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701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현대차 낙수를 노리겠다
조회 2,842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4-04 17:25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현대차 낙수를 노리겠다'
'우리 회사에 관심이 많아서 조금 전에 올라오는데 현대자동차 그룹 정의선 회장이 현장에 잠깐 방문했을 때, 어느 한 군데 글로벌 메이커가 아니기 때문에 곳곳에 떨어져 있는 낙숫물을 얻겠다.' KG모빌리티 부스를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만난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사진)이 부스를 찾은 찾은 정 회장에게 한 말이다. 현대차그룹이 직접 공략하기 힘든 시장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현지화를 통한 판매 확장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곽 회장은 정 회장이 'KG 모빌리티에 관심을 두고 지켜봐 줬다'라며 '공장 케파(생산량)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어서 큰 시장에 진출하기는 어렵고 다른 틈새시장을 찾고 진출하겠다는 의미로 한 얘기'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가 4일, 일산 킨텍스 '비전 테크 데이(Vision Tech Day'를 갖고 미래 신차 전략과 모빌리티 기업 전환을 위한 경영 전략을 밝혔다.
곽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가 노릴 시장이 세상 속에 많이 있다'라며 '세상 속으로 뻗쳐 나가는 KG 모빌리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시장은 매우 큰 시장이며 저기 먼 나라 아프리카, 남미 등등의 작은 나라에서도 자동차는 필요하다'라며 'KG 모빌리티가 한 시장을 파고 깊게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넓게 파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 능력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세워서 더 넓은 시장, 다변화한 시장을 다변화한 방법으로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사명 변경을 언제 완료하고 여기에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필요한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간단하지만 명료한 답변을 내놨다.
곽 회장은 '사명 변경은 '페이드 아웃' 전략으로 추진할 것이며 따라서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드 아웃은 영상 편집 효과로 전 장면을 서서히 없애면서 다음 장면이 드러나게 하는 기법이다. 곽 회장은 '사명 변경은 전체 임직원의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결정한 사항'이라며 ' 2년이고 1년이고 지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 회사가 이렇게 변했구나 하는 걸로 전해지면 생각했던 것보다는 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는 수출차 앰블럼을 국내 판매 모델에도 적용하는 한편, 지역 특성에 맞는 현지 전략형 모델에 맞춰 앰블럼, 브랜드명 등을 다르게 적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곽 회장은 '해외 전략 시장에서 쌍용차를 KG 모빌리티로 안착시키는 위해 앰블럼은 같이 쓰는 것이 유리하겠다고 판단했다'라며 'KG 모빌리티라는 레터링도 있고 KGM 레터링도 있고 이렇게 여러 가지 레터링을 그 차에 맞는 디자인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차 개발과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에 쓰일 막대한 투자 비용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회사는 비록 작지만 전 세계 글로벌 자동차 회사 완성차 업계 중에 재무구조가 가장 탄탄하다'라며 'KG 모빌리티 금융부채가 거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재무 구조를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필요한 부분에는 얼마든지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중요한 것은 투자의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투자했을 때 그것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익이 얼마나 되는가를 먼저 판단하는 것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신차나 플랫폼 개발에 금액이 얼마고 하는 문제는 아니고 걱정도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KG 모빌리티는 전동화와 SDV, 자율주행 및 클라우드 기반 AI 시스템 구축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하는 한편, 토레스 EVX를 비롯한 내연기관 기반의 전기차 O100, KR10 그리고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F100을 개발해 미래 트렌드에 맞는 경영 전략을 차분하게 진행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김흥식 기자/[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무디스 재팬, 닛산 신용 등급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0] 2024-11-29 14:45 -
메르세데스 벤츠, 새로운 운영체제 MB.OS로 소프트웨어 수익 창출
[0] 2024-11-29 14:45 -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 미국 나스닥 상장
[0] 2024-11-29 14:45 -
마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용 엔진 2027년 목표로 개발 중
[0] 2024-11-29 14:45 -
토요타, 10월 전 세계 신차 판매 1% 증가.. 전동화차는 30% 증가
[0] 2024-11-29 14:45 -
[시승기] BMW 4세대 완전변경 X3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묘한 괴리감'
[0] 2024-11-29 14:45 -
혼다코리아, 2025년형 ‘CBR1000RR-R파이어블레이드SP’ 출시
[0] 2024-11-29 14:45 -
폴스타, 첫 전기 SUV 쿠페 ‘폴스타 4’ 출고 개시...최대 511km 주행
[0] 2024-11-29 14:45 -
이건 원격 조정 아니겠지? 테슬라 옵티머스 '캐치볼' 영상 화제
[0] 2024-11-29 14:45 -
29년간 매년 138대 팔았다. 기아 강진수 선임 '그랜드 마스터 등극'
[0] 2024-11-29 14: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세상에 단 한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톱 10 '오직 실크, 9만땀에이르는바느질까지'
-
현대차 ‘2023 마이티’ 출시, 경사로 발진 보조 기능 탑재한 ZF 8단 자동변속기 추가
-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아 니로' 2023 우먼스 월드카 올해의 차 어반카 선정
-
최고의 전기차는? EV어워즈'2023 올해의 전기차'아이오닉 6 등 후보8종 공개
-
[시승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덩치에 한 번 디스플레이에 두 번 승차감에 세 번'
-
맥라렌, 새로운 레이스 카 720S GT3 EVO 공개...일관적 성능 유지에 초점
-
EU,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전면 금지...130년 자동차 산업 중대 전환기
-
[아롱 테크] 엔진오일만 갈면 끝? 자동차, 오액(五液) 제때 갈아줘야 수명 연장
-
오늘의 신차 -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디젤 (2023.02.15)
-
도이치모터스,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인증 획득
-
택시요금 인상, 더 큰 그림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
-
르노, 차세대 에스빠스는 SUV 로 올 봄 공개 예정
-
화장실 조차 제대로 못가는 테슬라 직원들 '노동조합' 결성 추진...일론 머스크에 통보
-
999대 한정 판매되는 세계 최초의 전기 오픈카 '미니 쿠퍼 SE 컨버터블' 출시
-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DI 트림 추가 출시...7인승 SUV 시장 정조준
-
[공수전환] '지프 그랜드 체로키 vs 폭스바겐 투아렉' 덩치로 맞붙는 수입 대형 SUV
-
의도하지 않은 편의 사양 '문 열면 주차브레이크 해제' 아이오닉 5등 33개 차종 리콜
-
현대차 '베르나' 일자눈썹 달더니 이렇게 달라졌네...이 정도면 한국 통할수도
-
현대차 '절도 놀이' 멈출까? 총 400만 대 차량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무상 업그레이드
-
'SK온 배터리 문제' 포드 F-150 라이트닝, 원인 파악할 때까지 생산 중단
- [유머] 호주에서 담배 한 갑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식료품
- [유머] 바베큐하면서 트월킹
- [유머] 미국초딩들의 시위
- [유머] 태국서 흔한 팟타이 사장님 미모
- [유머]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토끼
- [유머] 2024년 멕시코 카르텔 지도
- [유머] 우리들의 현실
- [뉴스] '가로로 긴 직사각형 카메라로 나온다'...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프로 예상도
- [뉴스] 치명적 백패스로 실점한 김민재... 알고보니 '심각한 몸상태' 숨기고 희생중이었다
- [뉴스] 8년째 아파트서 불안 꺼진 '담배꽁초' 투척하는 입주민... '테라스에 널어놓은 이불 탔다'
- [뉴스] 청룡 남·여 주연상은 황정민·김고은... 최우수작품상은 '서울의 봄', '파묘'와 나란히 4관왕
- [뉴스]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등장한 정우성, 혼외자 논란 '정면 돌파'... 굳은 표정으로 한 말
- [뉴스] '반려견이 직장 선배 차 안에 구토해 세차비 60만원 물어줬습니다'
- [뉴스] 서장훈, 성욕+식욕 절제 못하는 '본능 부부' 남편에 분노... '고등학생 왜 꼬셨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