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자동차
7,600[아롱 테크] 하이브리드? 쌍용차 토레스 LPG, 휘발유로도 달리는 바이퓨얼 엔진
조회 2,427회 댓글 0건
머니맨
2023-02-06 17:25
[아롱 테크] 하이브리드? 쌍용차 토레스 LPG, 휘발유로도 달리는 바이퓨얼 엔진
쌍용차가 최근 출시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는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바이 퓨얼(Bi Fuel)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가솔린(50ℓ)과 LPG(58ℓ) 탱크를 모두 채우면 최대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주행중 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가솔린 주행모드로 자동 전환됩니다.
급하게 LPG 충전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기존 LPG차의 단점으로 지목돼 온 겨울철 시동성 문제와 저출력, 저연비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장거리운행을 많이 하는 운전자는 가솔린 대비 연료비가 30% 이상 저렴해 경제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합니다.
일반적으로 LPG 차량이나 CNG(압축천연가스) 차와 같은 가스를 연료로 하는 차량 대부분은 관련 충전인프라 부족이나 연소효율을 높이기 위해 바이퓨얼(Bi-fuel)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바이 퓨얼이란 하나의 엔진으로 두 가지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휘발유와 LPG 또는 휘발유와 CNG, 휘발유와 수소연료, 디젤과 CNG 등 주로 석유연료와 가스연료를 동시에 사용할 수는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에탄올과 휘발유 등을 동시에 사용하기도 하지요. 2000년대 초반까지도 흔히 볼 수 있었던 LPG 개조차 역시 바이 퓨얼 엔진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LPG 개조차는 스위치를 사용해 휘발유와 LPG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바이퓨얼 엔진을 적용한 차량은 시동과 출발은 휘발유를 사용하고 주행 할 때에는 LPG를 사용합니다. 또한 LPG가 바닥나면 자동으로 휘발유로 전환해 주지요. 물론 운전자가 휘발유와 LPG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휘발유와 LPG를 모두 사용하는 쌍용자동차 토레스 LPG
바이퓨얼은 두 가지 연료를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방법과 연소실 내부에서 두 가지 연료를 섞어서 연소하는 방법, 아예 처음부터 두 가지 연료를 혼합해 사용하는 방법 등에 따라 듀얼퓨얼(Dual fuel), 플렉스퓨얼(Flex feul), 바이베리언트(Bivalent)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듀얼퓨얼은 CNG 엔진에서 경유를 파일럿분사(Pilot injection, 예비분사)해 먼저 폭발시킨 다음 CNG 연료를 분사함으로써 연소효율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대형 선박엔진 등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또한 남미지역의 경우 에탄올과 휘발유를 섞어서 사용하는 바이퓨얼 엔진이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에탄올의 비율이 85%인 E85와 같은 바이오 에탄올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연료사용 및 연소방식과 관계없이 관련 용어를 혼용하고 있는 추세로 북미나 아시아 쪽은 바이퓨얼, 유럽쪽에서는 바이베리언트 퓨얼이란 용어를 주요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전동화 추세에 밀려 바이퓨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지만, 바이퓨얼은 한때 상대적으로 값싼 연료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는 경제성과 함께 연소효율 개선 및 배출가스저감을 통해 친환경 엔진기술로 주목 받았습니다.
특히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은 바이퓨얼 엔진이 높은 인기를 누렸지요. 유럽시장에서도 스웨덴 등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했었지만 최근 전기차 판매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바이퓨얼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고 있는 추세입니다.
김아롱 칼럼니스트/[email protected]
머니맨
회원 먹튀사이트 최신글
-
푸조, 고객 밀착 케어 전용 멤버십 '라이온 하트’ 출범…브랜드 문화·커뮤니티 구축
[0] 2024-11-18 16:25 -
갖고 싶은 나의 생애 첫 차 예산 1000만원대, 선호 차종 SUVㆍRV로 중형차
[0] 2024-11-18 16:25 -
현대차, 2024 TCR 월드투어 및 TCR 차이나ㆍTCR 아시아 드라이버 부문 종합
[0] 2024-11-18 16:25 -
사과껍질까지...버려진 것들을 공부하는 車 기아 ‘EV3 스터디카’ 공개
[0] 2024-11-18 16:25 -
[시승기] '7분 만에 전량 판매된 한정판의 가치' 볼보 XC40 블랙 에디션
[0] 2024-11-18 16:25 -
포르쉐코리아 10주년 기념 ‘포르쉐 커뮤니티 밋업’ 개최, 국내 커뮤니티 확장
[0] 2024-11-18 16:00 -
BMW 드라이빙 센터 재개관,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 ‘리테일 넥스트’ 반영
[0] 2024-11-18 16:00 -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다큐멘터리 ‘The First(더 퍼스트) 2’ 티빙 공개
[0] 2024-11-15 16:45 -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발탁…글로벌 경쟁력 강화
[0] 2024-11-15 16:45 -
[영상] 지리의 GEA 플랫폼: 전기차 시장을 바꿀 4-in-1 아키텍처
[0] 2024-11-15 16:45
남자들의 로망
시계&자동차 관련된 정보공유를 할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르노코리아, 신개념 LPG 모델 개발 코드명 'QM6 퀘스트' 출시 예고
-
중고차 가격 시세 하락 둔화...그랜저ㆍ쏘나타ㆍC클래스ㆍX3 등 인기 차종 강보합세
-
포르쉐 75주년 기념, 화랑미술제 특별전 포르쉐 드리머스 온 아트 어워드 2023 개최
-
아우디, IT 인력 400명 충원으로 소프트웨어 전문성 강화 및 특화 기술 개발 주력
-
타타대우 '더쎈(DEXEN)’ 출시, 디지털 클러스터에 엠비언트라이트까지...화물차 맞아?
-
[EV 트렌드] 테슬라 가격 인하에 따른 후폭풍 '中 전기차 업체들 판매량 급감'
-
한국타이어, 지난해 매출 역대 최고 8조 3942억 원 달성'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
현대차그룹 '친환경차로 기분 좋은 출발' 美 1월 판매 15% 증가...도요타 17% 감소
-
'르쌍쉐 친환경차 전멸' 현대차ㆍ기아 점유율 100% 육박...XM3 HEV 고군분투
-
'폴스타 3' 올 3분기 출시...폴스타 코리아, 작년 100% 온라인 판매로 최대 성과 자평
-
오늘의 신차 - 기아 더 2024 니로, 최대 214만원 가격 인상 (2023.02.02)
-
[아롱 테크] 벤츠도 안 보고 산다, 수입차 온라인 판매 급성장...시작도 못하는 국산차
-
현대차 일본에 알박기 '현대 모빌리티 라운지 교토 시조’ 오픈...간사이 첫 거점 확보
-
‘렉서스 디자인 어워드 2023’ 수상자 발표
-
타타대우상용차, ‘2023 더쎈’ 출시... 내년 말 전기트럭 공개
-
중국 BYD, 2022년 순이익 네 배 이상 증가
-
[영상시승] 매력적인 이단아,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
ABB E-모빌리티, 4개 투자사로부터 3억2500만 스위스 프랑 추가 조달
-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위해 서울모빌리티어워드 개최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3년 “럭셔리, 전동화 및 지속가능성”에 집중
- [유머] 만화책 연재 중지사유 레전드
- [유머] 의외로 물로켓인 병사
- [유머] 단 30초로 저희가 어떤 애니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유머] 도로주행 교육 중 개빡친 운전강사
- [유머] 텐트에 뱀이 들어가면
- [유머] 커닝시티의 놀라운 점
- [유머] 벽화지만 대충 이해할 수 있는 위기 상황
- [뉴스] '왕따는 사회적 살인... 티아라 끝까지 사과 없었다' 류화영 입장 밝혔다
- [뉴스] 추운 겨울, '독립유공자 후손' 찾아가 새집 지어준 건설사... '박수, 무한으로 쳐요'
- [뉴스] '태권도장 학대'로 사망한 아이 엄마... CCTV 영상 본 '심정' 전했다
- [뉴스] 3년째 장애아동 위해 급식 봉사하는 '임영웅 팬' 어머니들... 이번엔 2500포기 김장 봉사
- [뉴스] 민경훈, 결혼식장서 셀프축가했다... 아내 바라보며 '남자를 몰라' 열창
- [뉴스] '라이벌' 장동민이 1등으로 문제 풀어 2억 버는 동안 의자에 묶인 채 꼴등한 '피의게임3' 홍진호
- [뉴스] '떡목' 된 정년이 역할 위해 물 한 모금 안 마시고 수십 시간 노래 부르며 목소리 긁은 김태리