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69[시승기] 르노코리아 QM6, 또 한 번의 부분변경 '고급감 한 스푼 아쉬운 파워트레인'
조회 2,91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3-16 11:25
[시승기] 르노코리아 QM6, 또 한 번의 부분변경 '고급감 한 스푼 아쉬운 파워트레인'
르노코리아자동차 간판급 중형 SUV 'QM6'가 세 번째 부분변경모델로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됐다. 신차는 환경규제 강화와 고유가 여파로 디젤 사양을 단종하고 대신 2열 시트를 적재함으로 바꾼 '퀘스트(QUEST)'를 LPG 모델에 추가한 부분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후면 디자인 변화로 역동성과 고급감 또한 강조된 부분 역시 눈에 띈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부분변경 '더 뉴 QM6'를 직접 경험해 봤다. 먼저 시승차는 GDe 프리미에르 모델로 가솔린 사양 중 가장 비싼 3715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이전에 비해 소폭 향상된 가격이나 여전히 동급 경쟁모델과 비교하면 매력적인 숫자다.
부분변경 QM6의 가장 큰 디자인 변화는 전면부에서 시작된다. 새로운 모습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보다 단단하고 와이드한 형상으로 역시 새로운 모습의 버티컬 타입 LED 주간주행등과 조화를 이뤘다.
또 전면 범퍼 및 전후면 스키드에도 변화를 줘 전반적으로 이전에 비해 더욱 강렬한 다이내믹함을 전달하고 휠 디자인 역시 4스포크 타입 18인치와 19인치로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나타낸다.
실내는 친환경 올리브 그린 나파 가죽시트를 새롭게 추가하고, 인테리어 데코에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9.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는 실시간 TMAP(티맵)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인식 NUGU(누구), 멜론 및 지니뮤직, 유튜브, 팟빵, 뉴스리더 등을 사용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65W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뒷좌석 C-타입 USB 포트, 앞좌석 LED 살균 모듈, 고효율 필터의 공기청정 시스템 등을 적용해 운전자 뿐 아니라 동승자까지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과 업그레이드된 편의성을 누릴 수 있다.
QM6 파워트레인은 앞서 언급했듯 디젤이 삭제되고 2.0 GDe 가솔린과 2.0 LPe LPG 등 2종으로 구분된다. 먼저 동급 유일 자연흡기 가솔린을 탑재한 2.0 GDe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 144마력과 20.4kg.m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최대 토크의 경우 4400rpm에서 시작된다.
또 앞서 디젤 모델에 사용해온 흡차음제 및 사일런스 타이밍 체인을 적용해 정숙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부분이 장점이다. 또한 무단변속기가 맞물려 18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복합 12.0km/ℓ의 준수한 연비를 나타낸다.
이어 2.0 LPe 모델은 액체 상태 LPG를 각 기통에 분사하는 액상 분사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최고 출력 140마력, 최대 토크 19.7kg.m을 발휘한다. 여기에 변속기는 일본 자트코사 엑스트로닉 무단변속기가 맞물렸다. 해당 모델은 최대 토크가 3700rpm에서 시작되고 LPG 모델의 특성상 여는 모델 대비 정숙성과 진동에서 우위를 점하는 부분이 매력이다.
이날 짧은 시내 주행에서 부분변경 QM6 주행 성능은 이전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유지하고 있어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QM6는 전반적으로 쫀득한 스티어링 휠 반응과 변속기 궁합으로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데 콘셉트가 맞춰진 느낌이다. 여기에 패밀리 SUV 콘셉트에 맞춰 편안하고 부드럽게 세팅된 서스펜션 반응이 인상적이다.
또한 약간의 오르막 길에서 가속페달에 대한 반응과 차체 거동에는 특별한 불안함을 느낄 수 없을 만큼 기본기에 충실한 모습도 찾을 수 있다. 이렇듯 QM6는 전반적으로 패밀리 SUV 성향이 짙은 모델이다. 다만 경쟁모델 대비 주행 보조 장치는 여전히 아쉬운 수준이고, 역동적 디자인 변화에 비해 추월 주행성능이나 민첩함은 부족하다.
김훈기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기자 수첩] 도요타 아키오 회장 '모리조'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의 비결
[0] 2024-11-26 14:25 -
볼보코리아, 에어 서스펜션 ‘XC60 윈터 에디션’ 60대 온라인 한정 판매
[0] 2024-11-26 14:25 -
'상품성 대폭 강화' 9세대 완전변경,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
[0] 2024-11-26 14:25 -
650마력 더 강력한 성능으로 3.5초, 기아 '더 뉴 EV6 GT' 계약 개시
[0] 2024-11-26 14:25 -
[EV 트렌드] 볼보, 중국 전용으로 새로운 PHEV SUV 'V446' 개발 중
[0] 2024-11-26 14:25 -
현대자동차-울산시-中광저우시, 수소생태계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0] 2024-11-26 14:00 -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인천 학대피해아동 보호 위한 전문기관 조성에 5억 원 지원
[0] 2024-11-26 14:00 -
토요타 가주레이싱 월드 랠리팀 4년 연속 제조사부문 우승 차지
[0] 2024-11-26 14:00 -
전기차 계기판 주행 가능거리 실제와 차이 커...테슬라, 저온에서 최대 21%↓
[0] 2024-11-26 14:00 -
[시승기] BYD '어떤 제한없이 매년 신차 출시' 미리 경험한 4종의 전기차
[0] 2024-11-26 14:00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차량 자율회수 시스템'으로 본 커넥티드카 시대의 악몽
-
인피니언과 UMC, 40nm eNVM 마이크로컨트롤러 생산을 위한 장기 계약으로 오토모티브 파트너십 확대
-
2023 월드 카 어워즈 부문별 톱3 공개- 현대 아이오닉6 세 개 부문 후보 선정
-
경희대 기계공학과 김두호 교수 연구팀, 차세대 이차전지 상용화 문제 해결 실마리 제시
-
전기차, 종류 만큼 가격 천차만별...2억 원대 BMW i7 1대 값이면 초소형 모델 14대
-
람보르기니, 복원 인증 '미우라 P400 S 밀레치오디' 더 아이스 콩코스 델레강스서 공개
-
볼보자동차, 폴란드 크라쿠프에 신규 '테크 허브' 계획‥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집중
-
국토부, 선 넘은 화물 사업자 갑질 조사...지입차 실소유자 명의 등록 추진
-
'이 정도면 완전변경 수준' 기아, 3세대 부분변경 K5 내외관 대폭 업그레이드
-
교통법규 준수로 쌓아가는 ’착한 운전 마일리지’
-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공개
-
링컨코리아, 블랙 악센트로 존재감을 강조한 링컨 에비에이터 제트(Jet) 패키지 공개
-
노블클라쎄 익스피리언스, ‘할랄 인증 차량’ 서비스 강화
-
BMW 그룹 코리아, 예약에서 결재까지 완전 디지털화 딜러 고객 시스템 'MyDMS' 출시
-
기발한 아이디어 '할부금 연체하면 주인 몰래 자동차가 알아서 문 닫고 은행으로'
-
테슬라 또 불 붙였다 모델 Xㆍ모델 S 가격 최대 1300만 원 인하...한국은 조정 중?
-
이 정도면 동급 최고 상품성 410km 달리는 현대차 신형 코나 일렉트릭 공개
-
블랙 엑센트로 더해진 카리스마 링컨 에비에이터, 스페셜 에디션 제트 패키지 출시
-
[오토포토] '18K 금도 포함' 벤틀리가 딱 18대 만든 궁극의 럭셔리 '바투르'
-
'굿바이 12기통 엔진' 전 세계 18대 생산되는 벤틀리 뮬리너의 정수 '바투르'
- [유머]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평가받는 노벨상
- [유머] 굳어가는 뇌를 살리는 법
- [유머] 다람쥐가 먹이집착이 심한 이유
- [유머] 친누나의 급발진
- [유머] 10억보다 가치 있는 것?
- [유머] 핫도그
- [유머] 대학교 자취생활 로망과 현실
- [뉴스] 오늘(26일) 밤부터 전국에 '첫눈' 내린다... 최대 20cm 폭설에 내일 출근길 '비상'
- [뉴스] '하루 3시간 일하면 월 600만원 번다'... 자격증도 필요 없는 '이 직업'
- [뉴스] '잘못 있다면 모두 내가 감당하겠다'... '5년 구형' 이재용, 전 임직원들 선처 호소
- [뉴스] 어두운 밤, 차도 한가운데 쓰러진 중년남성... 픽업가던 배달기사가 '콜 취소'하고 달려가 구했다
- [뉴스] '여자는 여왕처럼 대우받아야'... 정우성 아들 낳은 문가비의 과거 발언
- [뉴스] 부산서 비탈길 급하게 내려오던 4.5톤 트럭, 순식간에 내동댕이... 30대 운전자 사망 (영상)
- [뉴스] 시내버스서 담배 피운 승객... 제지하는 기사 몸에 '소변 테러' 이어 폭행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