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545[영상] 현역 디자이너에게 듣는 포르쉐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조회 2,601회 댓글 0건
3
머니맨
2023-04-05 11:00
[영상] 현역 디자이너에게 듣는 포르쉐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
포르쉐코리아가 팝업스토어 '포르쉐 나우 성수'에서 포르쉐 본사 시니어 익스테리어 디자이너, 정우성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포르쉐 디자인 마스터 클래스(Porsche Design Master Class)”를 마련했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는 철학을 바탕으로 순수한 미학적 가치는 물론, 기능성과 내구성을 모두 갖춘 포르쉐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들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포르쉐 본사에서 시니어 익스테리어 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정우성 디자이너는 이번 디자인 클래스를 통해 포르쉐의 디자인은 확고한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효율적인 가솔린’, ‘고성능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드라이브’ 제품 전략을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라인업으로 지난 해 전년 동기 대비 6.3퍼센트 성장한 8,963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30년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퍼센트 이상으로 늘린다는 포르쉐 AG의 전동화 전략에 맞춰 국내에서도 급속 및 완속 충전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에는 효율적이면서도 뛰어난 성능의 파워트레인과 퍼포먼스를 위한 기술력이 중요하지만, 아이코닉한 포르쉐만의 디자인을 계승해 어느 각도에서도 포르쉐의 차량임을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 디자이너는 포르쉐의 디자인 정체성을 이야기하면서 쿠페와 SUV, 세단에서도 포르쉐임을 알 수 있게 하는 차폭과 차고의 비율, 유려한 루프라인, 4점식 헤드램프, 일자형 테일램프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임을 강조했다. 또한, 그러면서 “포르셰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각각의 차에 개성을 입히는 것이 포르셰의 디자인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위의 내용이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정의된다면 각 차량의 차별화를 이끄는 것은 프로덕트 아이덴티티로 정의된다. 정 디자이너는 포르쉐 차량은 비율(Proportion), 스타일링(Styling), 디테일(Detail) 등 3가지 단계로 디자인된다고 설명하며, 위의 과정에 따른 구체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단순한 선을 통해 차체의 비율을 정하고, 이를 랜더링을 통해 3차원으로 구성하는 과정이 이어졌다. 이후에는 전통적인 형태의 클레이 모델을 만들어 현실로 구현된 차량의 실내외 디자인을 확인하게 된다. 최근에는 VR 기술을 활용해 클레이 모델 완성 전 실내외를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 더해진 것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최근 자동차 디자인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을 각 국의 규제라고 말했다. 전 세계 각 국가의 안전규정에 맞춰 자동차를 디자인하는 것은 가장 어려운 과정이며, 특히 한국의 경우 이러한 규정을 디자인에 적용하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전했다.
정 디자이너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포르쉐지만, 기존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포르셰 전기차 타이칸은 운전자 아래쪽 배터리를 제거해 낮은 시트 포지션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차량의 레이아웃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을 전했다. 전동화의 흐름속에서도 포르셰는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익대와 독일 포르츠하임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정우성 디자이너는 2005년 폭스바겐 디자인 센터 포츠담에서 디자이너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12년 E3 카이엔 사전 개발, J1 타이칸 사전 개발, 919 스트리트 콘셉트, 917 리빙 레전드 컨셉 등 포르쉐의 다양한 차량의 외장 디자인 개발에 참여했다. 그는 가장 애착이 갔던 디자인 결과물로 ‘919 스트리트’ 컨셉을 꼽았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3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영상] 11월 1주차 글로벌 자동차 이슈
[0] 2024-11-11 17:00 -
기아 EV3,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0] 2024-11-11 15:45 -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4695’ 배터리 공급
[0] 2024-11-11 15:45 -
중국산 전기차보다 저렴한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등장에 유럽 들썩
[0] 2024-11-11 15:45 -
혼다, 도심 주행에 최적 · 더 스포티한 '디오 125' 국내 출시… 판매가 269만 원
[0] 2024-11-11 15:45 -
벤틀리 첫 전기차는 SUV, ‘비욘드100+’ 2035년까지 완전 전동화 추진
[0] 2024-11-11 15:45 -
속도위반 '1만 9651번' 수십억 과태료 체납왕이 세운 믿기 힘든 기록
[0] 2024-11-11 15:45 -
'딱지 치기 해볼까' 기아 '스포티지-오징어게임' 콜라보...팝업 쇼룸 운영
[0] 2024-11-11 15:45 -
전기차 배터리에 '개별 식별 번호'...내년 2월 시행 인증제 하위법령 마련
[0] 2024-11-11 15:45 -
기아 EV3, 독일서 본격 출고전 상부터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
[0] 2024-11-11 15: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BMW 중국 합작사 14억 달러 투자해 새 배터리 공장 건설 개시
-
현대모빌리티 재팬, 현대모빌리티 라운지(HML) 도쿄 베이 시노노메 오픈
-
볼보, 양방향 EV 충전 스타트업 dcbel에 투자
-
중국 상하이, 테슬라를 중심으로 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
포니에 진심인 정의선 회장...할아버지 과업, 포니 쿠페 양산 못할 것 없다
-
정주영 선대회장 '자동차는 피' 반백살을 바라보는 '꽁지 빠진 닭 포니' 탄생
-
최고의 자동차 추격신 '이탈리안 잡 오스틴 미니쿠퍼 S' 수리비는 500만원
-
내달 데뷔하는 볼보 보급형 전기 SUV 'EX30' 크거나 작거나 디자인은 똑같아
-
현대차 '포니 쿠페 콘셉트카' 복원 최초 공개...눈을 떼기 힘든 기하학적 디자인
-
'올 하반기 철수 아닌 중단' 전동화에 진심, 재규어랜드로버 리이매진 韓 전략
-
중국, 농촌지역 전기차 보급 촉진 나선다
-
중국, 4월 신차 판매 1.7배 증가
-
제네시스, ‘2023 G70·G70 슈팅 브레이크’ 출시
-
재규어 랜드로버, 모던 럭셔리 전동화 미래 가속화 위한 한국 시장 계획 발표
-
KG 모빌리티, 해외대리점 매니저 초청해 정비 서비스 교육 실시
-
기아의 유럽 전용 모델 엑시드(XCeed)의 디자인
-
[컨슈머인사이트] 구입의향자 선호율 제네시스, 벤츠, BMW 순으로 높아
-
제네시스 2023년형 G70 출시, 2.5터보 추가하고 브렘보 브레이크 전 트림 기본
-
내달 공개 볼보 EX30, 뒤에서 오는 자전거 인식 문 열림 경고 최초 탑재
-
[아롱 테크] 모르면 당하는 중고차 살 때 ''정비사 동행평가 서비스'를 아십니까?
- [유머] 자다가 남친앞에서
- [유머] 미국인이 햄버거 썰어먹는걸 극혐하는 이유
- [유머] 광합성
- [유머] 네발로 기어들어가
- [유머] 세상에서 제일부정적인동물
- [유머] 강아지가 좋아하는이유
- [유머] 토끼야 괜찮아?
- [뉴스] '무빙', 시즌2로 돌아온다... '강풀 작가 대본 작업 돌입'
- [뉴스] '방탄소년단 진과 회전목마 탈 사람 구합니다'... 50명과 이색 팬사인회 열린다
- [뉴스] 에스파 윈터, 높은 콧대까지 똑 닮은 미모의 엄마 공개
- [뉴스] 비행 중 비상문 앞에서 난동 부린 남성에 맞서 온몸으로 싸우는 대한항공 여승무원 (영상)
- [뉴스]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시즌2에 '이대남·이대녀' 성별 갈등 녹여냈다'
- [뉴스] 전지현 청담동 전셋집 최고가 74억에 사들인 새 집주인, '부동산 큰손' 중국인이었다
- [뉴스] 수수한 옷차림에 달라진 비주얼로 태국 리조트에서 포착된 '블랙핑크' 리사... 무슨 일인가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