP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인 코드명 LB744의 세부사항 일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량은 람보르기니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는 LB744를 통해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두가지 측면 모두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새롭게 개발된 아키텍처와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는 LB744는 합산 출력 1000마력(CV) 이상을 뿜어내며,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12기통 내연기관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있다. 또한 람보르기니 12기통 모델 중 최초로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를 장착한다.
이 차량은 전례 없는 레이아웃을 선보인다. 새로 개발한 자연흡기 6.5ℓ V12 엔진이 미드쉽에 장착됐고 3개의 전기모터가 더해졌는데, 이 중 1개의 모터는 새롭게 개발된 8단 더블 클러치에 통합되어 엔진 뒤쪽에 가로로 장착되게 된다.
쿤타치 이후 변속기 터널이었던 공간에는 전기 모터를 구동하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전기 모터는 낮은 회전수에서 출력을 증가시키며, 전기 모터 만으로도 LB744의 구동이 가능하다. 덕분에 LB744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아벤타도르 울티매 대비 30%나 줄일 수 있었다.
람보르기니는 1963년에 출시된 350GT에서 V12엔진을 최초로 사용한 이후 V12 엔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해왔다. 2019년 시안을 선보이면서 12기통 내연기관에 전기모터를 결합시키는 첫 시도를 했다. 당시 시안에 장착된 25kW 전기모터를 활용해 슈퍼 캐퍼시터에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V12 엔진을 보조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반면 LB744는 전례가 없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와 새로운 V12 엔진을 통해 HPEV(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스포츠카이면서, 무게가 가벼운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섀시 중앙부에 위치한 트랜스미션 터널 내에 위치시켰다. 이 같은 혁신적인 설계 덕분에 배출가스는 줄이면서 성능은 극대화할 수 있다.
신형 엔진의 배기량은 6.5ℓ로, 지금까지 람보르기니가 만든 12기통 엔진 중 가장 가볍고 강력한 엔진이다. 엔진의 무게는 218kg으로, 아벤타도르의 엔진보다 17kg 가벼워졌다. LB744의 신형 V12 엔진의 레이아웃은 기존 아벤타도르 대비 180도 회전된 형태이며, 슈퍼콰드로 V12 엔진의 최고출력 825마력은 9250 rpm에서 발휘된다.
분배시스템의 개선으로 최고 엔진회전수 역시 9500 rpm까지 올라갔다. 리터 당 출력은 128CV/L로 람보르기니 12기통 엔진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다. 최대토크는 6750rpm에서 725 Nm에 달한다.
실린더에 공기를 전달하는 에어 인테이크 덕트를 개조해 실린더로 공급되는 공기의 양은 늘리면서 연소실 내 공기흐름은 최적화시켰으며, 동시에 아벤타도르에 도입되어 검증된 바 있는 연소실 내 이온화 조절 기능을 통해 연소 과정 역시 최적화시켰다. 새로운 연소 시스템 덕분에 LB744의 압축비는 12.6:1로, 아벤타도르 울티매(11.8:1) 대비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배기 시스템의 유체역학 개선을 통해 고회전에서의 역압을 줄여 출력 손실을 막았다.
람보르기니 고유의 엔진음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듬어졌다. 시동을 거는 순간 누구나 알 수 있는 람보르기니 특유의 감성적인 사운드는 더욱 풍성해졌으며, 낮은 RPM에서도 귀를 즐겁게 만들고 회전수가 높아질수록 자연흡기 고유의 자연스러운 크레센도 사운드가 만들어진다.
LB744는 람보르기니의 핵심 전통 중 하나인 사륜구동 시스템을 계승한다. V12 엔진은 후륜으로 동력을 공급하며, 2개의 전기모터가 각각의 전륜에 동력을 공급한다. 8단 더블 클러치 기어박스와 통합된 3번째 전기모터는 드라이빙 모드 선택 및 상황에 따라 후륜으로 추가적인 동력을 공급할 수 있다.
V12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만들어내는 토크는 슈퍼 스포츠카 내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의 강력함을 자랑한다. 엔진에서 725 Nm, 전륜을 담당하는 2개의 전기모터가 각각 350 Nm의 토크를 만들어내면서 최대 1105마력의 출력과 결합된다.
전륜을 담당하는 2개의 전기모터는 18.5kg에서 110kW을 출력을 뽑아낼 정도로 뛰어난 출력대비무게비를 자랑하며, 전륜에 동력을 공급하는 역할뿐 아니라 토크 벡터링 기능까지 담당해 드라이빙 다이내믹스를 최적화시켜준다. 전기 모드에서 LB744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륜구동 방식으로 주행하며, 후륜은 필요할 경우에 한해서 활성화된다.
정호인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현대차, 현지 전략 SUV 앞세워 인도 시장 판매 ‘톱 티어’ 굳힌다
[0] 2024-10-21 11:25 -
마세라티, 고성능 GT 레이스카 ‘GT2' 2024 파나텍 GT2 유러피언 시리즈 우승
[0] 2024-10-21 11:25 -
현대차그룹, 그룹 차원 탄소중립 및 RE100 가속화...연간 242GWh 규모 PPA 확보
[0] 2024-10-21 11:25 -
'레이싱 유전자와 일상 사용의 결합' 포르쉐, 911 GT3 · 투어링 패키지 공개
[0] 2024-10-21 11:25 -
현대차, WRC 중부 유럽 랠리 오트 타낙 1위 및 TCR 월드투어 중국 레이스 우승
[0] 2024-10-21 11:25 -
아우디, 세일즈ㆍ마케팅 총괄 힐데가르트 보트만 후임 '마르코 슈베르트' 선임
[0] 2024-10-21 11:25 -
자동차계 LOL...현대 N, 글로벌 e스포츠 레이싱 '‘2024 현대 N 비츄얼컵’ 개최
[0] 2024-10-21 11:25 -
현대차, 양궁 소재 영화 '아마존 활명수' 스핀오프 영상 ‘큐피드의 애로사항’ 공개
[0] 2024-10-21 11:25 -
현대차 인도, 내년 1월 현지 생산 전기차 '크레타 EV' 출시...톱 티어 굳히기
[0] 2024-10-21 11:25 -
머스크의 야심작 '사이버캡' 로보택시… 규제 다 통과해도 연간 2500대 제한
[0] 2024-10-21 11:2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공개
-
링컨코리아, 블랙 악센트로 존재감을 강조한 링컨 에비에이터 제트(Jet) 패키지 공개
-
노블클라쎄 익스피리언스, ‘할랄 인증 차량’ 서비스 강화
-
BMW 그룹 코리아, 예약에서 결재까지 완전 디지털화 딜러 고객 시스템 'MyDMS' 출시
-
기발한 아이디어 '할부금 연체하면 주인 몰래 자동차가 알아서 문 닫고 은행으로'
-
테슬라 또 불 붙였다 모델 Xㆍ모델 S 가격 최대 1300만 원 인하...한국은 조정 중?
-
이 정도면 동급 최고 상품성 410km 달리는 현대차 신형 코나 일렉트릭 공개
-
블랙 엑센트로 더해진 카리스마 링컨 에비에이터, 스페셜 에디션 제트 패키지 출시
-
[오토포토] '18K 금도 포함' 벤틀리가 딱 18대 만든 궁극의 럭셔리 '바투르'
-
'굿바이 12기통 엔진' 전 세계 18대 생산되는 벤틀리 뮬리너의 정수 '바투르'
-
롤스로이스, 팬텀 신토피아 공개 '브랜드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기법 총동원'
-
미국 전기차 브랜드 ‘알파모터’ 4인용 픽업트럭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 론칭
-
'좌우로 움직이는 슬라이딩 페달' 레벨 4 자율주행 위한 현대차의 신박한 아이디어
-
기아, 3월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상시채용 실시
-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130 국내 출시
-
넥센타이어, 고객 초청 ‘넥센타이어 넥스트레벨 골프 데이’ 개최
-
볼보 SUV 및 크로스컨트리 라인업, 미국 카앤드라이버 ‘2023 에디터스 초이스’ 선정
-
한국타이어, 온오프라인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 실시
-
BMW 한독 모터스, 창립 20주년 기념 고객 감사 프로모션 실시
-
상반기 기대작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순수 전기 SUV EV9과 비슷한 감성 대변신
- [유머] 동물이라서 좋아했다가 사람이라서 실망한 놈
- [유머] 원피스 최강의 검객
- [유머] 남자애 키우면서 싫어진 것
- [유머] 약사가 말하는 제로음료 위험성
- [유머] 김 빠진 맥주
- [유머] 열쇠 시동이 무엇인지 모르는 세대
- [유머] 소설 '가지 않은 길' 작가의 또다른 소설 요약
- [뉴스] 정형돈, 7주만 10kg 감량... '살에 파묻혔던 보조개 찾았다'
- [뉴스] 이동국 '7살 많은 누나, 나 때문에 꿈 포기하고 취직해 비싼 운동복 사줘... 차 사주며 은혜 갚아'
- [뉴스] '4살 아들 얼굴 찢어지면서 구멍 뚫렸는데... 치료 못 받아'... '쥬얼리 출신' 조민아, 응급실 뺑뺑이 겪고 분노
- [뉴스] '넥슨이 축협보다 낫다'... 월클들 한국에 모인 '아이콘매치'에 축구팬들 찬사 쏟아졌다
- [뉴스] 우동·국밥집으로 대박났던 '맛잘알' 이장우... 이번엔 '호두과자' 판매 도전한다
- [뉴스] '명백한 영토 도발'... 서울 코엑스 여행박람회서 일본 정부가 제작한 '다케시마 지도' 배부
- [뉴스] '빌라 공용주차장인데... 물건 잔뜩 쌓아두고 '개인 창고'로 쓰는 민폐 입주민 때문에 미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