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질적 성장과 소비자 사용 편의성 개선' 기대
조회 2,334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06 11:25
환경부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질적 성장과 소비자 사용 편의성 개선' 기대
지난해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2.8%에 달했다. 이 가운데 전기차는 전년 대비 67.4% 늘었다.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는 약 40만 대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증가했다. 충전 인프라는 약 20만기에 이르고 이 가운데 급속충전기는 1만 7000기 정도다. 본격적인 전기차 대중화 시대 초입에 들어선 셈이다.
전기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한 데에는 보조금 영향이 컸다. 한편으로는 보조금이 전기차 보급 확대뿐 아니라 소비자 편의 향상 등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양적 팽창도 중요하지만 질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서다.
전기차 보급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반면 정비망과 전문 인력, 충전 인프라는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전국 전기차 정비소는 1300여 곳으로 일반 정비소 대비 4%에 불과하다. 전기차 수리에 길게는 수개월이 걸리는 일도 허다하다. 정비업소 약 4만 5000여 곳 가운데 전기차 정비가 가능한 곳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제대로 된 정비시스템과 충전 인프라도 갖추지 않은 채 보조금을 등에 업고 판매에만 급급한 업체들이 늘고 있어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최근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은 소비자들의 불만과 목소리를 반영해 전기차 시장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미국과 유럽, 중국 등에서 자국 업체에 유리한 각종 규제와 법규를 마련하거나 추진하는 상황에서 우리도 자국 업체를 우선하는 보조금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기차 및 충전기 보조금 주관 부서인 환경부의 올해 전기차 개편안 발표가 있었다.
개편안 중 직영 정비·부품센터 운영 여부와 정비 관련 전산 관리시스템 구축 여부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화하는 사후관리 계수 신설과 급속충전기 100기 이상 설치 브랜드에 추가 보조금 제공 등의 보조금 정책은 국내 전기차 정비망 및 충전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버스 보조금 개편도 눈에 띈다. 기존의 일괄적인 보조금 지급에서 벗어나 에너지 효율에 초점을 맞췄다. 전기버스는 승용 전기차에 비해 3~4배 이상 많은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만큼 에너지밀도와 재생 가치가 높은 소재로 만들어진 배터리에 보조금을 더 지급하는 배터리 효율 계수를 신설했다.
보통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의 희소금속은 에너지밀도와 재생 가치가 높아 자원을 아낄 수 있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재순환하는데도 매우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첨단 배터리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자체 입찰에서도 저가의 전기버스보다 배터리 효율이 높은 버스 경쟁력이 높아져 전기버스 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에는 최대 2억 3000만 원인 보조금에 지자체 필수 부담금 1억 원을 합하면 총 3억 3000만 원은 입찰업체들이 기본으로 확보할 수 있어 버스 가격이 3억 원 이하일 경우 불법 리베이트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배터리 효율 계수 신설로 이러한 부작용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수소 버스의 보급 활성화도 좋은 방법이다. 올해 수소 버스의 보급이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기버스와 더불어 수소 버스 경쟁력 확보는 국내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최근 전동화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면서 양적 수치 이상으로 배터리 등의 기술혁신과 한 차원 높은 인프라 구축 등이 절실해지고 있다. 환경부가 마련한 전기차 개편안은 이런 점에서 국내 전기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
김필수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슈퍼레이스 'CJ대한통운'과 타이틀 스폰서십 이어간다....4월 스피드웨이 첫 시동
-
쏠라이트 인디고 '박준의ㆍ박준성' 현대차 주니어 드라이버 선정...올해 국제 대회 데뷔
-
尹 대통령 울산 공장 방문, 현대차 올해 185만 대 생산 108만 대 수출...코로나 이후 최대
-
[시승기] 미니 JCW 컨버터블 '독특하게 열어 오감으로 만나는 봄' 고-카트 필링 가득
-
현대자동차, 올해 코로나 이후 국내 최대 생산 및 수출
-
렉서스코리아, 전국 특별 서비스 캠페인 실시
-
중국 승용차 판매, 1─2월은 전년 대비 20% 가격 인하에도 수요 침체
-
현대모비스, 머리 회전 방지 에어백’, 美경사충돌 테스트 만점 획득
-
셰플러코리아, 경남도와 ‘E-모빌리티 핵심부품 공급 기지 구축’ 투자협약 체결
-
현대모비스, 에어백 기술 고도화로 미래 모빌리티 '안전 솔루션’ 선도
-
[EV 트렌드] 폭스바겐, 동유럽 신규 배터리 공장 설립 중단 '북미행 두고 저울질'
-
세계 여성의 날, 포드가 공개한 발칙하고 끔찍한 차 '익스플로러 남성 전용 에디션'
-
M을 왜건으로 즐겨볼까? BMW 뉴M3투어링국내 출시...시속100km단3.6초
-
'아이오닉 5 N 이어 줄줄이' 현대차 고성능 N 전동화 스타트...순수 전기 코나 N 대기 중
-
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 ‘제로원 컴퍼니빌더' 통해 육성된 4개사 독립
-
'아이오닉 6ㆍ기아 니로' 2023 월드카어워드 왕중왕 최종 결선...3대 중 2대 국산차
-
자율주행 배송 로봇 · 공간별 최적화 음악 재생… 현대차 사내 스타트업 4개사 분사
-
전국400개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 프리미엄 수입차 아우루는 전담 콜센터 구축
-
주행 중 운전대가 뽑혀요...NHTSA, 테슬라 모델 Y 12만 대 예비 조사 착수
-
[아롱 테크] 학대와 폭력으로 상처 받은 아동 치료 '디지털 테라피 모빌리티'
- [유머] 바베큐하면서 트월킹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유머] 예의 바른 걸그룹
- [뉴스] '반려견이 직장 선배 차 안에 구토해 세차비 60만원 물어줬습니다'
- [뉴스] 서장훈, 성욕+식욕 절제 못하는 '본능 부부' 남편에 분노... '고등학생 왜 꼬셨냐'
- [뉴스] 오는 15일 방송 앞둔 '냉부해2', 티저 영상 공개... 그런데 이제 '흑백요리사' 최강록을 곁들인
- [뉴스] '생활고 때문에'... 12살 초등생 아들 살해한 40대 엄마
- [뉴스] '내일(30일) 데이트 계획 있다면 '취소'하세요'... 서울 도심 곳곳에 '비상' 걸렸다
- [뉴스] '의원님이 회장님께 '30분 기다렸어요' 하소연해 은행 뒤집어져'... 블라인드글, 난리났다
- [뉴스] '3시간 넘게 대기, 그냥 내려주든지'... 성시경, 폭설로 비행기 연착 고통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